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 자연현상 통해 날씨 예측하는 방법

[* 콩각지 *]

여행 전 자연현상 통해 날씨 예측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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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전 가장 신경쓰이고, 걱정스러운 요소는 '날씨'이다. 

보통 포털사이트(다음/네이버)에 ‘오늘의 날씨’를 검색하거나 

일기예보 뉴스를 통해 확인할 것이다. 

그렇다면, 기상청이나 인터넷이 없던 옛날에는 어떻게 날씨를

예측했을까?라는 궁금증이 들었다. 과거 선조들은 장거리 여행은 아니지만 산행을 즐기시는 게 일상이었는데,

어떻게 날씨를 예측하고 여행을 하였을까? 

여행을 하기 전에 가장 먼저 체크하는 날씨를

자연현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을 소개하겠다.

1. 거미줄에 아침이슬이 맺힌 날은 맑다

거미는 습성상 날씨가 좋은 날, 해가 질 무렵에 거미줄을 칩니다.
 
왜일까요?
흐린 날 거미줄을 치면, 거미가 밤새 공들여서 쳐놓은

거미줄이 비바람에 날아가버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죠.
 
거미 참 똑똑하죠?

또한, 해가 지면서 기온이 내려가는데 이때 습기가

응결되면서 거미줄에 이슬이 맺히게 됩니다.
 
과거 선조들은 부지런히 거미줄을 치는 거미를 발견하거나 

아침에 거미줄에 이슬이 맺혀있는 모습을 보고 

‘맑은 날씨’를 예측했다고 해요.
 
정말 신기하죠?^^ 아침에 거미줄에

이슬이 맺혔는 지 확인해보세요.

2. 개미가 일렬로 바쁘게 움직이면 비가 온다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땅 위를 기어 다니는 개미를 종종 발견하는데요.
 
개미는 대기의 상태, 습도나 기압의 변화 등을

감지해 비가 오는 것을 예측한다고 합니다.
 
비가 온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개미집에 모아둔 알이나

애벌레 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라고 해요~^^

앞으로는 등산 중 일렬로 바쁘게 움직이는

개미를 발견한다면, 우산을 준비하세요:)
 
간혹, 개미들이 일렬로 움직이는데도

비가 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는 비가 오지는 않지만 날씨가 흐리다고 해요!

3. 새가 낮게 날면 비바람이 분다

“새가 낮게 날면 비바람이 분다”

비가 오기 전, 제비가 평소보다 낮게 나는 이유가 있다고 해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날씨가 흐린 날은 맑은 날보다 습도가 높아집니다. 

이렇게 높아진 습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제비가 아닌 곤충들인데요!
 
습도가 높아지면 곤충의 날개가 무거워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잘 날지 못하게 됩니다.
 
몸이 무거워져 바닥으로 가라앉은 곤충들을 잡아먹기 위해 

새들도 몸을 낮춰 저공 비행을 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