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섣달 쌓인 눈은 봄 바람 불면 다 녹건마는 이 내 가슴 쌓인 수심 하절이 와도 아니 녹네 언제나 유정님 만나 쌓인 수심을 풀어 볼까... 경기민요
언제나 유정님 만나 쌓인 수심을 풀어 볼까....... 부르시기만 하면 금방 달려 가지엥이요 ...푸하하하하 임께서 부르시면……(신석정) 가을 날 노랗게 물들인 은행잎이 바람에 흔들려 휘날리듯이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호수에 안개 끼어 자욱한 밤에 말없이 재 넘는 초승달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포근히 풀린 봄 하늘 아래 굽이굽이 하늘가에 흐르는 물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파아란 하늘에 백로가 노래하고 이른 봄 잔디밭에 스며드는 햇볕처럼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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