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 한강우성아파트 리모델링 30평형대

[아델라 인테리어]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어제 날씨 겁나게 좋았죠? 저는 이번 주말에 아이들과 한 약속을 지키느라 샥신이 쑤신답니다...

시험끝나면 아이언맨2를 보자고 졸라대던 아이들을 데리고 집근처 극장에서 신나게 영화감상을 하구요,

어젠 새벽 6시부터 아이들을 깨워 설악산으로 갔답니다.

얼마전까지 병원에 입원해 계시느라 고생하신 아버님과 병간호 하시느라 봄날을 그냥 보내버리게 되신 어머님,

시험에 지쳐있는 아이들과 함께 같이 갔어요. 역쉬~ 설악산은 .... 좋더라구요. 좋다는 건 알지만, 서울에서 맘잡고

가지 않으면 가기 힘든 곳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요즘엔 길이 좋아서 2시간만에 설악산에 도착했답니다.

설..악..산...월마나 풍경이 좋던지... 저와 저희 남편(전에 한신휴 시공 사진에 찍힌 쩍벌남이요.^^) 은 케이블카를 처음 타보는

서울 촌놈들이라... 아이들과 같이 환호성을 질렀답니다. 설악동에서 권금성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벌벌 기면서 올라갔는데,

맨 꼭대기 (해발 901m라던가, 910m라던가..)에 어떤 아저씨가 확성기로 정상까지 올라오라고 꼬드기는데요,

전 올라갈 엄두도 못냈다가 남편이 부추기는 바람에 애들 데리고 엉금엉금 기어올라갔거덩요. ㅋㅋㅋ 결국은...

남편이 애들 떨어질 것 같다고 핑계를 대며 돌아가자는 바람에 약 890m까지만 올라가고 다시 내려왔답니다.

저... 그 후로 하루죙일 다리 후달려서 혼났습니다. 저도 모랐던 고소공포증이 있었던 모양이예요.

아이들 자신감 키워주려다 저는 완전 자신감 바닥나서 설악산에서 내려왔답니다..

얼마전에 1박2일에도 나오던 아바이순대집(단천집이었지요, 아마?)엔 방송타기 전이나 후나..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길래 다른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후르릅..짭... 지금도 다시 먹고싶네요.

하루만에 설악~낙산사~아바이순대~넘실거리는 파도가 있는 바닷가... 를 다 볼 수 있을까 싶었지만,

날씨도 좋고 모두들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담에도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어야 겠구나 싶었답니다...

요즘 제가 봄을 타는지, 공사 끝난 건 여러 군데 되는데.. 영 못올렸네요. 이번 주에 여러 군데 올리려고 계획중입니당.~

자양동에 위치한 한강 우성아파트 (115.7㎡)예요.

입주하시기 전에 살고 계시던 분이 인테리어 공사를 한 번 하셨던 곳이에요. 해서, 기존의 것을 살리고

색상을 화이트톤으로 바꾸는 작업 위주로 진행했답니다.

기존에 전체적인 목공 자재는 체리색이었어요. 모두 래핑작업 하구요,

거실 바닥과 발코니는 온돌마루로 시공되어 있었는데,

모두 철거하고 거실 강화마루와 같은 재질로 다시 시공해 드렸어요.

거실 중문은 슬라이딩 도어였는데요, 집의 분위기에 맞게 문짝을 새로 시공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