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7 00:30 입력 | 2020.12.17 00:36 수정 | 조회수 14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6일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원격수업 전환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원격수업 전환 절차 간소화는 최근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상황이 위중해짐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등교수업에 대한 우려가 없도록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긴급 조치이다.
간소화 조치에 따라 학교에서는 교내 확진자 발생, 밀접 접촉자가 발생할 경우 또는 지역 내 다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교육지원청과 협의한다.
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지역(지구) 상황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지역(지구)의 등교수업 조정 대상 학교와 기간을 최종 결정한다.
원격수업 전환 간소화를 통해 교육지원청이 대표해 지역 보건당국과 협의하고 결정함에 따라 신속한 원격수업 전환 결정이 가능하다.
학교에서는 신속한 원격수업 전환에 따라 학생 보호와 학교 방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기존에는 확진자 등이 발생했을 경우 개별 학교가 보건당국 및 교육지원청과 협의하고, 교육지원청은 또다시 본청 담당부서와 협의함에 따라 절차가 까다로워 신속한 원격수업 전환 결정이 어려웠다.
또한 지역 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지역(지구) 단위로 원격수업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과, 도교육청은 다시 교육부와 협의해 최종 결정을 할 때까지 시간이 소요되어 어려운 점이 있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재 경북의 감염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여 신속하게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여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고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 안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미투데이/정동수/김주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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