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예 작가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 Longisland University Southampton에서 페인팅과 드로잉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대학교 C.W.Post에서 페인팅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대를 뉴욕에서 학교와 먼지처럼 떠도는 다양한 직업의 전전으로 보냈으며 2008년 갤러리각의 초대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의 “여성작가 날개 달기 프로젝트”의 1기 선정 작가로 기획개인전을 열었다. 2009년 우림 갤러리에서 신진작가 기획전으로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쌈지 농부 아트 레지던시의 2기 입주 작가로 활동하였고, 그 외 다수의 2인전과 그룹전의 경력을 가지고 현재 활발히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과천 국립현대 미술관 미술은행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저서로는 2003년 문화 관광부 발행의 “고미술 이해활동”이 있다. 현재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사업 정기공모 기금선정 작가로 2010년 8월 관훈 갤러리에서의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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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악몽의 시작 011
2004/11/07 오후 8:44
나는 한가운데에 있다 025
2004/11/11 오전 8:53
Pumpkin Man 031
2005/05/29 오전 9:41
열편의 영화 릴레이 043
2005/07/28 오후 2:41
악몽의 존재 045
2006/05/17 오전 1:22
고양이의 꿈 059
2006/12/28 오전 6:14
사라져 버린 인연 069
2007/11/19 오후 6:59
부족한 선생 071
2008/01/29 오전 7:07
터무니없는 꿈 073
2008/01/30 오후 8:14
다른 시선 077
2008/10/27 오전 4:46
어지러움 091
2008/11/23 오전 10:22
포화의 꿈 093
2008/12/19 오후 12:42
시간 속에 남겨진 손 097
2009/03/05 오전 12:40
출판사 서평
괴물전 : 악몽일기
내 안의 괴물 또 다른 나.
당신 안에는 또 다른 무엇이 존재 하나요?
누구나 꿈을 꿔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꿈에 대해 의문을 가져 본 적도 있을 겁니다. 작가는 우리가 의문을 가져 본 그 꿈의 의미, 존재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작가는 무의식에 존재하는 인간의 양면성을 이 책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 꿈은 또 다른 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의식에 존재하는 나를 깨워 하얀 종이 위에 또 다른 나를 그립니다.
악몽일기는 작가가 지난 몇 년간 꿈에서 일어난 일을 기록한 무의식의 존재들입니다.
우리 사회의 도구나 대상이 아닌 무의식에서 “깨어있는 주체”로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작가는 두려움과 불완전함 속에서 스스로를 묶어두기를 원치 않습니다.
내부와 외부에 존재하는 자아를 인지하고, 다름의 모순을 의식하며, 공생의 방법을 모색하면서 불안과 불만의 삶을 극복하려 하려고 합니다. 거울 속에 비친 모습과 거울 밖의 실제 모습에서 또 다른 기준의 욕망을 발견합니다. 꿈을 꾼 일기를 쓰며 그림을 그리는 일은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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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의 어느날부터 기록하여온 악몽들.
잘 떠지지도 않는 눈을 부비며 그것이 잊혀지기 전에 기록하여 두기 위하여
두서없는 중언부언의 소리가 될 지언정 그것들을 적어왔다.
마침 블로그가 있었기에 그 몇해간 수차례 하드를 날려버리는 무참한 사고속에서도
악몽일기는 건재 할 수 있었다.
나의 꿈들은 늘상 잿빛이다.
그것이 흑백인지, 칼라인지는 알 수 없다.
때때로 붉은 피의 꿈을 꾼다거나, 노랗게 질려버린 이의 얼굴을 본다거나
하는일들이 있는것으로 보아서 아마도 약간의 칼라를 가미하는 경우도 있는성 싶다.
그러나..나의 꿈들은 늘상 해가 거의 다 넘어가 버린 즈으녁의 어두움,
동이 터오지 않을것 같은 이른 새벽의 시퍼런 어두움과 같다.
불을 켜도 그것은 너무도 티미하여 눈앞의것을 간신히 분간하여 내게 할 정도일 뿐이다.
그것은 마치 대부분 칼라없이 흑백으로 그려지는 나의 그림들과 같은 모습들이다.
나의 악몽들은 무수한 유혹과, 죄책감과, 불안과, 죄책감으로 가득차 있다.
눈을 떠 급하게 그것들을 기록하는 나의 심장은 시큼거릴 정도로 빠르게 뛰곤 한다.
나는 꿈들을, 악몽일수록 그것들을 더더욱 기억하고자 애쓴다.
꿈들은, 악몽은 내가 나에게 보내는 어떠한 메세지라는 생각을 한다.
도망갈 수 없는것들, 피해봐도 소용없는것들, 모른척 감추고 있는것들,
그에 대한 무수한 메타포들이다.
꿈을 꾸어버린이상, 더이상은 모른척 할 수 없다.
컴퓨터를 켜서 주절주절 지껄여 다 털어놓아 블로그에 적는다.
종이를 펼치고, 캠버스를 세워놓고 너불너불 다 떠들어 그려놓는다.
잊지 말라고, 모른척 하지 말자고.
의도한것은 아니였다.
악몽일기를 쓰기시작하고...한참이 흐르며, 그것이 나의 그림들과 얼만큼이나
닮아 있는지를 알아채 가기 시작하였다.
늘상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잠들어버린 내가 나에게...붓과 연필을 들어 작업에 취하여
나만의 열반을 꿈꾸던 순간에도..나는 같은 이야기를 스스로에게
중얼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괴물...괴물...
내안의 괴물..내밖의 괴물...
도망칠 수 없는 불안과, 달아날 수 없는 두려움의 괴물들..
위 도서는 작가 본인이 기획, 구성한 일련의 "지면전시"의 형식을 가지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하여 이뤄지는 전시의 모습을 구상하여 제작하게 된 책으로서,
상호소통적인 구성을 가진 '악몽일기'의 글들은 나레이션처럼 그림 하나하나를 감싸고 있다.
+2010년 8월11~8월 17일
인사동 관훈 갤러리 본관 1층에서 저자의 그림과 조형작업들로 구성된 개인전
<괴물전: No Longer Human 인간실격> 이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오프닝은 8월 11일이며 전시기간동안 대체적으로 작가가 전시장을 지키게 될것입니다.
전시장을 찾으시면 작가를 직접 만나 책과, 그림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책은 알라딘, 교보문고등의 인터넷 서점과 전국의 대형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전시기간동안 책을 소지하시고 전시장을 방문하시는 분께는 저자가
사인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 서점및 대형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Protect me from what I want.
spunkyzoe@hanmail.net박승예 전시일정
2010년 8월11일-8월 17일
인사동 관훈 갤러리 개인전
2010년 11월 아트스페이스 스푼
기획 개인전
2010년 12월 홍대 대안공간 도어
3인전 (와야 2리전)
첫댓글 와우~내일 서점에 가는데 꼭 사야겠어요 ㅠㅠ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