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14일) 기타수업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5월의 찬란한 날씨가 너무 아름다워 그냥 집으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아이팍 정원을 산책하기로 하고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지난 번에 찍은 사진과 배경 색이 너무 다르네요.
하늘은 청명한 푸른색으로 나뭇잎은 한참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연록색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에이~ 뭐 유혹 당하지요~ 이런 유혹이라면 얼마든지 당해도 좋아요. 즐거운 마음오로 하느님과 기타를 장착하고 수다떨며
애들처럼 ~ 아니~ 우덜은 수지아이덜~ 맞지? 네 그랬어요~ 행복했습니다.
와~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그 속에 함께하는 저희도 한 점에 지나지 않지만 그래도 이 또한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행복해 하는 아이들 보세요(아이들인가? 아이돌인가? 아무거면 어때요.) ~ㅎㅎ
박쌤깨서 입주를 바라며 지어놓은 새집이 나뭇잎에 가려 잘 안 보여요.
그래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들이 와서 지저귄다면 금상첨화일텐데~ 그런 날을 기대해 보죠~~
근데 쌤, 더 만들어 놓으시면 안 될까요? 저희도 도울테니 더 만들어 걸어놓으면~~ 너무 예쁘거덩요?
토끼풀~ 사실 잔디에 토끼풀이 번성하면 잔디는 죽는데~ 어쩌나 그런데 나름 크로바도 아름답거든요~
괭이풀 꽃~ 잉 이것도 역시 잡초꽈~
이 나무는 이름이 뭔지 요즘 한참 이쁨을 뿜뿜~ 뽑내고 있어요. 핑크빛으로~ 나 예뻐? 합니다.
2차에 새로 식재한 나무인데 꽃보다 더 꽃 같아요. 나무잎이 변화여여 꽃같이 보이는 제법 보기좋은 수종이예요.
하얀 매발톱이 어느 한귀퉁이에 피어 있기에~
우리집 매발톱은 올해는 꽃 필 생각을 안 하네요. 작년에는 핑크빛으로 너무도 예쁘게 피더니~
누가 베란다 앞에 작약을 심어서 꽃이 예쁘게 피었어요
얼마나 예쁩니까? '꽃이고 싶은 잎파리' 라고이름지어 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