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넉넉하고 훈훈해 지는 우리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대안유치원 선생님들은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기억에 남는 뜻깊은 선물을 전해주고자
'민속의 날' 계획을 세우고 일찌감치 부터 바쁘게 움직였답니다. ^^
짜잔~~~ ^^
9월 5일 금요일 행사날~!! 날씨도 참 좋네요...^^
유치원 현관 입구에 친구들과 함께 꾸민 청사초롱과 전통문양 지붕을 장식하고
강강술~~~래~ ♪♬ 우리 음악을 틀었드랬죠...^^
"우와~~~ 마치 서당같아요!", "추석 분위기를 유치원에서 모두 느끼고 가네요." 말씀하시는
어머님들의 칭찬과 격려 속에 오늘 하루가 시작되었답니다. ^^

제일 먼저 멀티실에 모두 모여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고, 전래동화 한편을 함께 읽었죠...
그리고 추석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노래 '강강술래'를 함께 불러보며 '민속의 날'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건 제가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네요... 우리반 소식을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난 후 각 교실에서 맛있는 송편을 만들었어요...
고사리같이 아담한 손으로 쪼물 쪼물 만드는 송편...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만드는 것 하나,,, 냠냠 입으로 두개,,, 이렇게 만들어진 송편은 엄마 아빠와 함께 드시라고 집으로...go go.!!
어때요? 유명 브랜드 떡집에서 나온 선물 부럽지 않죠?? ^^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었어요....
오늘 메뉴는 잔치국수와 얼음 동동 띄운 맛있는 식혜, 그리고 포도...
조리사님의 정성이 담긴 음식으로 행복한 점심시간이었어요...^^

체육선생님과 함께 흥겨운 민속놀이에 흠뻑 빠진 우리 친구들...!!
영~차, 영~차 줄다리기, 초절정 집중력을 요하는 투호놀이, 친구와 찰떡궁합 윷놀이까지...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함께 한 민속놀이는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선생님들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했어요...
시중에 쉽게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들도 많지만,,,
우리 선생님들... 선물은 마음과 정성이 담겨야 한다면서
우리반 친구들 얼굴 한명 한명을 떠올리며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
역시 대안유치원 선생님들 다워요...^^ (최고! 최고!!)


긴~~ 명절을 맞이하여 열심히 수고하실 어머님들을 위해 "힘냈스~~" 보내드립니다.
장거리 귀성길 피로~ NO~~!!
시어머니, 시누이 스트레스 NO~~!!
먹고 치우고 먹고 치우고 엉덩이 붙일 틈도 없이 날아다니실 우리 어머님들 생각하면서 준비해봤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하는 광고카피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힘냈스 한병 미리 드시고 불끈 불끈 힘내세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고생한 우리 선생님들 얼굴 보니 화장도 모두 지워지고....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그렇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과 어머님들의 웃음과 격려의 한마디가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거 아시죠?? ^^
기쁨과 보람으로 함께 한 시간...
이젠 온 가족들과 함께 보내시기 바랍니다....^^
대안유치원 어머님들 사랑합니다.
그리고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제 맘 아시죠?? ^^
첫댓글 와~~진짜 옛날 느낌나요~ 유치원 정문 색깔과..벽돌 색깔...과 청사초롱,, ^^
한복을 곱게 입고 등원하는 수빈,수연이도 너무나 곱더라구요~^^
수빈,수연어머님~ 즐겁고 웃음소리 가득한 추석명절 보내세요~~^^
수연이가 엄마아빠 드린다고 정성가득 담아 송편을 만들었답니다~맛있게 먹어주세요~귀성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웃음가득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