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우리는 야유회 겸 단합대회를 가졌다.
충남 금산군 진산면 막현리 소재 팬션.
가장 먼저 도착한 박상규 친구.
오후 5시 이영목 회장, 권혁필 친구, 임미자 재무총무, 박종영 총무 선발대 팬션 도착.
선점한 정자에서 담소를 나누며 친구들을 기다렸지.
폭우 속에 천둥 번개도 치고 아이고 무서버.
우리들의 열의에 장맛비도 물러나고...
비 젖은 마루판 닦는 회장과 상규를 보니 살림이 몸에 밴듯.
김낙교, 김영철 도착
강민숙, 김선욱, 백은영, 한상신 후발주자들 속속 입성.
큰맘 먹고 장만한 바비큐 그릴 위에 삼겹살은 정말 죽이더라. 비교불가.
(나는 특대 주장, 임 재무총무는 중간 것 사자. 한참을 고르고 고르다 임 재무총무의 미모에 내가 졌다.)
미자가 바비큐 그릴 팔 빠지게 닦았다는 후문
모처럼 탁트인 공간에 있으니 절로 기분이 상쾌.
캬~~~ 하는 한잔 술에 해방감 만끽.
와우~~감타사는 기본. 상신이 친구가 구해놓은 팬션은 호텔 수준.
(상신이가 인테리어 시공했다더군)
식사 후의 노래한마당.
민숙, 얘는 뭘해도 귀여워.
은영이의 춤 솜씨는 예사롭지 않던데? (나두 노력하면 될까?)
상규의 디스코메들리. 에너자이저 따로 없네.
영철이의 멋진 인생... 역시 제목처럼 영철이도 멋지구.
상신이는 외모도 젊지만 노래도 30대 스타일.
영목이의 현란한 몸놀림. (이거이거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
선욱이의 강추. 강남스타일. 노안을 극복하고 이리저리 뒤져봐도 왜 눈에 안띄는겨....
새벽1시까지 이어진 여흥... 에고 몇몇의 집으로의 향발에 앞서 아쉬운 여운.
권혁필. 임미자. 박종영은 1차 출발.
나머지는 2차로 새벽, 그외 몇몇은 26일 오후 늦게 까지...
참 상신아!! 좋은 곳, 너무 고맙다.
그리고 혁필이. 맥주 너무 고맙구.
오지도 않고 협찬해 준 태자, 원미 정말 고맙다.
영철이는 김치 준 와이프한테 고맙다고 인사 전해주고.
선욱이의 안주거리 너무 고맙다.
애써 준비한다고 했는데 말만 요란하지 않았을까 걱정된다.
은영이가 준비한 파전을 못먹고 온 것이 내내 한이 되고.
끝까지 같이 못해서 미안타 친구들아.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친구들이 와서 같이 했으면 좋겠다.
첫댓글 즐거운 시간들 보냈구나?
함께 하지 못해 미안타.
무엇이 그리 바뿐지 계속 동창회 모입하고 따불이 되네
다음엔 함께 하고 싶다.
함께하지못해 영 미안하구나~~~~~~~ 모든 스트레스 확 날렸으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