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목숨걸고 투쟁한 구양술 사장님, 50년만에 공로인정 건국포장 영예"
4.19혁명 후 50년만에 당시 고등학생이던 구양술 사장님은 경찰의 과잉진압에 흥분한 일부 학생들이 솜뭉치에
휘발유를 뿌리며 시청을 불태우려하자 이 들을 설득해 소중한 '광주 중심지'를 지키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구양술 사장님은 대한민국 건국포장을 받은 소감 첫 마디로 " 광주에서 최초로 총탄에 맞아 숨진 강경섭씨
에게 건국포장을 바치고 싶다." 면서 총알에 맞아 쓰러진 강씨를 구출해 병원에 갔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며
당시의 처참했던 현장을 회고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지방보훈청은 4월19일 오전10시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기관단체장,
학생,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4.19혁명 광주.전남 유공자에 대한 건국포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구양술 사장님의 대한민국 건국포장 수상을 축하 해 주기 위해 수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는데 호남매일신문사 편집
논설위원회는 시내 리더스클럽에서 별도로 축하연을 갖고 구양술 사장님의 애국 애족의 투철한 정신을 기렸다.
구양술 사장님의 가족, 친인척들과 함께한 이 자리에서 구 사장님은 조지훈의 시 '자유여, 영원한...'을 암송해
아직도 젊음과 패기가 건재함을 과시하여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