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정상회의 개회식이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열렸다. 평화정상회의는 오는 16일까지 "하나님 아래 한가족: 지구촌 평화실현"을 모색하는 정상회의 등 다양한 내용의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정환 회장 인사에서 "새 리더십 발휘" 강조

개회식에는 곽정환 천주평화연합 회장을 비롯하여 압둘라만 와히드(H.E Abdurrahman Wahid)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트사끼아 엘베그도지(H.E. Tsakhia Elbedorj) 전 몽골 대통령, 스타니슬라브 슈슈케비치(H.E. Prof. Stanislave S. Shushkevich) 전 벨로루시 대통령, 치트라렉카 야다브(Hon. Chitraleka Yadav) 전 네팔 국회부의장 등 60개국에서 저명인사 1백7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회의를 주최한 곽정환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류는 세계적인 위기의 시대에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한다면서, 영적인 지도력을 바탕으로 세계 지도자들이 평화실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와히드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개회 인사에서 "본인이 문선명 총재와 함께 평화실현을 위한 운동에 동참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화정상회의는 문선명 총재 구순 행사와 병행


이번 회의 개회식의 주요 이슈는 지구촌 평화실현 문제에 집중되었으며, 특히 현재 분쟁 속에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에 대해 스피커들의 관심과 우려가 다양하게 표출되었다. 이들은 다같이 중동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평화를 애호하는 전세계 지도자들의 협력과 단결이 필요함에 대해서 입을 모았다. 이어 지난해 문현진 천주평화연합 공동의장의 주도로 20여 개 국 이상에서 진행된 지구촌평화축제(GPF)에 대한 소개를 통해 참석자들이 평화에 대한 소망을 하나로 모았다. 이번 평화정상회의는 문총재 구순 탄신 행사와 병행하여 열리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저명인사들은 15일 경기도 가평 천정궁 박물관에서 열리는 탄신 기념에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