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 金 法 - 국가를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
불자 육행도의 다섯 번째는 ‘국가를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입니다.
국가의 주인은 대통령도 아니요, 몇몇 정치인들도 아니요, 일부 재벌들도 아닌 국민입니다. 수많은 모순을 안고 살아왔던 선천시대인 성장시대가 끝나고 후천시대인 인용시대(人用時代)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이제 주인의식을 가지고 올바른 지혜로 깨어나야 합니다.
사실 정치인들이야말로 국민들이 나랏일 하라고 뽑아 놓은 고용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 국민들의 대부분은 기득권을 가진 몇몇 정치인들의 당리당략에 의해 농락당하고, 그들의 이권을 위한 여론 형성도구로 전락해 왔습니다.
이제는 신(神)을 뛰어 넘어 인간이 모든 것을 관장하는 인용시대(人用時代)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 모두가 자연법인 정법의 이념을 바탕으로 바르게 깨어나야 미래사회가 발전이 있는 것입니다.
국가의 질이 향상 되고 발전 하려면 국가 이념이 중요하고, 올바른 이념을 적립해야 힘 있는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반만년 역사의 시간동안 국가 명칭은 달라졌지만, 우리 민족은 단군 이래로부터 하늘과 땅을 의미하는 궁극의 색이자 불멸의 색을 숭상하는 ‘백의민족(白衣民族)’으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정신을 이어받아 왔습니다. 또한 하늘이 내린 자연법을 통해 아는 사상과 이념을 가지고, 수많은 침략과 난세에도 꿋꿋하게 명맥을 이어 온 삼천리금수강산의 훌륭한 민족입니다. 이러한 정기를 이어 받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한 바탕이 되는 국가를 꾸려 대자대비(大慈大悲)의 보살도를 행 할 때 세계를 가르칠 수 있는 지도자 역할을 다하는 국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1945년 해방이후 우리나라는 미국과 소련(러시아)에 의해 3.8선이 일직선으로 그어 졌었는데, 6.25사변이 끝나면서 생긴 휴전선의 모양은 태극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6년을 채 못 넘기고 이루어진 결과이고, 6은 인간이 지구 안에서 쓸 수 있는 최고의 숫자를 뜻하며, 양극으로 나뉘어져 성장하라는, 대 자연의 운용법칙에 따른 현상입니다.
잘 생각해보면, 남한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개방해서 세계 어디에서도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빠르게 경제 사회, 문화를 발전 시켰고, 북한은 사회주의를 필두로 3대째 세습을 이어온 주체성이 강력한 집단주의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작은 영토의 나라가 반으로 쪼개어 져 있어 양극이 서로 다르지만 각자 최고점의 성장을 이루어 낸 것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이렇듯 고도로 성장을 이루어 낸 것은 선조들의 희생이 바탕이 되었으며, 그만큼 우리 민족이 우수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라 하겠습니다.
물론, 성장을 이룬 이면에는 낮과 밤이 공존하듯 그에 따른 모순들이 함께 섞여 있습니다. 사회주의를 표방한 북한은 거대한 사이비 종교 집단에 비유 할 수 있을 정도로 1당 1인 독재 체제를 통한 인권의 부재로 전 국민을 사상적 노예로 전락 시켰습니다. 반면 자유 민주 법치주의에 입각한 남한은 정치적으로는 다당 1인체제를 가지고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하였지만 빈. 부의 격차가 날로 커지게 되었고, 당파싸움하듯 파당정치가 이루어져, 각 정당의 이익만을 위해 군림함으로 국민은 뒷전이 되어버린 실정입니다. 이렇게 모순이 가득한 정치판 속에 개인주의, 집단 이기주의의 팽창과 물질만능주의의 병폐로 돈이 곧 권력이 되어 버린 현실이라 이대로는 자멸로 가는 길이기에 21세기 대한민국의 정치와 정책들은 좀 더 개선되고 진화 발전 되어야 합니다.
정치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대안이 되는 몇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를 수호하는 우리나라의 정치는 삼권분립이 중요합니다.
현재 대법원장이 교도소에 가 있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가 완전히 망가졌다는 의미이므로, 사법부의 개혁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대법원장은 국민투표로 뽑아 임명 되어야 진정한 삼권분립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모든 국회의원은 급여를 없애고 의정활동비를 국가에서 지원하며, 기부금을 받아 운영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유는 국회의원은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월급을 받을 수 없고, 의정활동비는 내역이 명확하게 공개 되어야 함으로 투명한 국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는 이 사회에서 공(空)덕행의 마음으로 빛나는 삶을 살아온 존경받는 분들 중에서,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나랏일을 해 보겠다는 소신 있는 분들이 국가를 위한 국회의원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의원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좁은 나라에서 지금과 같이 많은 국회의원들이 필요치 않습니다.
국회에서는 당리당략의 세를 불리기 위한 모든 비례대표제 의원들을 없애고, 국회의원 수는 현저히 줄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 한명 한명이 당이 되는 1인 1당 체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더 이상 파당정치가 사라지게 됩니다. 기존처럼 자신이 속한 당리당략을 위해 눈치 볼 것 없이, 국민의 의견인 입법안이 소위원회의 심사를 마치고 본회의에서 가부를 과반수이상 결정하면 현재처럼 법안이 정체 되지 않고 빠르게 일처리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처리 되어야 할 법안들이 신속히 해결 되면 그만큼 국민들의 의견이 존중되고 살기 편한 나라가 되는 겁니다.
또한 지자체의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도 국회의원과 마찬가지로 월급을 없애고 의정활동비를 국가에서 지급하고, 자치단체 내에 사회사업을 위한 기부금은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광역, 기초의원 역시 1인 1당 체제로 전환 합니다. 중요한 것은 국회의원의 지자체, 광역, 기초의원의 공천을 금해야 국회의원들의 월권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선관위에 신고하면 출마자격을 부여받아 출마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정치인의 임기는, 대통령은 단임제 6년으로 하고, 대법원장도 단임제 6년으로해야 합니다. 임기가 너무 짧으면 국정운영에 차질이 생기기 쉽고, 연임제로 하면 일정시간이 지나 선거에 신경 쓰느라 제대로 된 국정운영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들과 광역.기초 단체장, 의원들은 기존 임기 4년으로 하고, 모든 정치인의 나이는 69세까지로 출마자격을 주되 69세에 당선이 된다면 73세까지 일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대통령,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 역시 마찬가지로 정년을 69세로 하고 70이 넘으면 원로의 역할을 하며, 그에 맞는 원로급의 사회적 대우를 해주어야 합니다. 나이가 70이 되면 모든 일선에서 물러나 자신의 능력에 따라 자문역할만 하고 젊은 세대를 위해 물러나는 것도 국가시스템을 위한 배려입니다.
셋째는 현재의 교육감선거는 불필요합니다. 百年之大計라는 나라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은 국가의 기본 이념이 바로 선다면 국민투표로 뽑을 일이 없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일관성 있게 이루어져야하므로 특정 집단의 입맛에 맞는 교육감 뽑기는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렇게나마 개선이 된다면, 아무나 권력과 명예를 좇아 정치판에 함부로 발을 들이지 않을 것이며, 정말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는 공(空)덕행의 마음자리로 임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덧붙여 요즘은 대부분 건강하게 오래 살고 옛날보다 젊게 살아가는 시대이므로 모든 기업이나 사회 일자리의 정년도 앞으로 69세로 늘여야 합니다.
일자리 정년을 늘이면 젊은 세대들의 입사가 원활하지 못해 상황이 더 어렵게 돌아가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자연법에 근거하여 나와 이념이 같은 직원들을 가족처럼 여기고, 그들에게 보살도의 정신으로 베풀고 회향하면 반드시 그 기업은 큰 기운이 들어와 발전하게 되어있는 것이 자연법입니다. 가령 100명 정도만 일꾼이 필요한 기업이 이런 제도를 받아들이고, 서로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일한다면 그 기업은 100명에서 1000명이 필요한 기업으로 커 나갈 것이고, 더 나아가 세계로 뻗어가는 힘이 생겨 다른 나라의 본보기가 되는 기업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연법의 이치가 이러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올바른 제도는 그 법을 따르다보면 자연히 궁극의 목표로 가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가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제도를 언급하려면 그 범위가 방대해서 모두 언급할 수 없지만 개인이든, 사회든, 국가든 공통적인 법칙은 대 자연의 운용법칙인 3대7의 경영법이란 점입니다. 3할은 하늘의 몫이고 7할은 땅의 몫이므로, 항상 3할은 베풀고 회향하는 보살도를 행하고, 7할을 가지고 운용한다면 어떤 제도 안에서도 그 일은 넘치지 않는 결과를 가져와 크게 빛 날 것입니다.
국가가 올바른 이념을 가지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신적 초석이 되는 종교가 바로 서야합니다. 종교는 개개인에게 올바른 마음의 양식을 주고, 그 양식으로 정신이 성장하며, 성장한 만큼 맑은 자성으로 지혜가 열리는 참사람이 되면 그 사람이 국가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기 때문입니다.
미래사회의 모든 종교는 자연법으로 하나가 되어야 제대로 된 빛을 발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 국민들이 낙(樂)을 쫓아 쾌락주의에 빠져 살아가는 경향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한때는 마약청정국이라 불렸던 대한민국이 각계각층에서 마약거래, 투약 사고가 빈번해지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문란한 성(性)문화,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Wellbeing)열풍은 물질적 풍요와 건강, 외모에 대한 과도한 상업화로 변질되어 지나치게 건강에 대해서 집착하는 주의로 모든 초점을 맞추는 등등...정신적 가치관의 중요성은 희석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다시 언급하지만 한생(一生)은 아침이슬과 같이 짧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유한(有限)의 이론과 넘치는 정보 속에서 그것이 전부인줄 알고, 유한(有限)의 물질에 혹하고, 서로 물고 뜯어가며,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열을 올리며 살아갑니다. 우리 국민들은 왜 인간으로 태어났는지를 스스로 알고 살아야합니다. 이 세상에서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 할 일은 무엇인지... 각계 각 분야에서 제 위치를 찾아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공(空)덕행을 실천하여 참사람으로 거듭나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자기성찰을 통해 훈련이 되면, 제대로 갖추어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본능에 충실한 동물이 아닌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사람으로 살다가 죽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부터 우리 국민들은 전체를 바라보고 미래가 있는 삶을 살아가셔야 합니다. 무한의 우주법계의 질서를 공부하시고, 나의 자성(自性)을 밝히겠다는 정신적 가치관을 적립하셔야 발전이 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국가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겠습니까.
국가는 나의 울이 되어 주는 거대한 집입니다. 집이 안정되고 잘 살아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나의 꿈을 실현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국가에 대해 비판만하거나 불평, 불만 하지 말고,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제대로 이해하여 나름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가져야합니다. 나의 큰 울이 되어주는 국가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랑스럽게 만들어 가는 주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빛나는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지하며,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다 해야 합니다. 제 밥그릇 챙기는데 급급해 할 것이 아니라 나랏일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제도를 실행 할 수 있도록 깨인 의식으로 적극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내가 눈을 바로 떠야 전체를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시 한 번 나를 돌이켜 보십시오.
-소백산인 寂圓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