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5:12~13 말씀대로 섬겨봅시다
세 사람이 천국 문을 들어가게 되었는데, 문지기가 세 사람에게 '무슨 소원이든 들어 줄 테니 말해 보라'고 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돈에 한 맺힌 사람이라 부자가 되게 해 달라고 말했고 문지기는 그를 큰 부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권력에 한 맺힌 사람이라 권세를 구하자 권세를 주었습니다. 세 번째 사람은 여자를 달라고 말했고 "어떤 여자를 원하느냐?"고 묻자 잠언 31장에 나온 "남편 말을 잘 들으며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음식을 준비하고 밤늦게까지 일을 해 가정경제를 일으키는 부지런한 여자,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마음이 따뜻한 여자. 입은 지혜의 말이 터져 나오는 현명한 여자. 내조를 잘해 남편을 성공시킬 여자. 하나님을 존경하는 덕 있는 여자."라고 말하자 천국 문지기가 한마디 했습니다. "야! 그런 여자 있으면 내가 데리고 살겠다!”
여러분! 남녀 사이에 만고의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
‘살아봐라. 살아봐야 안다.’
목회자 주일입니다. 성도와 목회자가 하나 되고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확인하면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배운 말씀대로 목회자를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1. 목회자를 알아주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2절입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살전 5:12)
알고는 ‘알아주고’라는 뜻입니다. 목회자도 사람이니 수고와 희생, 아픔과 고충을 성도가 알아주면 위로가 되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누군가가 소설 같은 인생사를 알아주면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못 먹고 못 입고 고생한 일, 참고 살아온 세월, 내 안에 설움과 한으로 남아 있는 것들을 누군가 알아주면 좋으련만, 알아주는 이가 한 명도 없을 수 있습니다.
남편은 남의 편에 서서 알아주지도 않고, 자식은 자기 방식대로 살고 자기만 생각하니 알아주지 못합니다. 시집가서 자식 낳아 길러 본 철이 든 딸이 그나마 위로가 되어 주곤 합니다. 그래도 성도는 다 아시는 하나님이 게시고 나의 편이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인은 압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하나님과 내가 나를 알아주고 위로하고 대접해주면 됩니다. 나의 행복을 타인에 의해, 남 때문에 빼앗기지 마시길 축원합니다.
목회자는 영적 어른이고 지도자이지만 사람인지라 그래도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외로울 때도 슬플 때도 힘들 때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기도와 말씀에 힘에 지나도록 힘쓰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여 진이 빠질 때, 번아웃 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목사님의 마음을 알아주고 말로도 알아주고 위해 기도해 주시고 늘 목회자 편에 서서 목회에 협력과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목회자 주일에 부르는 노래가 있지요. ♪동전 인생(개사)
1. 바람 바람 끝자락 매달려 흘러간 청춘
돈이건만 값어치 약한 동전 같았던 내 과거 그 누가 알까 (목회)
자존심을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한 지난날 아픔 속에는
눈물방울 삼키며 주님을 위하여
연단 받고 나 여기 왔다 다시는 실패 않으리
2. 바람 바람 끝자락 매달려 흘러간 청춘
돈이건만 값어치 약한 동전 같았던 내 설움 그 누가 알까
자존심을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한 지난날 아픔 속에는
눈물방울 삼키며 교회를 위하여
은혜 받고 나 여기 왔다 목회는 지금부터야
눈물방울 삼키며 교회를 위하여
은혜 받고 나 여기 왔다 목회는 지금부터야
2. 목회자를 가장 귀히 여겨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3절입니다.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살전 5:13)
목회자를 가장 귀히 여기라 했습니다. 가볍게 여기고 함부로 대하서는 안 됩니다. 서로의 유익을 위해 가장 귀히 여기면 좋습니다.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계 1:20)
예수님 오른손에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일곱 별입니다. 일곱 별이 무엇입니까? 일곱 교회의 사자입니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계 2:1)
예수님은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교회) 사이를 거니시는 이십니다. 주님이 귀히 여기시니 성도도 귀히 여기시길 바랍니다.
3. 목회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여야 합니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갈 6:6)
땅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함께 하라는 말씀입니다. 수넴 여인이 좋은 예입니다.
열왕기하 4:8절 이하에 수넴 여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열왕기하 기자는 그녀를 “귀한 여인”(8)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귀하다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이 땅에 한 여자로 태어나 귀하다는 수식어가 붙은 인생을 살았다면 잘 산 것입니다. 왜 귀한 여인이 되었을까요? 이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자기 동네에 오면 찾아가 간권하여 자기 집으로 모시고 가서 음식을 먹게 했습니다. 그 후로는 엘리사도 편했던지 그곳을 지날 때면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청하여 그를 위해 작은 방을 만들어 숙박까지 하게 했습니다. 섬김을 받은 엘리사가 고맙고 감사해서 그를 불러 아들을 낳을 것이라 축복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복을 주어 아들을 낳게 해 주었습니다. 그 아이는 무럭무럭 잘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머리가 아프다 하더니 얼마 못되어 죽었습니다. 수넴 여인은 엘리사를 찾아가 아이 시체가 있는 집으로 모시고 왔고 엘리사는 죽은 아이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그 아들은 다시 살아났습니다. 또 어느 날에는 엘리사가 그를 불러 7년 동안 이 땅에 흉년이 있을 것이니 이사를 했다가 흉년이 끝나면 오라 하자 그는 무조건 순종했습니다. 엘리사의 말대로 7년이 지나자 다시 고향을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자기의 집과 땅이 모두 나라의 것이 되어 있었습니다. 왕을 찾아가 호소하기로 마음먹고 왕에게 갔습니다. 그때 왕은 엘리사의 게하시로부터 수넴 여인의 간증을 듣고 있었습니다.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주인공들을 한번 만나보고 싶었겠지요. 마침 그때 수넴 여인이 왕에게 사연을 호소하자 게하시가 제가 말한 그 여인과 아들입니다. 간증의 주인공들을 본 왕은 그들의 모든 호소를 들어주고 7년 치 소출까지 챙겨주었습니다.
왜 귀하다는 수식어가 붙었는지 아시겠지요? 땅의 것으로 목회자와 함께하고 순종 잘해서 수넴 여인의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4. 목회자를 존경해야 합니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딤전 5:17)
초대교회 지도자들에게는 2가지 기능이 있었습니다. ➀다스리는 일 ➁가르치는 일입니다. 이 중 가르치는 일에 더 무게를 두었습니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어떻게 하라고요? 배나 존경하라고 했습니다.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한 지도자들에게는 배보다 더욱 존경하라 했습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존경하라는 말씀입니다. 왜 존경해야 할까요?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렘 3:15)
성도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양육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행 2:42)
영적 지도자, 목회자의 가르침을 받아 성도는 양육되고 성장, 성숙해집니다. 이런 귀한 사역에 수고하는 목회자들이기 때문에 존경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5. 목회자에게 순종하고 복종합시다.
히브리서 13장 17절 말씀입니다.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히 13:17)
목회자에게 순종하고 복종해야 합니다.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수고로 양육해 하나님 앞에 서서 결산할 때에 책임져야 할 목회자이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부모에 의해 성장했듯이 성도 여러분도 혼자 큰 것이 아닙니다. 혼자서 집사가 되고 권사, 장로가 된 것이 아닙니다. 목회자의 수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입니다. 이런 목회를 목회자가 즐거움으로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근심으로 하게 한 성도들에게는 결코 유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매일 복을 빌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복을 주시겠다 약속하고 계십니다. 엘리 제사장은 그리 훌륭하지 못했습니다. 두 아들의 신앙교육은 엉망이었습니다. 침묵과 소극적이었습니다. 또한,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 긴 시간 조용히 기도한 것을 두고 낮술을 먹었다 하며 끊으라 했습니다. 눈이 어두운 탓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는 제사장이었습니다. 이런 제사장이었지만 한나를 향해 축복했습니다.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삼상 1:17)
사무엘을 낳았습니다.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자 축복했습니다.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삼상 2:20)
축복했더니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복을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삼상 2:20)
제사장이 좀 부족해도 그가 빈 복을 하나님이 들으시고 한나 부부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저는 개인적으로 성도가 복을 어떻게 하면 빨리 받을 수 있을까요? 묻는다면 “목회자를 잘 섬기세요”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처럼 목회자를 알아주고 가장 귀히 여기며 존경하고 순종하고 복종하고 이 땅의 모든 좋은 것으로 목회자를 잘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이게 목회자를 잘 섬기는 것이며 복을 받는 비법입니다.
목회자는 성도의 섬김가 존경 그리고 사랑을 받고 성도는 목회자의 다스림과 가르침 받고 축복을 받아 힘있게 교회를 성장시킵시다. 하나님의 선하고 큰 일꾼 되어 귀한 동역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