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친회 제42차 정기총회
부산종친회(회장 權英鎬)에서는 지난 5월 27일 전포동 ‘적십자회관 대강당’에서 제42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대종회 권해옥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500명이 넘는 지역 족친들을 모신 가운데 진행된 정기총회는 충렬 색소폰합주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영현’ 부회장의 사회로 ‘성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과 ‘중원’ 자문위원장의 종시 낭독에 이어 ‘부산부녀회’와 ‘쌍희’ 전 부녀회장에게 각각 대종회 공로패 및 부산종친회 공로패가 수여되고, 대학생 3인, 고교생 3인에 대한 장학금도 전달되었다.
이날 ‘영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친회장을 맡고부터 부산의 족친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안부를 묻고, 돈독한 정을 나누면서 자랑스러운 양반의 역사와 권문의 자부심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이 정기총회 날이 무척 기다려진다.’고 운을 뗀 뒤 2019년 4월 중에 안동권문 전국청장년 체육대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 대회는 각 시도 종친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전국적인 씨족 단위의 행사로서 지역을 돌아가며 이런 행사를 여는 문중은 우리밖에 없음을 역설하자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내년도 정기총회는 이 체육대회와 병행하게 된 것을 전하면서 아울러 종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야만 이 전국체육대회가 성공할 수 있음을 역설하고, 모든 역량을 모아서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 부산종친회의 자부심과 위상을 전국에 떨쳐 보일 기회로 만들자며 이웃 족친들께도 널리 알려 운동장을 가득 메워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진 축사에서 대종회 ‘해옥’ 회장은 정기총회에 대한 치하와 함께 대종회 살림 현황을 종친들께 세세히 보고하고, 대종회에서 역점 추진하는 ‘종보 보급 업무’와 ‘권률 도원수 행주대첩제 정부행사 격상을 원하는 100만 서명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우리 일족들이 대거 당선되기를 희망하는 소회를 밝히기도 하였다.
뒤이어 ’길상‘ 명예회장은 일족 간에 한층 더 단합하고, 정을 더욱 돈독히 하여, 명가의 후손답다는 평을 받도록 서로 자중하고, 다함께 노력해 주기를 완곡하게 당부하고, 내년 전국체육대회에도 많은 족친들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요지의 격려사를 하였다.
이어진 정기총회는 ‘정수’ 감사의 감사 보고에 이어 사무국장이 보고한 41차 결산 및 42차 예산안에 대한 의결 절차를 마무리 한 다음, 부녀합창단과 함께 권문의 노래를 제창하고, ‘덕수’ 자문위원의 선창에 따른 만세삼창으로 1부 행사를 마무리하고, 지역 가수들이 흥을 돋우는 가운데 노래자랑 및 세탁기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건 추첨으로 2부 행사를 진행하여 족친들끼리 정을 나누며 흥겹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 끝났다. <부산 사무국장 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