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취재요청, 보도자료]「전쟁같은 맛」 저자 그레이스M 교수 소요산 천막 농성장 방문 예정

[수면아래]

1) 11. 13 수요일 오후 18시 30분 그레이스 M. Joe(Grace.M. Joe) 교수가 옛 성병관리소(낙검자여성 강제수용소) 현장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그레이스 교수의 한국 지인을 통해 성병관리소 보존 투쟁 소식을 듣고 직접 미국에서 방한해, 현지 농성장 방문하게 된 것이다.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철거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대용, 이하 “공대위”)는 그레이스 교수를 따뜻하게 맞이할 예정이다.

2)「전쟁같은 맛」의 저자 그레이스 M. 조는 미 뉴욕시립 스탠튼아일랜드 대학 사회학 인류학 교수로서, 그레이스 교수는 상선의 선원이었던 미국인 부친과 기지촌에서 일하던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 그레이스 교수 방한 환영, 따듯하고 의미있는 시간 되기를, 외국인 발길 이어져

3) 브라운 대학을 졸업 후 하버드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뉴욕시립대에서 사회학 여성학 박사학위를 수여한 한국인 2세이다. 그레이스 교수의 대표작 <전쟁같은 맛>(Tsster War)은 2021년 전미 도서상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작에 올랐고, 2022년 아시아/태평양 미국인 도서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4) <전쟁같은 맛>의 저작에는 그레이스 교수의 어머니 군자 씨의 생애가 담겨있다. 그녀의 어머니는 전쟁에서 가족을 잃고 경제적으로 궁지에 내몰렸다. 미군 기지의 음식 쓰레기로 연명하다가 결국 미군과 매춘하는, 이른바 양공주가 되었다. 미국인 선원을 만나 결혼했고 그레이스 교수를 낳으며 미국 이민에 이르렀다. 억척같은 생활력으로 중산층 생활을 영위했음에도 중년에 조현병을 앓았다. 그레이스 교수는 어머니의 아픈 과거와 상처를 알고 어머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작품을 완성한 것이다.

​5) 아름답고 열정적인 엄마를 기억하는 작가이자 교수의 옛 성병관리소 방문을 환영하며, 어머니의 나라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 그레이스 교수를 따뜻하게 맞이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과 언론의 취재를 바란다.

6) 그동안 미국 현지에서 찾아온 수 많은 전문가와 교수들이 다크투어를 통해 성병관리소와 지역을 다녀갔다. 대

표적인 분들로는, 징 윌리암스(사우스다코다대 교수), 김수진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잭 그린버그 Korea risk group 기자, 토드 헨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교수, 이진수 영국 맨체스터대학교(박사과정), 메들린 한(애리조나주립대 박사과정).

Cathi choi WomenCrossDmz(NewYork) director lawer. Phillips Kim(Comport women Action for Redress and Education lawer). Margo Okazawa Ray(Fielding Graduate University 교수)등이 다녀갔다. 이들은 한결 같이 한국 근현대사에 어둡고 아픈 역사의 현장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가 치유와 기억, 화해 장소가 되고, 평화의 도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 주었다.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낙검자여성 강제수용소는 반드시 근현대문화유산이 되어야 한다.

○ 천주교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기억과 위로의 미사 계속 이어져

7) 공대위는 지난 10일 동두천시 지행동과 큰시장에서 박형덕 시장과 시의 법률 위반, 예산 낭비 혐의에 대하여 공익감사 청구 서명운동을 벌였다. 지행동은 물론 큰 시장 5일장에 장을 보러 나왔던 많은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였다. 공대위는 새로 제작한 전단지를 시내 주요 상가와 거리에서 시민들께 배포하였다. 길을 걷던 주민들이 공대위의 설명에 함께 분노하였고, 박형덕 시장의 제멋대로 시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8) 11. 12 화요일 오전 11시 30분에는 천막 농성장 현지에서 세 번째 ‘기억과 위로의 미사’가 천주교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이하 “정의평화위원회”) 최재영 신부의 집전으로 이어졌다. 정의평화위원회는 매월 발행하는 ‘뿔나팔52’정기 간행물 1면에는 동두천 본당 주임 이종원 바오로 신부께서‘기지촌, 그 이름의 쓸쓸함’글을 게재하였다. 상패동 무연고 묘지와 성병관리소를 방문하고“누군가의 사랑하는 딸이며 누이였을 그들이, 이름없는 존재로 병들어 사그러지는 동안 가슴에 묻어놓았을 수많은 감정들이 전해져 왔다. 기지촌, 그 이름의 쓸쓸함을 우리라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이종원 신부의 다정한 공감과 연대에 감사드린다.

9) 공대위는 낙검자여성 강제수용소(성병관리소)의 보존과 기억을 위해 11. 17 일요일 오후 시내전역에서 박형덕 시장 법률위반 혐의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 전단지 배포와 철거계획 폐기 촉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담당 정책언론팀장 이의환 010-7373-4472)

실정법 위반하며 매입한 성병관리소(낙검자여성 강제수용소) 철거계획을 즉각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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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3

동두천 옛성병관리소 철거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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