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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 성월은 개인과 가정성화, 인류구원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묵주기도를 바치는 달로, 묵주기도로 승리를 거둔 레판토 해전의 날(10월7일)을 기념하여 교황 비오 5세가 이 날을 묵주기도의 기념일로 정하였다. 그후 1883년 발표한 교황 레오 13세의 회칙 『수프레미 아포톨라투스』(Supremi Apostslatus)에 의해 10월이 묵주기도 성월로 설정되었다.
묵주기도(로사리오)의 뜻은, ‘장미꽃다발’이라는 뜻이다. 당시 이교인들은 자기자신을 신(神)에게 바친다는 의미로 머리에 장미꽃으로 역은 관을 쓰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초대 교회 신자들에게 전해져 신자들은 기도 대신 장미 꽃을 봉헌하곤 했다. 특히 박해 당시 신자들은 원형 경기장인 콜로세움에 끌려가 사자의 먹이가 될 때 머리에 장미꽃으로 엮은 관을 썼는데 이것은 하느님을 뵙고 하느님게 자신을 바치는데 합당한 예모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유래는 이집트 사막의 은수자들이 죽은 자들을 위해 시편 150편을 외웠는데, 작은 돌멩이나 곡식 낱알을 머리에 쓰는 관처럼 둥글게 엮어 하나씩 굴리며 기도의 횟수를 세었다고 한다.
수를 셀 때 불편하였기에 열매나 구슬을 150개를 노끈이나 가는줄에 꿰어 사용하였다고 한다.
12세기 삼종기도가 널리 보급되면서부터 성모신심의 영향으로 주님의 기도 대신 성모송으로 대체되어 바치다가, 3세기부터는 영광송이 삽입되었다. 또한 이 당시 ‘알비파’이단의 세력이 교회를 위협하자 성모님이 도미니꼬 성인에게 나타나셔서 이단을 없애는 무기로 묵주를 주셨고, 성인은 신자들에게 묵주기도를 적극적으로 권장하여 알비파 이단을 물리쳤다고 한다. 이때부터 ‘묵주기도’라는 정식명칭이 생겼고, 그후 15세기부터는 도미니꼬 수도회에 의해 전 세계로 퍼쳐 성모신심의 기도가 ‘매괴회’가 생길 정도로 공식화 된 기도가 되었다.
묵주기도는 환희의 신비와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가 있다 3가지 신비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 구원송(구원의 기도) 예수님, 저의 죄를 용서하시며, 저희를 지옥불에서 구하시고 연옥영혼을 구하시며 가장 버림받은 영혼을 구하소서.
1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 빛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3) 고통의신비 1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을 묵상합시다. 4) 영광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우리가 묵주기도를 바칠 때에는, 각 단의 신비 내용을 진정으로 묵상하여야 한다.
지향은 묵상 전에 세우고 생각해야지 묵상 중에 하면 역시 일종의 분심이 되는 것이고 주님의 기도나 성모송을 암송하는 것은 이런 간단한 내용의 기도를 반복하여 외움으로써 잡념을 쫓고 마음을 가라앉혀 기도와 묵상에 전념케 하려는 것이지 그 기도의 내용을 생각하라는 것은 아니다.
묵주기도의 원칙은 15단을 모두 바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1/3도 ‘묵주기도’라 한다. 그래서 전대사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이 따라 온다. ① 묵주기도 15단의 1/3을 바치면 되지만, 5단을 계속 바쳐야 한다. 그러나 사적으로 바칠 때엔 기도문을 반복하면서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는 것으로 족하다. 묵주기도 중에서 7단으로 된 묵주가 있다. 이는 성모님의 칠고칠락을 묵상하면서 바치기 위한 것이다.
묵주기도는 성모님께 바치는 기도가 아니다. 묵주기도는 성모님과 함께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이다. 그리스도교 신자는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깊숙이 묵상에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예수를 중심으로 하지 않고 마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묵주기도는 오히려 성모님을 슬프게 한다. 왜냐하면 성모님의 중심은 예수였고 성모님의 모든 것이 예수를 향하고 있었으므로 묵주기도의 모든 묵상은 예수님을 향해야 한다.
① 1872년, “만일 네가 구원을 찾는다면 묵주기도를 전파하라” 감사의 뜻으로 각각 세 번의 묵주기도를 9일간 할 것이다. (환희, 고통, 영광의 신비 3*9 = 27 일 / 간청, 감사 27*2 = 54일) 연옥 영혼을 돌보시며 가장 버림받은 영혼을 돌보소서”라는 구원의 기도를 알려 주셨다. 첫 토요일에 고해성사, 영성체, 묵주기도를 바치면 죽을 때 필요한 은총으로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셨다.
- 굿 뉴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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