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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의 종교적 체험
1 입신
입신이란 말을 영어로 번역한 Ecstasy는 종교적 황흘경에 들어 간다는 말인데 이 제목의 사실에 전적으로 해당한 말은 못된다 불교의 삼매 입정 천안통 선도의 양식탈현 등 사실은 근사한 점이 있으나 그 내용에 있으서 동렬에 논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입신은 고후 十二장 三절에 바울이 말한바 『그 사람이 十四년 전에 이끌려 三층천에 갔으니 그 때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신다.』고 한 체험과 꼭 같은 것이다 이것은 자력적 요구에서 나온 것이 아니오 그리스도의 계시로 나타나는 존귀한 선물이다 이것은 초대 사도들이나 유명한 성자들도 좀체 받지 못한 은사이다 『사두-』는 이에 대한 의견과 감상을 아래와 같이 말하였다.
『나는 결코 임신상태에 들어 가려고 애쓰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이것을 장려하지도 않는다 입신은 주께서 주신 선물이다 인간이 받을 것이오 구할 것이 헛된다 그러나 이것을 받는 사람에게는 그것은 값 높은 진주이다 내가 지금 『사두-』로 있는 十四년간의 생활에 많은 고통과 핍박을 받았으며 혹 이 생활을 버릴만한 유혹도 당하였지만 이 입신 경험을 생각할 때는 결코 전 세계를 준다 해도 나는 그것을 중지할 수는 없었다.』
그 아버지가 결혼하라고 권할 때도 입신 중에서 받은 기쁨과 즐거움은 도저히 세상의 향락에 비할 것이 아니라 하였다 저는 이 같이 높은 체험을 가졌다고 다른 사람을 낮게 보는 것이 아니오 또 이것을 함부로 말하지 아니한다 사람들이 오해할까 하여 이 아래 기사도 그가 친히 한번 본 다음 기사 발표를 허락한 것이다 이 일이 처음 시작 되기는 저가 『티베트』전도로 들어 가려 할때 눈에 막혀 못들어 가고 『코드갈』이란 동리에서 눈 녹기를 기다리며 항상 기도에 전심하였다 하루는 기도하는 중 문득 이상한 세계에 들어가 천사들의 무리 가운데 쌓여 있는 것을 깨닫고 자기는 죽어서 영혼이 하늘에 온 줄 알았다 그것이 입신의 처음이다. 처음에는 어찌다가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매일 있고 기도와 명상으로 몇十분 가량 지내면 이 상태에 들어가는 데 혹시는 그 중에서 몇시간 지나는 때도 있다 그런 때는 밖의 사정은 전부 모른다 혹은 끓어 앉은 때 혹은 그냥 앉은대로도 된다.
누가 묻기를『입신이란 무엇이냐?』하니『진주를 캐는 자가 바다 속에 잠기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이 입신은 영적세계의 깊은 속에 잠기는 것이다 그것은 실신 또는 황홀상태가 아니다 잠수와 같다 잠수자가 호흡을 끓는 것과 같이 입신은 외적 감각을 쉬지 않으면 안된다. 거기는 과거도 미래도 없고 모든 일은 현재다 어떤 때 한 친구가 모르고 입신상태 중 방에 들어 왔다 그래서 내가 눈을 뜨고 웃는 듯 하면서 말 하였으나 도무지 대답이 없더라고 내가 깨어난 때 나에게 말하였다. 한번은 나무밑에서 입신 중 큰 말벌이 와서 나의 몸을 쏘았으나 몰랐고 깨어나니 온 몸이 부은 것을 알았다. 그동안은 조금도 감각이 없었다 한번은 七시에 설교를 약속하고 기도하다가 입신 중에 들어가 九시가 되었다 모인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언제든지 시간을 꼭 지키더니 오늘은 왠일인가고 해어졌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부주의 한 것을 크게 후회하였다. 』
2 천계
『사두-』는 입신 중의 체험으로 천국을 세 가지로 등분하여 설명하였다. 제一천은 지상에서 얻은 기쁨과 평화의 상태이다 즉 회개하고 은혜에 들어간 신자가 마음에 신생의 체험을 하여 기쁨과 즐거움이 충만한 새생활이 그것이다 제二천은 중간상태인데 그리스도가 회개한 강도를 향하여 낙원에 가리라한 그 곳이다 그 곳은 아직 제三천에 갈만한 영적 진보를 얻지 못한 영혼의 잠간 있는 곳이다 여기서는 예수께서 도적에게 말한 바와 같이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나 실제로 그리스도를 보는 것이 아니오 그에게서 나타나는 빛이 물결 같이 밀려 오는 그 감화를 받고 그것을 듣는 것이 마치 천사의 음악을 듣는 것과 같다. 제三천은 모든 의인들이 들어 가는 최상의 天國이다 지상에 있는 인간으로 여기 들어오기는 심히 드문 일이다 『사두-』는 특별한 은총으로 계시를 입은 것이다.
『사두-』는 이 하늘 위의 일을 말하기를 대단히 꺼린다 그 신비 오묘한 모든 광경은 사람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뿐아니라 미련한 사람들은 믿지도 않고 도리어 어리석게 여기기 쉬운 때문이다 그러므로 간혹 설교 중에 이것을 말할 때도 마치 바울이 제삼인칭을 써 말한 것 같이 말한다 그러나 특히 신비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일부 인사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말하는 일이 있다 이 아래 기재하는 것은 극히 신중한 태도로 오해 없도록 한번 이것을『사두-』에게 보인 후 인쇄한 것이다
말은 그 실상을 표현하기에 많은 부족이 있다 이 세상의 사물도 말을 가지고 그대로 알기 어려운데 하물며 영적 세계의 일을 제한된 인간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나는 바울의 말한바 ‘몸안에 있었는지 몸밖에 있었는지 모른다’한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것은 내가 그 곳에서 나 자신을 볼 때 지금과 같이 형체를 가진 몸인줄 알았다 그러나 모든 것은 흡사히 빛으로 된 듯하였다. 내가 여기 접촉한 아무 물건에도 대이지 않았다 이것이 바울이 말한 바 신령한 몸이다 천상에서는 나는 육안으로 보지안는다 영안으로 본다 이 영안은 모든 사람이 육체를 버린 후 영구히 사용하는 것이다.』
제 3천의 광경
『보좌와 주』그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는 항상 중심이었다 그 거룩한 모양은 말로 할 수 없고 붓으로 그릴 수 없다 내가 입신 중에 본 그리스도의 용모는 회개 후 내가 육안으로 본 용모와 같다 그는 피 흐르는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그 상처는 불미한 것이 아니오 빛나고 아름다운 것이다 그는 수염이 있다 그 긴 머리깔은 황금과 같고 불꽃과 같이 빛난다 그 용모는 햇빛 같다 그러나 그 빛은 눈을 부시는 것이 아니오 그 것은 항상 웃음을 띤 부드러운 용모다 그 웃음은 사랑과 영광이 넘치는 정화된 얼굴이다 그리스도는 조금도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지 않는다
『보좌의 주위』그리스도의 보좌의 주위는 전혀 무한의 원거리에 이르기 까지 맑고 빛나는 영광의 무리들이 있다 어떤 자는 성자들이오 혹자는 천사들이다 이들은 구별하기 어렵다 그들이 말하되『그 구별은 그리 필요한 것이 아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 하나이다.』그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제자 같이 보인다 모두 영화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영광은 그들에 비하여 더 장엄하시다 또 그들의 도수가 다른 것은 그 빛이 다른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전연 다른 것은 아니다 그들의 의복은 말하자면 빛으로 만들었다할까 그러나 그것은 눈부시지는 않는다 다만 색체가 있다 거기는 지상보다 더 많은 색이 있다 그렇게 아름다운 것은 이 땅 위에는 없다 비록 금강석이나 보욕도 미치지 못한다
그들이 나에게 말하려 할 때는 한 순간에 그 사상을 내 마음에 주입한다. 마치 우리가 말할 때 말하기 전에 그 의미가 알려지는 것과 흡사하다 영계의 말은 배울 필요가 없다 우리들이 이 세상을 떠나 그 곳에 이르자 곧 쉽게 이것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마치 아이가 나면서 처음 세상에 나온 때 자유로 공기를 호흡하는 것과 같다
『거기 음악이 있다.』그러나 악기가 보이지 않았다 나는 악기가 있는가 두루 보았으나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이 천국에서 가장 깊이 감격되는 한가지는 언제든지 마음이 평안하고 제 집에 있는 것 같이 아무 불편과 부족을 느끼는 일이 없는 점이다 이곳에서는 두 사람이 만나려면 아무리 먼 거리에 있을지라도 생각만 하면 곧 서로 만나게 된다 나는 이 사람들 사이에 아주 친밀하게 앉고 있었다.
『축복된 상태』이 입신 중에서 우리는 놀랄만한 담화를 하였다 이것이 사도신경에 씌어 있는 바『참 성도의 교통』이다 우리는 여기서 아무도 알 수 없는 어려운 영적 사건과 문제에 대하여 담화한다 이 좋은 친구들은 그것을 쉽게 해석해 준다 나는 그곳에서 보고 들은 많은 일을 확실히 내 마음에 그린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인도어나 영어로 표현할 수 없다 또 어떤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왜 그러냐 하면 그 아름다운 것은 비록 가져올 수 있다 해도 그것을 땅에 가져 오면 그 미를 잃는 까닭이다 그러나 나는 언제든지 생생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또 여기서 한가지 다른 특색은 결코 그들이 피로가 없는 것과 변화를 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는 가장 특별한 평화상태에서도 3-4 시간 계속하면 피곤하여 버리지만 그 곳에서는 결코 피곤하는 일이 없다 어떤 특별집회에서 나는 단순한 초 신자가 비상한 은혜에 충만하여『주여 나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충분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나는 죽겠습니다 충분합니다 충분합니다.』하면서 기도하는 것을 본 일이 있다 그는 이같이 축복을 중지하여 달라고 기도하는데 대하여 놀래었다 그 다음 나는 모세의 말한 바와 같이『어떤 사람이라도 나와 말하고 살 수는 없다』하여 다만 하나님의 등 뒤만 보았다는 시실을 생각하여 보았다. 영은 이 높은 경험에 견딜 수 있지만 이 육체는 될 수 없는 것이다.』
『그곳은 참 나의 본향』누구든지 일초 동안만 이곳에 있으면 이는 내 마음 붓는 곳이오 완전히 만족을 얻는 곳이오 슬픔이 없고 다만 사랑과 사랑의 큰 물결과 참된 행복뿐인 것을 안다 (이 입신 중의 일을 생각해 내여 말할 때 그의 얼굴은 빛난다 그것은 다만 몇 년의 일이 아니오 영원의 일이다 그래 여기서는 누구나 내것이라고 따로 요구하는 자 없고 모두 우리의 본향이라 한다 말로는 이것을 표현할 수 없다 사도 바울이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다한 의미는 여기 있는 줄 안다.)
『거기 가 있다』거기는 이 세상의 아름다운 것에 상응하는 산이나 나무나 화초가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불완전을 벗어 버린 것이다 이 세상의 산이나 나무나 꽃은 천상에서 본 것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거기 있는 모든 것은 무생물에 이르기 까지 항상 찬미하고 자유에서 나온 듯이 창조 되었다.
『거기 궁전이 있다.』나는 몇 百만리를 내다 볼 수 있고 많은 집과 벽을 건너다 볼 수 있다 무엇이나 내가 보는 시선을 가로 막는 것은 하나도 없다 사람의 무리 가운데 있을지라도 역시 보인다 모든 것이 투명하고 맑은 길 같이 보인다 사람은 서로 투시 하여 볼 수 있다 그런고로 아무도 그들의 사랑이나 마음속에 있는 것을 숨기지 못한다 거기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욕구하던 바가 실현될 뿐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하던 요구까지도 전개되고 실현된다 그거는 모든 갈구를 충족할만한 무엇이나 있는 까닭이다 거기서는 나는 충분한 만족을 얻는다 거기서는 이끝없는 만족외에 더 요구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까닭이다 그 것은 참으로 놀낼말한 곳 우리의 본 향이다
『아는 사람을 만나다』한번 나는 입신중에서 영광있는 몸을 가진 사람을 보았다 그는 한 없는 행복에 싸여 있었다 그런데 그는 나에게『당신은 나를 알 수 있느냐』고 물으므로 나는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그는 또『당신은 나를 보아도 모르느냐』고 함으로 나는『아니 도무지 알 수 없읍니다.』고 하니 그가 말하기를『나는 문둥병원에 있을 때 당신의 방문을 받은 문두병자올시다 문둥병으로 손가락도 없어지고 얼굴도 변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나는 병이 없을뿐 아니라 나는 이같이 영관된 몸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았습니다 나는 1908년 3월 22일에 이 생애에 들어 왔습니다.』고 하므로 비로소 알고 후에 그 병원에 찾아가 보니 그는 그 날에 세상 떠난 것이 확실하였다.
『天使와의 문답』나는 한 성도를 향하여 요한 전에『내가 말하노니 너희들은 신이라』한 뜻을 물었다 그는 대답하되『인간은 무한한 요구를 가졌다 이것이 인간이 하늘에서 무한한 발달을 할 증거이다 우리들은 머리털 보다 더 많은 수용량을 가지고 있다.』다른 때 나는 그리스도의『너희 하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완전하라』마 5:48 라고 한 뜻을 물었다 거기는 천사나 예언자 같이 완전하라고 하지 않았다 이로서 나는 그 뜻을 알 수 없었다. 그것은 우리가 신이 된다는 말인지? 만일 그렇다면 신께 반역하는 것이 아닌가 여기 대하여 천사는 대답하였다.
『신은 우리를 자기와 같게 하려고 원하고 있다 왜 그러냐 하면 사랑은 항상 그 목적물에 대한 사랑을 위하여 그 자신과 동등되기를 요구함으로 마치 인간이 그 사랑하는 금수로써 만족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신도 우리가 그 자신 같이 동등되기를 요구한다 우리가 만일 그 같이 된다면 반역할 수 없게된다 왜 그러냐하면 그때 우리는 신의 무한애를 알게 됨으로 오히려 무한의 감사를 가지게 된다『천상에는 질투가 없다』우리의 천부는 우리가 그와 같이 되기를 희망한다. 거기는 정도의 차가 있다 그러나 불일치는없다. 모든 사람은 항상 모든 사람의 곁에 있다 계단의 낮은 자는 그 맏형의 큰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한번은 신이 소돔 고모라는 멸망 시키려할 때 아브라함은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 하면서 왜 나의 조카를 구하여 달라고 빌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천사는 대답하되『그것은 룻에게 나쁜 점이 있었다 그는 오랫동안 소돔에서 살고 있으나 겨우 열사람도 변화하여 믿게 하지 못하였다 그는 그 의무를 하지 못하였다 그런고로 아부라함은 그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부끄러희 여겼다 그런데 신은 아부하람을 생각하시고 그를 위하여 롯을 구원하였다 그같이 신자도 그 자신이 선하다 할지라도 사람을 구원의 길에 인도하고자 노력하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가 그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부끄러히 여긴다 그러나 지금 세상에는 아부라함이나 롯 같은 인물이 실제 존재하여 있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이 많다
또 다른 때『생명은 어디로부터 오느냐』고 질문하여 아래 같은 대답을 받았다. 생명은 만물의 뒤에 있다 우리들의 의복이 따뜻한 것은 몸이 따뜻한 까닭이다 의복에 열이 있는 것이 아니오 옷 속의 몸에 열이 있는 까닭이다 이와같이 모든 생물들의 생명은 그 뒤에 있는 창조의 생명에서 온다 의복의 열이 그 안에 숨긴 몸에서 오는 것 같이 그 모양도 안 형체에 따르는 것 같이 우리들의 보는 형상은 동물이나 식물이나 생명의 부여주에 의하여 지지되는 외측의 현상이다
사람들은『사두-』에게 여러 가지로 질문하였다. 당신은 입신에서 요한묵시록 같은 것을 보았느냐?『사두-』는『그렇다 나는 묵시록 마지막에 있는 것과 같은 많은 물건을 보았다.』그 때 나는 우리 ( )형의 한 사람이 이천년 전에 이런 곳에 찾아 온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귀하는 묵시록 중간에 기록되어 있는 일과 같은 무엇을 보았느냐?』『아니 한번도 못보았다 다만 마지막과 같은 부분 특히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신과 고양의 보좌에서 흘러내리는 부분과 같은 광경을 보았다 이것을 보고 나는 보여 준 천사의 발 앞에 엎디어 절하려 하였다 그러나 그이는 나에게 말하되『아니 저에게 절하라』고 그리스도를 가르쳤다
누구나 주를 사랑하는 자의 마음가운데 보좌는 있다 왜 그러냐하면 거기 신이 검으로도 아니오 세력으로도 아니오 심중의 사랑으로써 예배하므로 만일 거기 산영이 없으면 지배는 없다 성신의 인은 심중에 있는 그리스도의 모양이 그것이다 그래서 마음에 있는 것은 동시에 전신에 확충된다.』
요한은 고양의 이름이 그 얼굴에 기록되어 있다고(묵 22:4) 하였는데 나는 자세히 보았으나 아무것고 씌어 있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얼굴은 그리스도의 얼굴과 흡사한 것을 보았다 그래서 이것이 요한의 말한 의미인줄 알았다
귀하는 에스겔서나 묵시록에 있는『켈빔』이나 또는 날개있는 생물을 보았느냐?『아니 그들의 모양을 인간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고로 날개에 비한 것이다 나는 빛이 하늘에 있는 영들에게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 그것이 처음은 날개 같이 보였다. 그러나 실제 날개는 아니었다.』
나는 한번『이 천계에서 지구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모른다 그러나 일순간에 거기 도달한다』고 함으로 나는 그들이 모른다는 말을 이상히 여겼다 그러나 이것은 공간을 재는 인간의 척도로 계산할 성질의 것이 아니오 전혀 법칙에 따른 범위에 속한 것을 의미하는 일인줄 알았다.
3 영의 세계
이 기록은『썬다-』가 1918년 저술『영계의묵시』중에서 일부분을 간단히 빼어내어 기입하는 것이다 사람은 죽으면 그 영혼은 반드시 이 곳을 거쳐 천당이나 지옥으로 갈라 진다 이것은『스위든 붉』의 정령계와 같은 것을 의미한다 천주교의 연옥설에도 가까운 점이 있다 이제『사두-』의 설명을 들으면 그 내용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어느때 입신중에서 담화하다가 성도들은 나에게 이같이 말하였다 죽은 후 모든 사람의 영혼은 영의 세계에 들어 와서 각각 영적 발달의 정도에 따라 그 자신의 심정에 적합한 영과 함께 혹은 암흑 중에 떨어지고 혹은 영광 중에 들어 간다 그리스도와 몇사람 성도와 육체가 영광의 몸으로 변하여 들어 간 외에는 아무도 육체를 가지고 천계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확정한 일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아직 세상에 생존 중에 영의 세계와 천계까지도 볼 수 있는 은혜를 입는다 고후 십이장 이절에 있는 바울의 체험이 그것이다
이같이 담화한 후 이 성도들은 나를 데리고 사방으로 인도하여 여러 가지 이상한 사물과 장소를 구경시켰다. 나는 각방면으로부터 수천수만의 영혼이 모두 천사에 수호되어 늘 천계에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선한 영혼은 천사와 선령늘만 그 임종의 머리맡으로부터 호위하고 악령들은 가까이 오지못하고 멀리서서 볼 뿐이었다 나는 또 참으로 악한 사람의 임종의 머리맡에는 선령이 하나도 없고 악귀들이 모여 들어 그를 몹시 구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동시에 천사들도 그 곁에 서서 악령들이 악의를 가지고 마음 대로 사악을 행하여 그를 몹시 구는 것을 금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악마들은 즉시 그런 사람의 영혼을 암흑 중으로 끌어 갔다 그것은 그가 세상 있을 동안 악령의 나쁜 감화 주는 것을 그대로 받고 천사라 하더라도 사람의 자유의사를 간섭할 수 없는 까닭이다
나는 또 천사가 하는 것 같이 악령이나 선령에 인도되어 새로 영의 세계에 들어 온 영혼을 보았다. 그러나 얼마 안되어 그들의 생애에는 근본적 차별이 일기 시작하여 자연 서로 갈라지계 된다 품성이 선한 자는 선한 방면으로 악한 자는 악한 방면으로 향하여 갔다 죽음은 이생에서 저생에 통하는 관문이다 제일의 생애에서 제이의 생애에 들어가는 전환이다 탁한 육의 생활로부터 맑은 영의 생활에 옮기는 일이다 세상에서는 육으로 마음을 덮어 외면을 가장하므로 사람의 선악을 참으로 분간하지 못한다 또 응보의 갚음이 이 세상에서는 완전하지 못하다 그러나 마음의 진상과 선악의 보응은 저 세계에서 완전히 나타난다 육체의 죽음은 종말이 아니오 영적 새생활의 전개를 의미하는 생의 변혁이다. 선악의 영혼이 죽은 후에 갈라지는 사실을 이 아래에 인증한다.』
『선인의 영혼』사람의 영혼이『영의 세계』에 들어 가면 선과 악은 곧 분리된다 지상의 생활에서는 모든 것이 혼합되어 있으나 영계에서는 그렇지 않다 나는 여러번 보았다 선령 즉 빛의 아들이『영의 세계』에 들어오자 먼저 공기와 같이 투명하고 깨끗한 바닷물에 목욕하며 (마치 산후 목욕하듯이)그중에서 튼튼하게 되고 힘과 새로움을 얻는다 이 놀랠만한 물 가운데를 자유로 돌아 다니는 것은 바깥 공기층과 같다 결코 그 중에 빠지는 일도 없고 젖는 일도 없다 다만 이상하게 정결되고 신선하게 되고 전혀 순수하게 되어 영광 있는 곳을 향하여 간다 거기서 그들의 사랑하는 주의 앞에서 영원히 즐기며 무수한 천사 성도들과 친밀한 생활에 들어 간다.
『악인의 영혼』악한 생활을 보낸 사람의 영혼은 전자와 어떻게 다른다 그들은 광명한 성도들 중에서는 같이 평안히 있을 수 없고 모든 것을 꿰뚫고 들어오는 영광의 빛으로 말미암아 평생의 악업이 다 드러남으로 번민을 이기지 못하여 그 불결과 죄에 더럽힌 성질이 들키지 않는 곳으로 자기의 몸을 숨기려고 애쓴다『영의 세계』의 가장 낮고 가장 어두운 곳에서는 검은 악취의 연기가 일어 난다 이같은 어둠의 아들들은 스스로 자신을 거꾸로 향하여 하층으로 내려 간다 그 중에서는 애통의 부르짖음과 고민하는 소리가 끓이지 않고 일어난다 그러나 하늘 위에 있는 영계에는 이 연기도 보이지 않고 고민하는 소리도 들리지 않도록 되었다 다만 어떤 자가 특별한 이유도 암흑 중에 있는 영혼의 악한 상태를 보고자 원하는 때에만 예외다.
이외에도 저가 입신 중에 본 바 아이의 죽음 철학자의 죽음 기타 선악 각 계급의 사후 영혼의 거취에 대하여 각기 내부 심령의 행위에 합당한 보응을 받는 것을 많이 인증하였다.
4 지옥계
은밀한 가운데서 행한 선이나 악이나 모두 그 마음 의식 중에 새겨져 있다. 사후 영혼은 그 마음 가운데 기록된 기록을 가지고 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천사나 성도나 그리스도가 그들을 지옥에 쫓아 보내는 것은 아니다. 각기 세상에 있을 때의 심정에 따라 동류가 서로 모이고 동기가 서로 이끄는 이 법으로 적당한 곳에 가게 된다.
지옥은 신의 광명과 진리를 등지는데서 생기는 어두운 곳이다. 그 상태와 현상도 역시 그들의 마음의 모양에 상응하여 된 것이다. 그러나 신의 사랑은 이 가운데도 나타나 있다.
신의 사랑은 지옥에까지 나타난다는 말을 나는 들었다. 지옥에 있는 자는 하나님의 빛을 받아도 감당치 못하므로 신은 완전한 광명을 그들에게 비취지 못한다. 그러나 차츰 더 많은 것을 보내어 그들의 양심을 통하여 향상하도록 인도한다.
그들의 경향은 전혀 자기 중심으로 신과 등지고 있다. 이와같이 하여 신의 섭리가 안으로 그 마음에 활동하여 인도하는 것이 마치 지상의 사탄이 우리를 반대방면으로 이끌고자 유혹하는 것과 같다. 이같이 신의 섭리는 내부로, 광명은 외부로 활동하여 마침내는 전 지옥에 있는 자까지도 그리스도의 발 아래 오게 한다.
그것은 아마 몇 억년을 요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성취된 때에는 비록 그들의 행복이 땅 위에서 그리스도를 받는 자 같지는 못할지라도 실로 충만하고 넘치는 기쁨과 감사를 신께 바칠 것이다.
이같이 지옥도 영혼을 단련하는 장소로 천국 가는 준비처가 된다. 지옥에 있는 자들은 거기서 고통을 받으므로 그것이 자기의 본가(本家)가 아닌 것을 짐작한다. 인간은 지옥을 위하여 지은 것이 아니므로 거기서 만족될 수 없다. 그러므로 천상을 향하여 하나 하늘은 또 음부보다 그 마음에 맞지 아니함으로 다시 지옥으로 돌아 간다.
이 중에서 그들은 자기의 생애에 무슨 오점이 있는 것을 깨닫고 점차 회개하게 된다. 적어도 이것은 대부분 보통사람들의 경과하는 도정이다.
그러나 여기 어떤 소부분의 인격이 있다. 예컨대 사탄과 같은 것이다. ‘그들에 대하여는 묻지 말라’고 한 말을 나는 들었다. 그런고로 나는 듣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들에게 무슨 희망 있기를 나는 바란다.
성도는 지옥에 있는 영을 구하려고 힘쓴다는 말을 나는 들었다. 그것은 하늘 위에서는 계으름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는 까닭이다. 지옥에 있는 자도 방탕한 자식과 같이 하늘에 돌아 오는 때가 있다.
5 입신에 대한 위험
신비의 문에 들어 가려 하는 자는 그 길이 위험하고 곁길이 많아 잘못하면 정로에서 탈선하기 쉬운 것을 알아야 한다 마귀도 광명한 천사의 모양을 하여 사람을 속여 암흑으로 이끈는 것이다『만주 몽고의『샤-만』이나 조선의 무복이나 일본의 빙신이나 현대 심령학의 영매나 이런 것들은 다 영계의 사령 저급령의 교통으로 오는 잘못한 사술이오 오도인 것이다 영적 식별력이 고상하지 않으면 곁길에 잘못 들기 쉬운 것이다』『사두-』는 이 점에 대하여 주의를 주었다.
문>『이같이 입신이 귀하에게 필요하다면 보통 사람에게도 이것을 얻기 위하여 장려한는 것이 어떠하냐?』
답>『아니다 기도와 묵상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필요하나 만일 사람이 더 깊은 신비에 들어 가는 것이 신의 뜻이라면 신은 그 사람을 그 길에 인도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보통의 기도로 만족할 것이다.』
『사두-』는 처음 입신상태에 들어가려 할 때 항상 빛과 음성 음악 촉감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본능적 지각력으로 그것이 신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오 악마로부터 오는 것인줄 알았다 또 어떤 때는『너는 나쁘다 이것은 도가 아니다 너는 진리를 뒤에 버렸다 너는 죄인이다 결코 구원 얻지 못한다.』이런 속살거림을 들었다 그때 그는 신께 기도하여 도움을 구하니 이 모든 것이 없어졌다 그래서 이런 것은 사탄에게서 오는 줄 알고 또 중지 시킨 것은 신의 도움인줄 짐작 하였다.『만약 그리스도와 극히 친근한 관계 중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이런 때에 속기 쉽다 세상에 거짓 선지자와 거짓 종교가들은 이런데서 나온 것이라고 『사두-』는 말하였다.』
또 『사두-』는 교령술에 유명한 사람들 중 산 자와 죽은 자를 열거하며 악령에 속고 있다고 하며 대개 교령술 하는 자가 교제하는 영은 낮은 영계에서 오는 것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구교의 신비가들도『만약 입신을 얻으려면 되겠지만 신으로 아니 오고 악마로 온다』고 단념하였다 시도요한도 요일 사장 일절 이절에『사랑하는 자들아 - 신을 다 믿지 말고 마땅히 그 신을 시험하여 하나님께로 나왔나 보라 거짓 선지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하나님께로 나온 신은 알 것이 이것이니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강림하셨다. 하는 신은 하나님께로 나온 신이오 무릇 예수를 모른다 하는 신은 하나님께로서 나온 것이 아니라.』
이것을 보면 당시에도 교령술의 폐해가 많이 유행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예나 지금이나 기도생활하는 자 은혜를 갈구하는 자 신비를 찾는 자 다른 길에 들어 가서 좋지 못한 것을 얻을까 조심할 것이다.
연약한 믿음 탈출하기 http://cafe.daum.net/talchulha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