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세례(대세) 와 조건부 세례 주는 법
죽을 위험이 있는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는 비상세례(대세)를 줄 수 있고
의식이 없을 때는 조건부 대세를 줄 수 있다.
(비상세례와 조건부 세례는 신부님에게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상황이 아니고 세례를 받을 사람이 죽을 위험에 처했을때는 일반신자 누구라도
세례를 줄 수 있다.)
먼저 세례 받을 의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기본교리4가지(가능하면 성체교리까지)를 설명하고
(4대기본교리는 아래 참조)
그 교리를 받아들인다는 의사가 확인되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은 죄들을 뉘우치게 한 다음,
세례명을 정하고
“아무, 나는 (이마에 물을 부음과 동시에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세례를 줍니다 .”라고하며 세례를 준다.
그러나 의식이 없을 때는
“아무, 당신이 세례를 받을 만하면 나는(이마에 물을 부음과 동시에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세례를 줍니다. ”.라고 한다.
(세례를 준 사람은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성당사무실에 보고하여 세례자 명단에 올려야 한다.)
천주교의 4대 기본교리
1. 하느님 존재(天主存在) (정말 하느님이 계신다는 믿음)
2. 삼위일체하느님 (三位一體) (오직 한분이신 하느님은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를 이루고 계시며,
한분이신 하느님의 한 체 안에서 각기 따로 역사를 하신다.)
3. 강생구속(降生救贖) (삼위하느님의 제 2위이신 성자께서 이 세상에 오시어
우리의 모든 죄들을 대신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기에
그분을 믿는 우리는 구원을 얻게 되었다.)
4. 상선벌악(賞善罰惡) 하느님은 정의롭고 공정하시며 선하시기 때문에
선한 자에게는 상을 주시고
악한 자에게는 벌을 주신다. 그러나 사랑에 넘치는 분이시기에
아무리 악한자라도 진정으로 뉘우치고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면 모두 용서하여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