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보르다 주한 콜롬비아 대사 일행이 3일 전북을 방문, 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알레한드로 보르다
주한 콜롬비아 대사 일행이 3일 전북을 방문, 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르다 대사와 송기도
주 콜롬비아 대사 등 일행 7명은 이날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 전희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전북대 서거석 총장 등과 오찬을 하며
전북과 콜롬비아간 교역 확대와 문화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콜롬비아는 전북도의 5대 수출대상국 중 하나로 지난해 수출규모는 2억1천500만 달러에
이르며 특히 전북도의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주 콜롬비아 대사로 임명된 송 대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콜롬비아 대사 일행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과
한옥생활 체험관, 술 박물관 등을 둘러본 뒤 이날 오후 상경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번 두 지역의 교류 협약에 따라 전북의 자동차·부품을 비롯, 합성수지와 의류, 종이 제품 등의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출신의 송 대사는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한 인물로, 스페인 마드리드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칠레 가톨릭대에서 1년간 강의하는 등 현지 경험을 쌓은 중남미 전문가로 유명하다. /김민권기자 kisa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