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이 멀리있던 가족들이 오기도 하고 또 음식
준비도 하랴 집안 구석구석도 챙기느랴 주부님들께서 수고가 참
많은 날이기도 합니다 찾는이는 많은데 거든이는 없고 먹는이는 많은데
챙기는이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 풍습 이라는게 옛부터 사람을 놓고
아래위것이 있고 "즉, 양반과 천민이 있다는겁니다 양반은
가만히 않자서 똥싸고 상놈은 양반에 똥이나 치우는 노비에
불과했지요 "즉, 인간 계급사회의
시절이 있었던 것이지요 약자는 언제나 노비가 되고 강자는
양반이 되는거지요
이렇게 만연된 뿌리는 지금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게
각 가정에서 관습처럼 행해지고 있습니다
내가 어릴때 일입니다 우리 어머니는 맏며느리로 명절때마다
혼자서 집안청소와 음식을 모두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같이 친척들이 일찍 올때는 남자들은 미리부터
술상을 챙기기도 하는데 그것도 우리 어머니 혼자 늘 하시는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가족들은 오랫만에 왔으는 우리 할머니
주머니 돈몇푼 드리면 최고의 사람이 되고 등골 빠지게
몇날며칠 일에 골병드는 우리 어머니는 늘 모든 사람의
노비 였습니다
그리고 돌아갈때는 있는거 없는거 다해서 한짐씩
챙겨주어야 하고 그것도 부족한지 늘상 우리 할머니께 욕만
배터지게 듣는것을 보았습니다 ^*^
지금은 세상이 많이 변해서 이런 일이야 있겠습니까마는
우리 모두가 아내도 되고 남편도 되고 며느리도 되고 고모도 되고
삼촌.시동생도 될수가 있습니다 오늘같이 좋은날은 서로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나누고 돈만내고 생색 부리지 말고
같이 팔겉어 붙이고 몸과 마음으로 최선을 하고 평소에 미운
감정이 있던 사람이라도 웃음을 잃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을 하는게 참 좋을것 같습니다
우짜거나 오늘은 평소에 미운 남편 이라도 아내되는 분들은
요랑껏 남편한테 알랑빵구 좀 끼구요 남편분들은 무조건
사랑한다 하고 못해도 잘한다 하고 또 주머니 몰래 숨겨둔
지참금 쪼멘이 떼서 넣어보세요 ㅋㅋㅋㅋㅋ
우짜거나 집안은 부부중심 아닙니까 ? 집안에 부는 바람은
부부만 잘 화합이 되면 그까증 나머지 사람은 그냥 봄바람이져^*^
내도 카페 몇군데 가입을 했는데요 무슨 명절 이라고 인사
메일 팬지가 날아 오되요 가만히 보니까 모두가 명절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맨날 하는소리 그거 더라구요
"뭐, 맨날들어도 그말이 그말이고 재미가 없어여
그래도 김박사는 속에들은 이바구 다하잖아여 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자동차로 고향을 가거나 인사를 떠나는 분들 개통도
복잡한데 개통사고 조심하구요 또 가는곳마다 음식이 많이
나올건데요 하여튼 쪼멘만 먹으세요 명절에 병나는건 이건저것
골나서 아프기도 하겠지만 대부분 10중8구 많이 먹어서
병나요^*^ 이건 농담이 아니요 진짜요 ㅋㅋㅋㅋ
그럼 건강들 하시구요 즐거운 추석 되세요
고향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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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허허 세월한번 빠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