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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교수님. 요즘 어떻게 지내시고 계신지 최근 근황을 알려 주세요. 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2년의 직장생활 동안 두 번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제가 근무하는 회사의 대주주가 변경된 관계로 일일 업무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하루 1시간 이상 영어회화 공부를 거르지 않고 있어서 정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기술사님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시나요? 아내와 이쁜 여자 쌍둥이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딸기 아빠라고 하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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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로텔레콤에서 근무하고 계신데요. 회사소개와 함께 지난 경력들과 현재 하고 계신 업무, 앞으로의 관심 분야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네, 하나로텔레콤에서 xDSL, 광랜, FTTH 등 IP 기반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계획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유해차단서비스, 종량제, CRM 등 가입자 인증 기반 부가서비스 및 IP QoS를 기반으로 하는 IP-TV, MoIP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련 기술 기술규격 작성, 기능 검증, 서비스 제공방안 수립, 관련기술특허 등록 추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입자망 고도화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3. 업무 외적으로 기술사와 관련된 활동들을 하고 계신 것이 있으신가요? 정보통신기술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DAUM 까페에서 가장 활성화된 정보통신기술사 까페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회원 중에 합격자가 제법 있습니다.^^) 또한, 기술사 관련 출강과 각종 기관의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4. 기술사 검정을 도전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실제 합격하신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네, 첫 직장에서 인천국제공항 정보통신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는데 외국 엔지니어들과 당당히 기술적인 토론을 이끌어 가는 국내 기술사분들의 모습을 보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기술사가 되고 싶다던 막연한 동경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옮긴 후 그냥 평범한 회사생활을 하면서 기술사의 꿈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회사 내 친한 후배 직원이 남모르게 기술사 수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제 자신을 다시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그 후배도 저에게 영향을 받아 기술사 공부를 시작하였다고 들었는데 저도 그 후배에게서 자극을 받았으니 서로에게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결국 그 후배와 제7 8회 정보통신기술사 시험에 동시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회사가 엔지니어링 회사가 아니다보니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5. 기술사 검정을 준비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아내가 쌍둥이 임신 중이었고 기술사 수검일과 쌍둥이 출산 예정일이 근접하여 시험에 낙방한다면 쌍둥이 돌보느라 다시 공부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부담이 되었습니다. 실패하지 않으려 매일 매일을 최선을 다했으며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원해준 제 아내 덕에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6. 기술사님 경험을 바탕으로 '이것만큼은 꼭 예비기술사님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라는 것이 있다면요? 저는 기억력이 좋지 않습니다. 아니, 기억하려 하지 않습니다. 기술사 시험범위가 워낙 넓다 보니 그 많은 카테고리를 다 암기할 수도 없으며 암기한다 하여도 응용 문제 출제 시 창의적인 답안을 작성하기 힘듭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소스를 가지고 이해 위주로 공부한 후 정제된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정리된 서브노트 내용을 가능한 한 자주 봐서 내용이 익숙해지도록 하여 나도 모르게 기억이 나도록 하였습니다. 이해위주로 공부하다 보니 어떠한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7. 만약 주변의 가장 절친한 동료 분이 기술사님을 찾아와서 기술사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한다면 기술사님께서는 어떤 말씀을 먼저 해주고 싶으신지요?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대부분의 수검자들은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남는 시간을 쪼개어 공부를 합니다. 사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짧게는 1년, 평균으로는 2~3년, 길게는 5~7년 동안의 노력 끝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 같습니다. 시험 준비과정이 실력 있는 기술사가 되기 위해 거쳐 가는 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 하지만 준비기간 동안 소요되는 시간, 노력, 비용, 가족의 희생감수를 감안한다면 이왕이면 단기간에 취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시험준비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냥 열심히 공부하면 되겠지" 한다면 합격할 수도 있고 합격 못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장기간 공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모두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한정된 합격자 인원 안에 운 좋게 내가 들어가면 합격하는 것이고 아니면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것입니다. 본인은 6개월의 수검준비과정을 통해 필기와 면접 합격의 기쁨을 보았습니다. 물론 나름대로는 열심히 준비했겠지만 남들과 달리 전략적으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만약 2~3번 시험을 보신 후 합격의 끝자락이 보이시지 않는다면 공부하셨던 방법이 문제가 있지 않나 뒤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8. 네, 마지막 질문입니다. 만약 자신을 PR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자리에서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을 한 단어 혹은 한 문장으로 표현해 보라는 요청을 받는다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글쎄요, 희망사항기도 하구요, 남들이 나를 평가할 때 어느 곳에서나 “꼭 필요한 존재”이기를 희망합니다.
네, 오늘 좋은 말씀 너무 감사 드리고, 바쁘신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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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럽습니다...
자신을 뒤 돌아 볼때는 늦었다고 생각 되지만 이제라도 시작 한다면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