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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마음에드는 그림한점과 음악한곡 .
최문기2005.07.27 19:12 조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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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평가해도 될까? .
김종덕 2005.07.27 19:58 조회 23 .
매력적인 여자다!
사진보다 더 리얼하게 보인다
붓의 힘이 느껴진다!
원문내용(작성자:최문기)-
373-비비추 .
최문기2005.07.27 20:41 조회 26 .
신욱이가 물어봤던 황학정 옆에 시들어가는(더위에 지친듯한) 꽃은
우리나라 토속의 '비비추' 라는 꽃이란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금낭화를 볼 수 없었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인간은 언제 어데라도 가까워 질 수 있단다 !
늘~ 자연과 가까이 지내기를 바라면서..
375-보고싶은 정성철 .
강신욱2005.08.08 10:05 조회 47 .
나한테는 우리 매동 55회 모임이 시작된이래 문득 문득 떠오르며 생각나는 친구가 있다.
나의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졸업때까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이 친구와 어울려
보냈으면서도 그저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으려니 하는 생각에 전혀 잊고 살지는
않았지만 한번이라도 만나보려는 아니 소식이라도 알아보려는 노력조차 하지못한채
세월 다 흘려보내놓고 몇년전 우연히 상득이로부터 성철이가 이미 이 세상사람이
아니라는 얘기를 듣고 말할수없을만큼 많은 회한을 느꼈었는데 그럭저럭 염치없이
잊고 지내다가 요즈음 다시 어릴적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니 새삼스럽게
성철이가 보고싶은 생각이 드는것을 보니 난 참 나쁜 놈이다.
초등학교 4학년때 까무잡잡하고 키 작은애(유난히도 얼굴형이 역삼각형 이었슴)가
전학을 왔는데 하교길 집에가는길이 나랑 같아 얼마후에는 자연스럽게 손잡고 다닐만큼
가까운 사이가 되었었다.
이제부터 재미는 없겠지만 성철이 하고 보냈던 유년시절의 조그마한 추억들을 기억해
올려볼까 한다.
어느날 이던가...
둘이서 그림그리러 인왕산에 올라 학교 강당뒤쪽 해골바위? 앞에서 그림을 그리며
성철이가 얼마전 가족들과 본 영화얘기 (무서운 공포영화로 기억됨)를 들려주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더니 근처에 나있는 어떤풀을 뽑아 뿌리를 막 문지르니 뿌리 색깔이
점점 빨개지며 이렇게 계속 문지르면 뿌리가 피로 변한다는 등 되지도 않는얘기를 하다가
(그 당시 거의 기절초풍) 이미 날도 어둑어둑해졌고 서로 눈이 마주친 순간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달음박질치며 뛰어내려오다 서로 걸려 넘어져 무릎까지고 , 갖고갔던
크레용 조각들을 많이 잃어버려 집에와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옛날 기억들중 유난히 생생하게 기억나는 부분이 있는것 같은데
나에게는 성철이하고 이때의 일이 기억속에서 항상 생생하다.
성철이네 집에서 소쿠리로 참새잡던 기억.(집에 나무가 참 많았다)
인왕산에서 아카시아 꽃을 따먹고 그것도 아쉬워 런닝셔츠 에 가득품고 내려오다
사직공원 관리인한테 들켜 통나무들고 성철이랑 벌서다가 관리인 아저씨가 한눈파는사이
성철이는 도망가고 나는 우물쭈물하다가 도망도 못가고 혼자서 통나무들고 징징 짜던일.
산기슭 돌아다니며 깜부기 따먹고 입주위를 까맣게 먹칠했던일.
개미잡아 X구멍 빨아먹고 신맛에 얼굴 찡그리던일.
잠자리 잡아 나무가지 꽁무니에 박아놓고 날려보던일. 등등등....
참으로 돌아가고픈 어린시절의 기억들이다.
성철아!
잘 지내고 있겠지.
우린 요즘 어린시절 친구들과 자주 만나 옛날얘기 하며 지낸다.
너도 같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에 오늘 친구들한테 염치불구하고 몇자적어 너하고의
어렸을적 추억을 조금이나마 올려보며 내마음의 울적한 심사를 달래는 보지만
다른 친구들이 이해는 해줄런지 ....
인곤이 말처럼 최소한 300번 만날때까지 너 만나러 가는건 보류하고 살겠지만 가끔씩
니 생각할께. 하늘나라에서라도 잘 지켜봐 주렴.
오늘따라 성철이가 더욱 생각납니다.
엄청 잘 웃고 짓굿던 아이 정 성철.
앨범속 니 모습보니 마음이 몹시 아리다.
문기야!
우리 6학년때 유행했었지.
Sue Thomson의 Sad Movie 나 최 희준의 맨발의 청춘 좀 올려주라.
376-Sad Movie - Sue Tompson .
최문기2005.07.28 05:58 조회 43 .
Sad Movie - Sue Tompson
슬픈 영화는 날 울려줘요.
정성철 !
이제 생각하니, 나도 기억이 어렴푸시나마
얼굴을 그릴 수 있는 친구구나!
활달하고 나름데로 의지가 굳었던..
아빠가 아마도 군인 이였던것 같은..
살아 있었다면, 무엇이든지
한몫 하였을 친구인데..
삶의 혼돈이 어디 성철이 뿐만이겠냐만은,
영원속에 뭍혀 다시 볼 수 없음이
안타까울뿐..
잊혀진 친구, 성철이의 명복을 빌며..
애닲은 죽음은 언제나
우릴 울리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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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공개수배 .
강신욱 2005.07.28 10:57 조회 37 .
문기야 고맙데이.
쉬는시간 뜻도 모르면서 영어 스펠링도 모르면서
흥얼흥얼 거리던 6학년때 교실 전경이 눈에 아른거린다.
쌔~드 무비 올웨이즈 매이미 크라이......
길상이던가? 책상위로 뛰어다니며 이 노래 열창했던 친구가?
기억을 공개수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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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Sad Movie - Sue Tompson
유제은 2005.07.28 16:33 조회 31 .
문기야 TO SIR WITH A LOVE 부탁 한다
너는 어떻게 모르는게 없는 놈이냐 도대체 음악 미술 글재주 손재주 (의술)....
아무튼 너의 글 읽는 재미에 이곳을 들르니까 더 자주 글 음악 자주 올려라
원문내용(작성자:최문기)-----------------------------------
Sad Movie - Sue Tompson
슬픈 영화는 날 울려줘요.
정성철 !
이제 생각하니, 나도 기억이 어렴푸시나마
얼굴을 그릴 수 있는 친구구나!
활달하고 나름데로 의지가 굳었던..
아빠가 아마도 군인 이였던것 같은..
살아 있었다면, 무엇이든지
한몫 하였을 친구인데..
삶의 혼돈이 어디 성철이 뿐만이겠냐만은,
영원속에 뭍혀 다시 볼 수 없음이
안타까울뿐..
잊혀진 친구, 성철이의 명복을 빌며..
애닲은 죽음은 언제나
우릴 울리곤하지..
377-장군의 아들 .
이경섭2005.07.28 00:00 조회 40 .
정성철 내 기억에는 장군의 아들 아닌가 싶구나
나도 보고 싶다
379-To Sir With Love(언제나 마음은 태양) / Lulu .
최문기2005.07.28 18:33 조회 29 .
미국 High school 의 전형적인 모습이란다.
우리 아들놈들 학교와 아주 똑같구나 !
건물 안쪽엔 커다란 아메리칸 훗볼 잔듸구장이 있고..
비가오니, 많이 보구싶은데..
아침녘에 전화는 했거든..
퇴근후 잠시 들려서..
이제 밥먹으러 가야해 !
낮시간 병원서는 cyworld 접속을 보안부서에서
차단시켜 접속이 안되서..
381-비 그리고 그리움 ! .
최문기2005.07.29 17:54 조회 39 .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비 그리고 그리움 !
마음이 편해지고, 머리가 물같이 맑아지는것같다.
뭔가 복잡함을 보내고 찿아드는 생의 소강상태같다.
언제나 이런상태로 있고싶은데..
비록 전화상 이지만,
막둥이가 호른으로 뭔노랜지(?) 열심히 들려준다.
아빠는 하나도 안보구싶단다. 정말일까?
그래! 아빠 보구싶어하면, 안되~
벌써 7월도 거의다 가버렸다.
매해 광복절즈음이면, 아침저녘은 선선해지던데..
여름도 이제 보름남짓 하나보다.
낙엽이 지고나면, 눈도 내리겠지?
그리고 또다시 나는 수선화를 기다릴테고..
수선화!
초봄의 언땅 속에서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제일먼저 저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희망을 주는 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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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문기의 의무 .
김종덕 2005.07.28 23:32 조회 32 .
문기야 문인이야?
너무도 글들이 간결하고 읽기편하다
그리고 알기도 쉽고
제은이가 이야기한대로 넌 너무 재주가 많아
숨겨두지 말고, 아끼지말고 모두 여기에
쏟아 붇기 바란다.
넌 우리들에게 너의글, 너의재주, 등으로 인하여
심한 중독 증상을 갖게 만들었기때문에
그 중독증상을 해소해 주어야할 의무가 생겼다.
무슨 증상이 있냐구?
우리의 매동사이트에 안들어오면 뭔가 불안하고
너의글이 없으면 초조해지고 그러거든~
하여튼 의사가 되가지고
중독된사람들 외면하면 안되지?
아마 대부분의 친구들이 비슷한 증상이 아닐까 싶다.
문기때문에 답글쓰느라 바쁜
종덕
382-향수 / 이동원 박인수 - 제은이 에게.. .
최문기2005.07.28 21:48 조회 40 .
제은아 조금 Modify 시켜봤어 ! 괜찮지 ? 고향이 시굴두 아니면서..
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 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게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치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 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노래 : 이동원 박인수
작년가을 병원을 정리하고, 강원도 평창 이효석의 메밀꽃피는 산골부터 동해안 해안도로를 타고 지도로만 보아오던 곳을 여행하였단다. 고향이 서울이라 마땅히 갈곳도 없고, 그동안 병원에만 메달려있어 가본곳도없는 서울촌놈이 무작정 강원도 경상북도 등 울진 삼척 봉화 정동진 포항.. 우리나라도 너무 넓더구나 ! 너두 그런 시골이 보고픈 모양이구나~ 언제고 기회가 닿으면, 혼자 훌훌털고 한번쯤 떠나보렴.. 닦아오는 가을.. 낙엽이 붉게 물들 즈음엔~
384-휴가 잘 다녀오십시요 .
김충무2005.07.29 16:35 조회 22 .
본격적인 피서철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스팔트의 고열을 떨쳐버리고 시원한 자연을 찾아
떠나는 신나는 바캉스는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렙니다.
눈 앞에는 어느새 여름의 테마인 바다가 어른거립니다.
그러나 뭉친 스트레스를 발산하기 위해 화끈하게
노는 것도 좋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식중독, 설사, 눈병,
귓병, 일사병 등 질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좋은 만남이 좋은 삶을 만들듯이 그러므로 우리의 모임이
얼마나 소중하고도 귀중한가를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되겠습니다.
친구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외로움을 달래고 상부상조하는
곳입니다.
언제나 기다리는 마음으로 마음을 엽시다.
동지 여러분들의 하절기 건강을 축원합니다.
- 김 충 무 -
385-중독으로부터 벗어나는길
최문기2005.07.29.18:15조회33
주말엔 한번쯤은 자아정체성의 회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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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중독' 되고싶다! .
김종덕 2005.07.29 23:56 조회 18 .
문기야.
"중독이란 무엇이냐.
좋지 않다고 여기는 어떤 일을
그 폐단을 알면서도 다시 벌일 때
너는 중독된(addicted to something) 것이니라."
위 글에서 보면
나는 문기의 글을 읽고 기다리는것이
좋지않다고 여기는 어떤일 이라고 생각지 않기때문에
나는 일단 너의 글에는 중독된것은 아니네?
그러면 뭘까?
내가 기러기라서 그럴까?
문기의 글에 끌리는 힘이 있는걸까?
다음의 글은 나를 중독에 빠지게 한다.
"하나님에게 중독되거라.
하나님에게 중독되는 것은 곧 사랑이라.
(Devoting yourself to God the Father is Love.)
이 진리로부터 "자유케 됨"을 꼭 얻으라. "
뭔가 이렇게 간단히 끝낼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모처럼 딸이 집에들러 콤퓨터를 사용하겠단다.
길게 따지지 못하고 이만 꼬랑지 내린다.
종덕
387-국희상회로 가자 .
유제은2005.07.31 14:12 조회 30 .
얘들아 다 어디갔니?
어제 오늘 통 아무도 안 보이네
이번 8월달 모임은 아! 어머니 전을 함께 가면 어떨까?
전쟁기념관에서 8월말까지 하는것 같은데....
거기 국희상회에가면 눈깔사탕. 비과. 오징어 다리도 판댄다.
상용이 옛날 생각하며 엄마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도 구경하고....놀려주자.
어디 상용이 뿐이겠니
많은 어머니들이 이젠 이세상 사람이 아닌 분들이 더많을것 같구만.
사실은 내엄마는 이미 상용이 엄마가 살아계실때 이미 멀리가셨지
올해가 꼭 40년이야.
그러니까 내가 국민학교 졸업하던해에 돌아가셨지
오랜세월이 지나다보니 엄마 얼굴도 잊혀 지더라
나쁜놈 효도는 못할망정 지 에미얼굴도 기억을 못하다니(불효 막심한 놈)
그런데 어쩔수가 없더라구 엄마 사진이 한장도 없으니까
새엄마라는사람이 들어와서 없앴는지 아버지가 이젠 잊으라고 없앴는지
아무튼 그땐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걸 챙길만한 나이가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지
우리 이모부님이 35년전 결혼 사진을 보관하고 계시더라구
그사진속에서 우리 엄마의 모습을 찾아내고는 ...... 아 우리엄마...... 목이 메이더라
그래서 그 사진을 확대해서 보관하고 있는데 너무 오랜시간이 흘러 때가 뭇어서 사진은 엉망이지만
그래도 그모습만이라도 기억하고싶어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
아무튼 거기가서 옛날을 기억해 보는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되어서 올려보았다
같이 안가면 나 혼자라도 한번 가볼 생각이었으니까.
생각있는 친구들은 연락해라 .같이 가보자.
강반장이나 부반장이 주선해서 갈사람 모아봐라.
이쁜 친구들아 더운데 모두들 잘지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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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그래 국희상회로 가보자 .
김종덕 2005.07.31 21:13 조회 28 .
요렇게 좋은글은 토론방에 올려 야지~
토론이라는 것은 여러사람 뜻을 모으고,
좋은 생각들 아니디어들 얻으려고 하는것 아니겠니?
우리 매동친구들 자기 생각들 짧게라도 올려줄수 없겠니?
모임의 발전을 위해..
하여튼 8월 모임은 유제은 의 제안이 있는것으로 하고
의논한번 해보자, 그리고 제은인 보다 구체적으로
가는곳에 대해 설명좀 해주고 계획좀 짜봐라.
가자! 국희상회로........
388-살얼음이 깨지는 듯한, Metal sound 와 함께.. .
최문기2005.07.31 16:09 조회 28 .
The House Of The Rising Sun / Dolly Parton
아직은 낮더위가 뜨거운 여름 !
담주는 8월 이란다..
7일은 입추이고, 14일은 말복이고.. 13,14,15 일은 연휴이고..
Dolly Parton 의 냉냉한 목소리로 듣는,
The House Of The Rising Sun 으로 더위를 잠시잊고..
날씨가 더워서 상경은 포기..
휴양온 기분으로 숙소에서 에어콘 빵빵( 내돈 드나 ??) 하게 해놓고
늘어지게 한숨자고 칵테일 낮술 몇잔하니, 무릉도원이 따로있나?
심심해서 들어오니, 모두들 휴가 갔나 ?
암튼, 차조심.. 인간조심.. 건강조심..
오빠는 요즘 남는시간이 아까워서, 다른사업 찝쩍데려
마음은 사십대 초반이란다..
아무튼, 움직이는 삶은 정신건강에 좋다니..
근데, 노래가 너무 멋찌지 않니?
돌리, 브랜다 리, 올리비아 이런애들은,
전생에 엄청들 좋은업보를 많이 쌓았나봐 ~
시누기 가튼 애들은 내세에
Jim Reeves 같은 머찐 목소리를 가진 사람으루 테어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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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
김종덕 2005.07.31 20:29 조회 28 .
The House Of The Rising Sun / Dolly Parton
글재주 없는 놈이 글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몰라
그래도 이렇게 몇자 적는다.
살금 살금 들어와 살짝 보고 나가려 했는데
엄마생각나게 슬픈 얘기나 해쌓고..훌쩍
나도 15년 됬거든..
그리고 다음글 읽는데 문기가 올린 이음악!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 좋은 음악을 찾는거야?
혹시 동생이 방송국 음악 방송 PD?
하여튼 놀랍다
문기의 재능이 어찌 이리 끝이 없노!
좋은재주도 안쓰면 녹쓴다
지난번 이야기 했지만
이곳 매동 사이트에 마음껏 쏟아 놓아라
나라도 마음껏 박수 처줄께!!!
그리고 재은아 네가 제안한것 8월달에 한번
실천 해봐라 은 제안인것 같은데, 회장단과 같이
추진한다면 좋은결과가 있을것 같은데..
새로 시작되는 8월 우리매동 친구들 모두
건강하길 빌며,
종덕
389-애틋한 삶을 간직한, 제은이의 영혼에게.. 훌쩍~ .
최문기2005.07.31 19:45 조회 34 .
모든 인간은 외로움속에 존재하는 것이라더라..
392-아 엄니전 관람 .
유제은2005.08.01 14:02 조회 23 .
아 엄니전 관람 관련
1.장소 : 전쟁 기념관(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2.일시 :2005.08.31 . 18시까지
3.관람료 :\6,000
395-우리의 만남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 .
김종덕2005.08.02 22:27 조회 30 .
얼마 전 나는 친구와 이야기 하며 그 친구가 얼마나 부러웠는지를 이야기 해보고 싶다.
그 친구 대학교 때 같은 과 친구로 처음 맞났었지.처음에 경상도 사투리가
얼마나 듣기 힘들던지…얘기 중간에 뜻 모를 단어들이 있어도 전체적인 문장으로
감을 잡고 대답한 적이 많았던 친구였지
그 친구는 자주 초등학교 친구들 이야기를 하곤 하지
작년인가 경주에 갔다가 초등학교 동창들과 늦게까지 모임 갖고 술을 과하게 하다가
그만 필름이 끊어졌대요 글쎄 *o*;…….
아침에 일어나보니 여자동창들 6명 사이에 자고 있더래요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데..
나는 그저 듣고만 있을 뿐이지 속으로 얼마나 친하면 그렇게 할까?
내 생각엔 그들 모두 순수한 마음과 영혼을 갖은 친구들로 생각되고
그러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또한 그런 동창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 한적이 있었다. 우리 서울서 자란 친구들 대부분 그렇치 않나?
그런데 작년 12월에 드디어 초등학교 동창회가 모인다는 연락을 받고는얼마나 기뻤는지…..
나도 이제 개구장이 시절 같이 장난치고 놀던 불알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는구나 하고..
만남의 기쁨도 잠시.. 친구들 기억이 가물 가물하여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내 마음속에는 불알친구인데 현실은 그렇치 못한 것을 어찌하나 하고 마음 졸였었지
그렇지만 우리는 어느새 그러한 서먹한 분위기를 깨고 개구장이 시절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래도 초등학교 동창들의 만남은 내 마음 속의 생각과 현실적인 생각과는 괴리가
있음을 느낀다. 그것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하니 우리는 40년간이나 헤어져 있었던
빈 공간이 있었다. 그것은 같이 슬퍼해주고, 기뻐해주고, 괴로워해주어야 했던 시간들이었다.
그러한 노력 없이 귀한 친구들을 얻을 수 있겠나!
나는 친구들을 위해 내 있는 성의를 다해 봉사해주고, 슬퍼해주고, 기뻐해주고,
같이 괴로워하여 주고 싶다. 40년간의 공백이 있던 우리들의 만남이 아닌가
그저 가볍게 스쳐 지나갈 그런 친구들이라는 생각이라면 우리의 만남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하여 노력해보고 싶다.
서로 깊은 이해가 있고, 용서가 있고, 옆에 있기만 해도 좋은 그런 친구가 되고 싶다.
문기 홀로 수고하는것이 안타까워 못쓰는글 한번 써봤다. 애썼지?
396-다들 휴가갔나? .
장경천2005.08.03 14:21 조회 30 .
문기와 종덕이만 들어오는 것 같네.
다들 휴가 간건가?
설마 로그인 하기 귀찮아사 안들어 오는 것은 아니겠지.
비오는 오후 소주 한잔이 생각난다.
술 한잔 할 사람들 연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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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김영찬 2005.08.04 12:18 조회 23
비오는날 계곡에서 빗소리 들으며 한잔 하구있었지
술생각있으면 전화를 했어야지
여기 올려 찿으면 늦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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