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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아카데미] Education 공지 스크랩 다이빙 로그북은 왜 써야 하나???
백상어 추천 0 조회 15 09.12.01 14: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이빙에서 다이버의 유능성을 평가하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된다.

얼마 만큼 오랜 기간 동안 다이빙을 했는가 ?

다이버 인정증의 등급은 무엇인가 ?

그러나 가장 객관성 있는 것은 다이빙을 한 경험,

즉 로그북상으로 몇회의 다이빙을 했으며 물속에 들어가 있었던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일 것이다.


틀이 잡힌 다이브 리조트나 다이브 보트에 부킹을 하려면 업소 책임자는 반드시 손님의 다이버 인정증 등급과 최근에 언제 다이빙을 했는지 묻는다.
우리가 어드밴스드 교육을 받으려고 해도 지금까지 몇회의 로그를 기록했는지 또는 지난 6개월에 몇회의 로그를 기록했는지 질문을 받게 된다.


이러한 관행들로 미루어 볼 때 다이버들은 내용을 객관성있게 기록한 자세한 다이빙 일지를 유지해야 하고,

너무 오랫동안 다이빙하지 않은 상태가 다이빙 일지에 나타나지 않도록 다이빙 생활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다이빙 보트를 타려고 하든 상급 교육을 받으려 하든 관계없이 다이빙 일지는 요건과 형식을 갖춘 방식으로 꾸며 나가야 한다.

다이빙 일지는 나 자신의 모험을 내 마음대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쓰거나 간단히 쓰거나 내 자유이지만,

다이빙 일지는 다이빙 경험의 내용이 모두 나타나도록 기록해야 한다.

내가 기록한 데이터들은 나중에 다이빙 계획을 짤 때 대단히 중요한 역활을 하며 물속과 물밖 양쪽에서 나의 안전을 도모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케롤님이 만든 로그북

 

표준정보


어떤 다이빙 일지라도 몇가지 표준정보는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다이빙 일지는 날짜, 장소, 다이빙 짝의 이름으로부터 시작해서,

다이빙의 기본적 서술인 최대수심, 다이빙 시간, 수면 인터벌이 기록된다.

 

이 기초 데이터는 재다이빙 계획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정보이다.

 

그 다음 표준정보는 다이빙 목적이 무엇이냐 하는 것으로 예를들면 훈련, 수중관광, 또는 수중 사진술, 탐색과 복구, 난파선 다이빙 같은 스페셜티를 들 수 있다.

 

그 외에 수온과 수중시야 같은 환경적 조건을 기록한다.

위와 같은 항목들이 다이빙 일지의 기본틀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최저 기준에 불과하다.

정말 유용하고 다목적적인 기록을 하려면 더 고려해야 될 사항들이 상당히 많다.

장비


다이빙 일지에 추가적으로 기록해서 좋은 것은 사용했던 장비에 관한 기술이다.


이 정보는 훗날에 부력이나 체온유지에 관해 기준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예방해 주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
잠수복의 타입, 스타일(파머존, 쇼티, 원피스 등등), 잠수복의 두께, 후드(및 두께), 부츠, 장갑의 종류 를 적어야 한다.

드라이수트의 경우에는 내의를 무엇으로 입었는지 기록한다.


다이버들은 사용한 탱크의 종류는 로그북에 적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탱크의 타입과 사이즈는 부력에 큰 영향을 가하는 요소이다 .

80큐빅피트 짜리를 사용하면 부력이 더 커지므로 약간의 웨이트를 추가시켜야 한다.

따라서 사용된 탱크의 종류를 기록해 놓아야 한다.


사용했던 BC도 중요하다.

만약BC를 다른 것으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 부력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수중전지, 수중카메라, 라인 릴 등 악세서리들도 부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기록해 두어야 한다.

공기소비속도와 감압상태


다이빙 계획을 세울 때 공기의 소비량은 가장 기초적인 요소이므로 소비속도를 계산할수있는 정보들을 기록해 두어야 한다.

다이빙 출발시점과 마지막 시점의 탱크압력, 탱크의 규격, 평균수심을 적어두면 공기소모량을 계산해 낼 수 있다.

어떤 다이버는 1분에 멸 PSI를 사용하는가를 계산하는데 이 값은 탱크의 크기가 다르거나 수심이 다르면 맞지 않는 값이 된다.

이보다는 수면에서 1분당 몇 큐빅피트의 공기를 소비하는가 하는 수면공기소비율을 알아야 한다.

이것만 알고 있으면 수심과 탱크 사이즈에 따라 해당 잠수에 필요한 공기량을 계산해 낼 수 있다.

다이브 컴퓨터를 사용 하더라도 다이빙이 끝났을 때 마다 입수 출수 시간, 최대수심 수면 인터벌 등을 기록해 두어야 한다.

다이브 로그(잠수일지)들은 재다이빙 계획에 필요하도록 다이빙이 시작되는 순간과 끝났을 때의 재 다이빙그룹 표시를 할수 있는 칸을 만들어 놓고 있다.

만약 컴퓨터가 고장났을 때는 이 기록을 바탕으로 감압상태를 알 수 있고 추가 다이빙도 계획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은 번잡하게 보일지 모르나 만약 컴퓨터 배터리가 나갔을 때 다이빙을 계속할 수 있느냐 또는 혼자서 쉬고 있어야 하느냐를 좌우시키는 중요한 변수가 된다.

환경조건


그 다음으로 중요한 항목은 환경조건을 평가해서 적어 놓는 일이다.

이 정보는 장비의 정보와 연결되어 체온보호 대책과 부력변경에 대처할 수 있는 정보가 된다.

담수와 해수의 차이는 부력에 큰 차이를 준다.


다이버들은 수온을 열심히 기록하지만 기온도 중요한 정보이다.

다이빙하기 전후 다이빙 사이에 어느정도의 체온보호가 필요한지 미리 결정하고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기상상태는 시야에 영향을 준다.

기상상태와 하루 중의 시간, 조수, 바다상태를 기록해 둔다.

이 정보들은 훗날 좀더 좋은 일기상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상이 이럴 때는 수중시야는 어느 정도일 것이라는 생각은 최소한 갖게 해준다.

조류는 수중시야에 영향을 미치며 운동량과 공기소비율 그리고 체온에 큰 영향을 가한다.

따라서 조류정보는 훗날 다이빙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해발 300미터(1,000피트)이상 고지대에서 다이빙하는것은 고도다이빙에 해당되므로 해수면 기압에 비해서 낮아진 만큼의 기압을 보상계산할 수 있는 고도다이빙 테이블이 있어야 한다.

300미터 이상의 고지대 다이빙이면 해발 고도를 기록해 놓아야 하고 실제 수심과 환산수심(이론수심)도 기록해야 한다.

건강과 적성


다이빙이 잘 되려면 다이빙 전에 건강과 적성을 평가해 보는 것이 좋다.

다이빙 전에 잘 쉬었는지 피곤했었는지 배가 든든했었는지 고팠었는지 그리고 물을 많이 먹어 두었었는지 수분 부족상태였었는지를 로그에 기록해 둔다.

 

멀미약을 포함하여 어떤 종류라도 복용한 약물을 기록한다 .

당신의 체중을 꾸준히 파악해 두는 것도 유용한 정보이다.

전에 다이빙했을때 보다 체중이 늘었거나 줄었으면 웨이트량을 다시 조절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심리상태도 적어 둔다.

다이빙에 대한 자신감과 다이빙을 하고 싶은 마음의 정도가 어떠했는지 기록해 둔다 .

잘 먹지 못했거나 피로했거나 정신적으로 안정이 안되어 있었거나 했을 때 감행했던 다이빙이 어떠했는지를 기록해 두면 훗날 다이빙을 할지 말지를 결정할 때 도움이 된다.

요점의 메모


다이브 로그에서 가장 쓸모있는 칸 중의 하나가 코멘트(comment) 칸이다.

실제 상황에 부딪쳐 보고 알게 된 사항들을 여기에 적어 놓아 다이빙에 대비케 한다.

 

장비의 애로점, 테크닉상의 미숙점, 내비게이션이나 의사소통법상의 문제점들을 지적해 놓는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해서 장비를 개량시키거나 다이빙 기술을 개선시키거나 훗날 똑 같은 문제를 당하지 않도록 다이빙 짝을 바꾸는 것도 기획하게 된다.

물속과 물밖에서 추웠는지 더웠는지도 기록해 둬야 한다.

몇미터 수심에서 부력유지에 문제가 있었는지도 기록한다.

9m수심 이상에서는 부력의 문제가 없었으나 5미터 수심의 안전감압정지때에는 부력이 너무 컸다면 이 사실도 기록해 놓아 훗날에는 웨이트를 약간 더 추가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이빙 사이트 지도


훗날을 위해 적당한 사이트 지도를 그려 놓는다.

해변 다이빙이라면 스켓치 그림, 지도 또는 사진도 활용할 수 있다.

 

가는 방법, 주차장소, 가장 좋은 입수 출수 포인트를 표시해 놓는다 .

물속의 지형을 설명해 놓거나 스켓치로 파악해 놓고 방향을 표시해 놓으면 큰 도움이 된다.


보트 다이빙시에는 로랑이나 GPS 자료를 기록해 두며 해변의 지형지물을 향한 방위선을 그려두어 나중에 사이트에 찾아오기 쉬운 정보로 활용한다.

 

이 방위선은 수중의 지형지물에 스케치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기타 다른 재미있는 포인트의 위치 정보(내비게이션 정보)도 기록해 놓는다.

지방 정보


119 구조대나 민간 구조대의 연락처(무선 통신 주파수 포함), 구급차 연락처, 경찰서(해경 포함), 어촌계 등의 연락처를 적어 놓아 비상시에 사용해야 한다.

 

공중전화 박스, 화장실, 식당, 탈의실, 호텔이나 여관, 다이빙센터 등을 기록해 두면 훗날 다이빙 계획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장비 로그


다이빙에 관한 정보 이외에 다이빙 장비에 관한 기록을 적어 놓으면 유용한 곳이 로그북이다.

중요한 장비의 시리얼 넘버들도 로그북에 기록해 둔다.

장비를 A/S 받을 날을 기록해 두어 매년 정기점검의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하고 보증기간도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탱크는 비쥬얼 인스펙션 날짜와 수압테스트 날짜를 기록해 두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 부분이 거의 존재하지도 않으니 걱정이다.

다이빙 떠나기 전에 이 칸을 참고 하면 어떤 장비를 먼저 손봐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개인 정보


로그북의 분실에 대비하여 소유자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를 기록해 놓아야 한다.


개인 정보란에는 의학적인것도 적어 놓아야 한다.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는지의 여부, 혈액형, 복용하고 있는 약, 알레르기의 종류, 단골 의사의 이름과 연락처 등이다.
다이빙 사고나 여행중 사고가 일어났을 때 이 정보들은 중요하다.


당신 대신에 의학적 결론을 내려줄 사람의 이름도 적어 놓는다.

의식불명이 되거나 자기 스스로 중요한 의학적 결단을 내릴 수 없는 경우에 이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책임질 수 있는 가족이 있어야 할 것이다.

가입되어 있는 보험의 종류도 기록해 놓아야 한다.

DAN 보험 같은 스쿠바 다이버들을 위한 특수 보험은 특히 명기해 두는 것이 좋다.

(신고 전화번호와 함께).


해외로 여행을 갈 때는 여권을 복사하여서 로그북에 철 해 놓는다.

여권의 중요 부분(여권번호, 인적사항,유효기간 등이 있는 페이지)과 해당 여행에 필요한 비자가 있는 페이지를 카피하여야 한다.

여권을 분실하는 경우 해당 지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서류를 빨리 만들어 주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의사의 처방전이 있다면 이것도 휴대하는것이 좋다.

어떤 나라에서는 이 서류가 그 나라의 의료법이나 약사법에 의한 제약을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체크리스트


완벽한 로그북에는 계획짜기 , 짐꾸리기, 여행의 사전 준비를 돕는 여러가지 체크리스트도 기록되어야 한다.

계획할 때 필요한 정보 리스트, 여행준비의 개인적인 사항 체크리스트, 세이브어다이브(Save-a-dive) 체크리스트, 각종 다이빙 형태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장비 체크리스트 같은 것들이 이 칸에 들어가야 한다.

로그북의 선택


나의 필요성에 맞는 다이브 로그북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시중에는 여러가지 타입의 로그북이 나와 있다.

소속교육단체가 공급하는 것도 있고 일반용으로 판매되는 것도 있다.

마땅한 것이 없으면 로그북과 병행하여 일반인 용의 일기를 이중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컴퓨터 베이스(computer based) 로그북도 있다.

이런 것 중 어떤 것은 인터넷 쉐어웨어(shareware)로 쓸 수 있는 것도 있다.

마지막 말


다이버로서의 상태를 잘 유지하는데는 다이빙 경험이 가장 중요하지만 다이빙을 기록해 나가고 경험으로 배우는 내용을 기록해 두면 경험만 하는 것보다 더 크게 다이빙 기술이 향상된다.

 

또한 더욱 안전하고 더욱 즐거우며 문제거리를 더욱 만나지 않는 다이버가 될 수 있다.

 

 


출처:스쿠바 다이버지
다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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