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돌아갈 날이 다가왔네요.
효진이 생일에 삼겹살을 너무 많이 먹더니 몇몇 아이들이 배탈이 나서 이틀 정도 아팠습니다.
해원이는 오늘부터 괜찮아 졌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조퇴를하고 집에서 쉬느라 카페에 같이 가지 못했습니다. 8주동안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너무 많이 아쉽네요.
아이들과 캠프 소감을 하나하나 나눠보았더니 제가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는 핸드폰 사용을 조절할 수 있을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특히 재승이와 효승이는 첨에 필리핀에서 핸드폰 없이 어떻게 놀까? 너무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위클리 재시때문에 주말에도 핸드폰을 못쓰게 된적이 있었는데 그때 핸드폰 없이 생활하는게 적응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유학생들과 첨에는 서먹서먹했는데 이제 친해져서 헤어지는게 아쉽고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또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하네요.
그리고 영어로 말하는게 지금은 가능해진것도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6남매는 진짜 저에게 특별합니다.
첨부터 끝까지 너무너무 잘했고 아이들끼리 잘지냈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참 잘키우셨습니다.
내일 Philippines culture PPT까지 마치면 아이들의 모든 일정이 다 마무리 됩니다.
쉼없이 달려온 8주가 이렇게 다 마무리 되네요.
2월3일 인천공항에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아휴.. 종교의 힘으로 이겨 내 주심에 제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해원이 괜찮아져서 다행입니다~
한국와서도 휴대폰 조절이 유지됐음 좋겠습니다^^ 알찬 추억 가지고 돌아올 은솔이 맞이 할 준비 해야겠어요~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