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 21(목) 오전 11시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철거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대용, 이하 “공대위”)는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市가 지난해 실시한 여론(설문)조사 과정에서 여론조작을 기도하였고, 조작의 의도대로 찬성 여론의 설문결과를 악용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2) 市(공원녹지과)는 <사람과 사회>라는 외부 조사 업체에 의뢰하여 8. 30부터 10. 10까지 성병관리소(철거 또는 보존) 여론을 묻는 동두천시민 설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의 방식은 CAPI(모바일 및 스마트 기기 자기 기입식) 대면조사로 이루어졌다. 모집단에 대응하는 표본추출 대상(500명) 시민들은 본인의 모바일(스마트폰 등) 기기로 아파트에 게첩된 QR 코드로 접속해 스스로 기재하거나, 면접원과 만나서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이었다. 시는 해당 조사 결과, 조작된 옛 성병관리소 찬성 여론을 바탕으로 철거를 강행하고, 기만적인 결과로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
3) 공대위는 위 여론(설문)조사 설문지 작성- 조사 과정- 조사 집계까지 모든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또한, 각계 전문가들의 철저한 자문을 받아 보았다. 그 결과 동두천시와 ‘소요산 관광 확대개발계획’ 용역 수행 컨설팅 업체가 여론 조작에 깊숙히 개입한 정황을 확인하였다. 이에 대한 상세한 조작의 과정과 개입과정을 11. 21(목) 11시 동두천시 기자실에서 공대위가 조사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많은 언론사의 취재를 바란다.
○ [공대위 주간 일정] 11. 24 일 13시부터 박형덕 시장 규탄 대집회 개최예정
4) 공대위는 지난 2주간 박형덕 시장의 법 위반 행위에 대해 폭로를 하고,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공대위에서 조사한바, 이외에도 많은 행정 비리가 제보되거나, 밝혀지고 있다. 공대위에서는 성병관리소(일명, 낙검자여성 강제수용소) 관련 박형덕 시장의 잘못된 시정 이외에도 세금 낭비, 법 위반 사항, 행정 비리 등 문제투성이가 계속 드러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공대위는 동두천시민, 공대위 소속 단체 회원들과 함께, 오는 11. 24 (일) 오후 1시 박형덕 시장 규탄 대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 공대위는 국민의 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정의당 등 각 정당에 옛 성병관리소 철거를 저지하고, 치유와 기억 평화의 국제 박물관으로 전환하여 국제적인 명소로 만들자는 의견을 제출하여 각 정당의 입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6) 공대위는 김성원 국회의원에게 간담회를 제안하여, 성병관리소 철거 보존을 요구하는 시민사이의 갈등을 조장하는 박형덕 시장의 법 위반과 행정의 난맥상, 그리고 성병관리소 보존/철거에 대한 국회의원의 입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간담회를 통해 공대위 입장과 제안서를 제출하여 김성원 국회의원의 역할을 촉구할 예정이다.
7) 공대위는 지난 11. 18부터 시청 정문 앞에서 출근 및 점심시간 ‘확성기 투쟁’을 벌이고 있다. 새롭게 제작한 박형덕 시장 규탄 송(song)을 방송하였다. ‘박형덕 시장 왜’라는 노래와 미군위안부 여성을 위로하고 치유하자는 의미에서 제작한 ‘우리 이모는 미친게 아니었어’라는 서정적 랩 가사의 노래를 방송하고 있다. 유튜브와 SNS에서 널리 퍼져나가면서, 공대위 입장에 찬동하는 국민들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번 ‘확성기 투쟁’은 각 역사 및 시내 거리로 확대하여 시민들의 여론을 모아 나갈 예정이다.
8) 지난 11. 17 공익감사청구 거리 서명운동과 전단지 배포 활동을 통해 박형덕 시장의 불만 여론과 규탄 분위기가 심각하게 상승하고 있음을 감지하였다. 서명에 동참한 시민은“지난 선거 캠프에서 도와준 사람들을 관변 단체 월급 주는 자리에 꽂아 넣기가 노골적인 것 같다”라면서“역대 어느 시장도 하지 않던 짓을 버젖이 벌이고 있다”라면서 불만을 토로하였다.
○ 한국 내셔널트러스트 제22회 ‘이곳만은 지키자’ 수상작 선정, 수상식 참석
9) 내셔널트러스트는 제22회 ‘이곳만은 지키자’ 수상작으로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를 선정하였다. 내셔널트러스트는 산업혁명을 통해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룩했던 영국에서 1895년 시작된 국제적인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한국에서도 90년 중반 ‘그린벨트 해제 반대 운동’을 계기로 2000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출범 후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 ‘최순우 옛집’, ‘동강 제장마을’, ‘나주 도래마을 옛집’, ‘권진규 아틀리에’, ‘연천 DMZ 일원 임야’ 등 시민유산을 확보하여 보전·관리하고 있다. 이번 제22회 수상작 중 수상의 순위는 행사당일 공개되며, 수상작으로 초대된 공대위와 동두천 성병관리소는 유력한 순위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10) 최근 공대위 천막 농성장에는 국내외 인사와 단체들이 줄을 이어 방문하고 있다. 지난주 그래이스 M. cho 뉴욕시립대 교수에 이어 세르비아에서 반전/반제운동 단체가 방문하여 연대 의사를 표했으며, JTBC 예능프로프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바 있는 ‘니콜라이 욘센’이 천막 농성장을 방문하였다. 고려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현재 런던대학교 한일학 박사 학위를 수료 중이다. 욘센은 성병관리소가 국제적으로 가치있는 유산임을 동감하고, 철거 저지 투쟁 중인 공대위 회원들을 격려하였다.
○ ‘세금도둑 행정 비리 신고센터’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내 운영예정
11) 공대위는 이번 주에도 성병관리소 철거저지 국제유산으로 등록을 위한 모든 투쟁을 벌일 것이다. 최근 동두천시는 소요산 농성장 철거를 위한 모종의 작전을 준비하면서, 천막 철거 경고 공문을 보내 왔고, 행정대집행 절차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박형덕 시장과 市는 모든 법을 철저하게 어기면서 적법한 집회 신고를 마치고 24시간 집회를 하고 있는 천막농성장을 철거하겠다는 시의 태도는 비합리적으로 뜻을 관철하겠다는 폭력적인 발상에 다름아니다.
12) 공대위는 박형덕 시장의 불법적인 모든 행정에 감시의 끈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이에 맞춰 공대위 산하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내 ‘세금도둑 행정 비리 신고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동두천시의 각종 행정 비리와 세금 낭비 사례를 밝혀내어 투명하고 건강한 행정이 되도록 견인할 계획이다. 행정 비리 신고자는 부패방지법 및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준하여 보호할 방안을 마련하여 동두천시 모든 행정 비리를 밝혀낼 예정이다. 끝.
실정법 위반하며 매입한 성병관리소(낙검자여성 강제수용소) 철거계획을 즉각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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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9
동두천 옛성병관리소 철거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