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귀중한 자녀의 출생시에 이름을 어떻게 지어 주나요?
가람법사가 고객분들을 상담한 경험에 의하면,자녀가 태어나면 대체로 친가나 외가의 부모들이 손자,손녀의 이름을 짓는게 절반 정도되고,개중에는 부모들이 직접 작명가를 찾아 지어 주는 경우도 많은게 현실이다.
대개는 전문작명가에게 의뢰하여 작명을 해 주지만,일부의 사람들은 집안 어른이 짓거나,혹은 부모가 직접지어 주는 경우도 허다하는데,너무 이름에 대해서 가볍게 여기는 경향에서 오는 현상이아닌가 생각한다.
그럼 여기에서 왜 자녀의 이름을 함부로 지어서는 안 되는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이 세상 만물에는 미물에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이름이 없는게 없다.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에도 각각의 이름이 있으며,예를 하나 들면 꽃중에서도 화려하고 정여적이며 귀족적인 장미꽃이 있는가 하면 보잘것 없는 할미꽃도 있는데,이는 세상 만물에는 각자의 이름이 있고,사람들은 그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다.
사람들이 장미꽃을 보고 할미꽃이라 하지 않고,할미꽃을 보고 장미꽃이라 부르지 않는다. 이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법칙인 것인데,그게 바로 이름의 위력인 것이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이름이야 말해서 무얼하겠는가.
자녀가 세상에 태어나면,부모가 주는 첫번째 선물이 이름인데,그 이름은 죽을때까지 불러주고,수많은 존재중에서 자신을 구별하는 인식표인 것이다.
우리가 흔히 사주필자를 선천운이라하고 이름을 후천운이라 하는데,따라서 이름을 작명할때에는 자녀의 사주를 정확히 해석하여,사주에서 필요한 용신과,희신을 구분하고,사주에서 필요없는 기신과 구신의 오행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우선이다.
요즘 젊은 부모들은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름부터 지어 놓고 그 이름을 상담해 달하는 경우가종종있는데,이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인 것이다.
어떻게 설계도없이 큰 빌딩을 지을 수 있으며,어떻게 해도 없이 대서양을 횡단 할 수 있겠는가?
자녀의 이름에는 단순한 의미만 있는게 아니고 자녀의 장래의 성공과 실패는 물론이고 성격,건강,수명,빈부,부모와의 관계,형제동료와의 관계,직업,질병등의 모든게 다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이름을 아무렇게나 지어서는 아이가 성장하고나면 반드시 후회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도 카페에는 자녀의 이름 상담건이 약 30%를 차지하는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할 것이다.
여러분은 귀한 자녀의 미래에 모든 희망을 걸지요?
그러면서 좋은 이름 지어 주는 방법은 모르고 있으니,답답한 마음에 이 글을 공개하는 바이다.
금전 몇푼이 아까워서,혹은 소중한 내 자식이니까 이름은 내손으로 지어준다는 오만함이 아이의장래를 망칠 수 있다.
아이의 사주에서는 재성과 관성이 유기하고 용신이 좋아 공직의 운명을 타고 났는데,부모 욕심에아이를 의대로 보내어 의사를 만들려하면,종내는 이것도 저것도 이루지 못하고 실패할 것이다.
이처럼 사주를 모르고,사주에서 용신이 목인데,이름에서 목을 극하는 금의 기운으로 작명을 해준다면,그 아이는 평생 발복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교회를 다니니 사주팔자도 미신이고,이름의 길,흉은 믿지 않는다고 큰 소리치는데,이런분들은 성경을 제대로 모르고 하는 말이다.
성경에는 작명과 개명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새를 만드시고,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일컸는바가,곧 그 이름이라,아담이 그 아내를 하와라 이름 하였으니,,,]
이것이 최초의 작명인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이름은 개명한 이름인 것이다.
창세기 17장 5절에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라니,이는 내가 너로 하여금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하였으니 이것이 성경책에 기록된 최초의 개명한 이름을 말해 주고 있다.
이는 이름이 성격을 형성하고,성격이 운명을 좌우함으로 하느님의 뜻에 부합한 삶을 살수 있도록 개명한 것일 것이다.
또한 성경의 창세기 7장 15절에 사래를 사라로 개명하였고, 또 창세기 32장 28절에 야곱을 이스라엘로 개명하였다는게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이 기도의 방법을 가르칠때 가장 먼저 언급한 부분도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사오며]라고 하였고
[좋은 이름이 많은 재산보다 낫다.]고 하였다.
이런 사실만 보더라도 성경에서도 이름의 작명과 개명에 대한 기록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
그만큼 좋은 이름은 자신의 인생의 흐름을 좌지우지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여기에서 돌림자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돌림자는 조선시대에 한반도의 전역에 교통수단이 없을 시절에,종족의 보존과 가문의 뿌리를 연결짓는 방법으로 돌림자를 이름에 사용하였다 한다.
또한 대 가족제도 하에서 수많은 후손들의 이름을 항렬화 시킴으로써,본관과 항렬자먼 말하면 어느 성씨의 몇대 손이라는걸 금방 알 수 있었던 것이다
대개 항렬이란 아버지대가 목의 글자가 항렬이면,자식대에는 화의 글자가 항렬이되는 것이다.
이는 오행의 상생법칙이 적용되는 것이다,
즉 목이 화를 낳고,화가 토를 낳고,토가 금을 낳고,금이수를 낳고,수가 목을 낳는식으로,서로 상생하여 순환하는 글자로 항렬을 만든 것이다
그런데 현대의 문명 사회에서도 간혹 자녀의 작명시에 항렬을 고집하는 경우가 가끔있는데,이는잘못된 고집에 불과한 것이다.
작명은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사주의 분석에 의하여 작명해야하는데,돌림자를 넣음으로 해서,이름이 파격이 된다면,이는 자녀의 장래를 위해서 매우 불행한 일인 것이다.
간혹 항렬의 글자가 자녀의 사주에 합당한 희신의 오행이라면 써도 무방하나,이런 경우는 매우드문 것이다.
또한 쌍둥이의 운명은 똑 같을까?
한날 한시에 태어나서,한날 한시에 똑 같이 죽을까?
분명 한날 한시(몇분의차이는있다.)에 태어 났으니,사주팔자가 대부분 같은 것이다.
개중에는 간혹 시간의 갈림선에서 갈리기도 하지만,그러나 대부분 같은 시에 태어 나는데,그러면사주팔자가 똑 같으니,일생의 운명도 똑 같아야 하는게 원칙이다.
청소년 시기까지는 너무나 일치함을 알수 있을 것이다.
이는 자신들의 운명보다는 부모의 그늘에서 보호아래 자라기 때문이다.하지만 성인이 되어서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면,약간씩 달라짐을 보게 된다.
그것은 배우자의 운세에 따라 가는 부분도 있고,무엇보다 중요한게 이름의 작용인 것이다.
각기 다른 이름으로 가정을 꾸리고 사회생활을 하게 됨으로,이름에서 오는 사주와의 운기의 조합에서 오는 길과 흉의 작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만하면 이름의 중요성을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좋은 이름은 자녀를 성공의 길로 가게 하지만,나쁜 이름 은자녀의 미래를 실패의 길로 가게 하는 것이다.
가람법사가 수많은 사람을 감정해 본 결과,자신의 이름의 길,흉에 대해서 무관심하게 여기는 부모는,대개 귀한자녀의 이름에도 무관심하거나,혹은 지나친 욕심으로 직접 이름을 지어 준다던지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세월이 지나면 대부분 다시 개명을 하게 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아 왔기에 너무 안타까운 심정이다.
특히 자녀가 자라 초,중고시절에 개명을 함으로써, 사춘기의 예민한 자녀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게 현실이다.
이는 부모의 큰 실책이 되는 것이다.
여러분은 자녀의 이름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마시고,꼭 전문가에게 좋은이름을 지어 주는게 부모의 가장 큰 책무이고 의무인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옛 성현들의 말씀에
[貴子萬貫은 不如敎子一藝보다 못하고,敎子一藝는 不如賜子佳名보다 못하다]하였다.
이 말은 [자손에게 만관의 황금을 물러 주는것 보다는,한가지 기술(재주,재능)를 가르쳐 주고,한가지 기술을 가르쳐 주는것 보다는,그 자손에게 좋은 이름하나 지어 주는것 보다는 못하다]라는의미이다.
이는 사람에게 이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캐워 주는 교훈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