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먹거리
먹거리 관리는 무엇보다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독소 물질이 있냐 없냐가 중요합니다. 독해지세요. 엄마가 모유수유 중이시면 엄마가 철저히 관리하셔야 하고 아기 이유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엄마가 먹으면 어느정도 걸러져서 아기한테 가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아니에요 그대로 갑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드시지 마세요. 아에 집안에 들여 놓지 마세요. 아빠도 도와 주셔야 해요.
가공식품을 절대 드시면 안됩니다. (당연히 유기농으로 만든 가공식품도) 인스턴트와 과자는 말할 것도 없구요 가능한 유기농으로 드시고 자주 먹고 많이 먹고 매일 먹는 것을 좋은 것으로 드셔야 합니다.
양념과 쌀(주곡)이 가장 중요한데 고추장, 된장, 국간장, 진간장, 소금, 설탕 등에 첨가물이 없고 사용된 소금이 질좋은 간수뺀 국산 천일염이어야 합니다. 생협이나 수수팥떡에서 구입할 수 있고 직접 담가서 드시는 경우는 재료와 소금이 믿을만 하면 괜찮습니다. 특히 소금과 설탕은 반드시 비정제염과 비정제당이어야합니다. 저는 생협 볶은소금과 마스코바도 조청을 씁니다.
쌀은 현미를 기본으로 해서 현미찹쌀 기타 다른 잡곡도 하나씩 아이 반응을 보시면서 섞어보세요 꼭 유기농으로 드셔야 합니다. 현미는 도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농약을 친경우 백미보다 더 해롭습니다. 국산 백미는 영양가가 적어서 그렇지 먹어서 반응이 오진 않더군요. 그래도 아기마다 반응 오는 음식이 천차만별이니 관찰을 잘 하세요. 백미에 반응이 있는 아기도 있다고 하고 우리 인서는 보리에 반응이 있습니다. 보리는 태열에 좋은 음식인데도 말이죠 그러니까 아토피에 좋고 안좋고를 떠나 모든음식이 반응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보심됩니다. 그러면 어떤게 반응이냐 ?? 저도 이게 참 햇갈렸는데 지나보니 알겠더군요 반응하는 물질이나 음식이 완전히 차단되어 있는 경우 하루가 다르게 좋아 집니다. 더 심해지거나 더 긁거나 상태가 지속되어도 반응이 있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음식관리는 처음 2주동안은 완전채식에 고알러지 식품과 모든 기름, 밀가루, 모든 수입과일을 제한합니다. 단 한방울도 드시면 안됩니다. 그러면 도대체 뭘먹냐? 라고 물으시는 분이 대부분이더군요 울집 냉장고 보시면 반찬과 간식이 가득합니다. ㅎㅎ 여기서 완전채식은 모든 고기와 모든생선과 해산물 그리고 유제품과 계란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육수도 안되고 멸치 지나간 물도 안되고 젓갈이 들어간 김치도 안됩니다. 기름도 중요한데 울인서 심할땐 울 애기 아빠 주려고 계란 후라이만 해도 빨개지고 긁었습니다. 아에 집에 식용유를 없애고 열에 가한 기름은 지금도 먹지 않습니다. 견과류도 당연히 안되고 깨도 안됩니다.
고알러지 식품은 대표적으로 밀가루, 콩, 토마토, 귤, 키위, 딸기, 가지, 깻잎, 쑥갓, 청각, 파래 등으로 상대적으로 반응 확률이 높은 음식이지 반드시 반응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 고알러지 식품이 아니어도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잘 관찰하세요. 또 콩에 반응이 있어도 두부나 콩나물엔 없을 수 있습니다. 암튼 하나씩 먹어보는 수 밖에... 참 그리고 알러지 검사 말이죠. 울인서 백일 즘에 간호사 대여섯명이 사지를 붙잡고 의사가 목에서 피를 엄청 뽑았죠 엄마도 같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 거의 한시간 가까이 공포에 떨었을 생각을 하면 지금도 온몸이 오그라 듭니다. 제일 후회하는 일입니다. 검사 결과 밀가루와 콩에 반응이 있고 고기와 계란 우유엔 없다고 나왔는데 실제 먹여본 결과 다 반응했습니다. 피부과에서도 검사가 무의미 하다고 하더군요. 원래 아기의 상태에 따라 반응하는 음식이 계속 달라진다고 반응이 없었다고 계속 없는 것이 아니고 반응이 있다고 계속있는게 아니라고 ... 암튼 비추...
저는 주로 호박 감자 양파 근대를 넣고 유기농 된장 (생협구입)에 마무리로 파와 고춧가루로 된장찌게를 끓이거나 표고버섯 조금 넣고 미역과 국간장만 넣은 미역국을 주로 먹었습니다. 무국도 가끔 먹고 항상 먹는것은 쌈채소와 직접 된장과 고추장 조청 마늘을 섞어 만든 쌈장이었습니다. 오이맛고추도 푹 찍어 먹고 오이 소박이, 열무김치, 무말랭이, 비름나물도 된장 마늘만 넣고 무치고 김도 기름없이 달래장에 싸먹고 양파 초절임한거에 밥은 현미와 현미찹쌀을 1:1로 섞어서 먹었습니다. 저도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고기 빠진 음식은 별로 할 줄 아는게 없었는데 ... 그래서 여기 저기 보면서 공부했죠. 가끔 별식으로 현미떡볶이도 해먹고 간식으로 감자 고구마 옥수수 쑥개떡 현미가래떡 과일은 배,사과,감,포도,수박,참외,자두 등 고알러지 과일 빼고 수입과일 빼고 다 드셔도 됩니다. 찹쌀 부꾸미에 사과쨈 발라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ㅋㅋ 암튼 먹을거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화학 첨가물, 농약, 방부제, 성장촉진제, 항생제, 변질된 단백질과 같은 독소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2주후 부터는 아이 상태를 보면서 음식을 하나씩 늘여가세요. 저는 두부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기름은 생들기름(생협구입)을 드세요. 오메가3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아토피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서양엔 아마씨유를 동양엔 생들기름을 선물로 주셨다고 할 정도에요. 생들기름을 드실땐 절대 열을 가하지 말고 드셔야 합니다. 나물을 물로 볶고 체온정도로 식힌 후에 드시기 전에 살짝 뿌려서 드세요 생들기름은 열을 가하면 오히려 독으로 변합니다.
음식을 추가할 땐 3일 정도 같은 음식을 계속해서 먹어보면서 반응을 살피세요 꼭 기록하시면서요 특히 육류같은 경우는 반응이 바로 오는 경우보다 하루나 이틀 정도 후에 오는 경우가 많으니 한가지씩만 변화를 주면서 늘려가세요. 아이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서의 경우 세돌까지 모든 동물성과 계란, 유제품, 밀가루, 견과류는 먹이지 않을 생각입니다. 가능하면 그후에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아이가 사회생활을 하면 힘들다고 하더군요. 혹 영양에 문제가 생기지 않냐고 하시는 분이 많은데 옛날 우리 조상들은 위에 나열한 식품을 그리 즐기지 않았습니다. 철분과 칼슘은 채소와 해조류애 더 많이 들어있고 단백질도 두부와 현미를 먹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과잉되면 질병이 생기듯 단백질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유엔 단백질 함유량이 7%정도인데 현미는 단백질 함유량이 8%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단백질 충분하고 완전채식한 선배들의 아이들을 봐도 건강하고 키도 크고 똑똑하고 성품좋고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음식간은 좋은 소금을 쓴 고추장 된장 간장 소금으로 짭짤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에 대해서는 강순남씨 책을 보면 좋은데 소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암튼 염증예방 차원에서라도 짭짤하게 드세요.
해독과 치유에 도움이 되는 음식
(1) 죽염 - 수수팥떡죽염, 생협인산죽염 구입
독소배출과 혈액순환에 좋고 음식알러지엔 최고입니다. 아기인 경우 젓가락 끝으로 살짝 찍어서 한번정도 먹이고 다음날 두번 먹이고 이런 식으로 조금씩 늘려가면서 가능한 많이 먹이면 됩니다. 많이라고 하면 잘 모르실것 같아서 한달에 600그램정도 먹는 것이 질병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인서는 현재 한달에 300그램정도 복용합니다. 모유수유인 경우 엄마가 수시로 드세요.
인서는 지금 하루에 10번~15번 정도 한번 먹일때 반티스푼정도 상태에 따라 가감해서 먹입이다. 처음엔 싫어했는데 나중엔 죽염먹자하면 입을 벌리고 입맛을 쪽쪽 다시는게 완전 귀엽습니다. 그런데 죽염을 조금씩 자주 먹는것보다 한스푼씩먹는게 확실히 효과가 좋습니다. 빨개진게 금새 없어지니까요. 좋아하던 죽염도 이렇게 먹이니 치를 떱니다. 그래도 뽀로로볼땐 잘 먹으니...저도 같이 먹는데 좀 큰 아이들 경우엔 왜 먹는지 먹으면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 후에 먹거리 관리를 비롯해서 다른 치유도 하시는게 좋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더 심해지거든요.
주의하실 점은 죽염은 물과 함께 먹으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죽염먹은 전후 15분은 물을 안마시는게 좋습니다. 근데 아기인 경우 물달라고 울고 그러는데 절대 안주고 그러지 마시고 한모금 정도 주고 좀 참게 하시고 15분지나면 주고 잘 달래가면서 하세요. 약이 아니니까 절대 안되고 부작용 엄청나고 그렇지 않습니다. 암튼 계속 습관 들이면 알아서 잘 먹고 물고 안먹고 버티고 그렇게 됩니다.
특히 죽염은 키크는 데도 도움이 되는데 성장통에도 좋다고 합니다. 염분과 수분이 충분하면 키가 쑥쑥 큰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인서아빠도 아담해서 키가 걱정되서 우유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했는데 결론은 그냥 죽염에 물 많이 먹이고 일찍 재우기로 했습니다.
(2) 물마시기 - 좋은 물이어야 해요
30분 마다 30cc(소주한잔 정도) 마시는데 간지러움을 덜하게 하고 독소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물마시기를 열심히 하면 빨리 낫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30분 마다 먹이는게 쉽지 않아서 그냥 정각과 30분에 생각날때 마다 먹였습니다. 까먹으면 건너뛰고 생각나면 먹이고 암튼 30분씩 계산해서 먹이는 것보다 더 많이 먹일 수 있더라고요. 물대신 감잎차를 마셔도 되는데 감잎차는 오전중에 먹는것이 좋습니다. 탄닌성분(항암물질)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잠이 안올 수도 있다고 해요. 모유수유 중엔 엄마가 마시세요.
물마시기는 가장 효과 좋고 쉬운 방법이에요
(3) 매실고 (매실청) + 산야초효소 - 수수팥떡이나 생협에서 구입
독소배출과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생수 200ml에 매실청을 콩알 크기만큼 타고 산야초 효소를 단맛이 안날 정도로 타서 수시로 한모금씩 하루 종일 먹는 다는 생각으로 엄마도 아기도 먹습니다. 아기인 경우 하루에 한 티스푼 다음날 두 티스푼 이런 식으로 조금씩 늘여서 200ml까지 마시게 하면 됩니다. 좋다고 너무 많이 먹이면 안됩니다.
인서는 아직까지 매일 마시고 있고요. 감기치유와 예방에도 좋고 장염에도 좋고 특히 산야초 효소는 철분이 아주 많아서 철분제 대신 먹어도 됩니다. 단 달게 드시지 마세요.
(4) 녹즙
잎채소 너댓가지 와 뿌리채소 한두가지를 섞어서 하루에 200ml씩 3번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안되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가능한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세요. 엽록소는 독소를 해독하는 것을 물론 피부재생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반드시 유기농인증 받은것으로 하셔야 해요. 농약이 응축되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당근은 초록색 채소와 같이 갈지 마세요 서로 영양소를 파괴한다고 해요.
드시기 힘드시면 사과나 배를 같이 조금 갈아서 드세요. 돌지난 아기라면 하루에 한티스푼 다음날 두티스푼 이렇게 늘여가면서 세요. 저는 욕심내서 갑자기 많이 주다가 인서 며칠 내내 설사했어요.
꼭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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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2부가 기대된다^^
잘봤습니다 프린터해서 싱크대에 붙혀놔야겠어요~~좋은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이야기는 들었는데도 긴가민가하는게 있었는데 이렇게 또 글을 올려주셔서 얼마난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아기가 아토피가 심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주님이 주님떠나있는 저를 놓지아니하시고
인서엄마를 연결해주셔서 얼마나 큰도움이되던지요 그래도 주님 저를 잊지안으시고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럼요 우리가 잊을뿐이지 울 주님 우리를 잊지않으시고 사랑하시죠
논문 써야겠는데~~.... 학위 준비하셔야겠어용.... ^^
전화하고싶을때...이거먼저읽어볼께요^^
인서네 가족 건강을 항상 기원할께요....
자세한 내용과 경험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합니다^^
이렇게 먹으면 암도 고치겠어요. 인서엄마 정말 대단하세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아토피 전문가 이세요 ^^ 많이 배웠습니다 ^*^ 저는 안병수책 " 과자... " 를 잘 읽었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경험당..도움이 많이 됩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합니다^^
엄마는 위대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울 애기는 엄마의 의지박약으로 날로 긁적거리기 시작했답니당..
저도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용.. ^^
참 그리고 책에서 봤는데
현미에 있는 쌀눈에는 농약 성분을 중화시켜주는 어쩌고저쩌고 성분이 들어있다고해요.
따라서 농약을 친 현미라도 백미보다는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쨌든 유기농으로 먹는게 좋겠죵~~
엄마랑 아빠 먼저 필독 하겠습니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