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동기여러분!
갑오년(甲午年) 청마의 해에 동기님들의 가내는 두루 평온한지요!
지난 해 임관 35주년을 맞아 여러 동기님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으로
"임관 35주년 자축연"을 뜻 깊게 마쳤습니다.
행사비에 보태 쓰라고 거금을 찬조하신 이학수, 조영상, 노정수. 신기성 동기님.....
그리고 우동민 동기는 직접 정성 들여 빚은 도자기를.....
이재운 동기의 사모님께서는 직접 한땀 한땀 정성들인 퀄트를.....
한철주 동기는 10여년을 고이 묵혀둔 보약주를.....
그 외에도 풍성한 행사를 위하여 선물을 들고 오신 동기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나고 보면 정말 소중하고 가슴 벅찬 행사였습니다.
35년 전 진흙탕에서 함께 뒹굴며 전우애를 나눈 동지들의 모임이 아니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돌이켜 봅니다.그리고 지금은 바빠서 나오지 못하는
동기들이 있지만 훗날 우리 둥지를 찾아와 함께하며 옛날의 끈끈한 추억과
동기애를 나누는 모임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합니다.
그날이 올 때 까지 우리 동기님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열심히 삽시데이~
개인적으로 작년 한해를 돌이켜 보면 아직 직장인이라는 굴레에 얽매인 몸이라
동기회 활동을 많이 못한 것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도 잘 할 때까지 하라며
중책을 맡기지만 똑 같은 여건이라 어찌해야 할지 걱정이 앞 섭니다.
올해는 매년 5월경에 있는 "부산지구 16기 동기회-봄 소풍”을 우리 117에서 주관을 해야 합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인데 매년 117의 참여와 호응이 적었습니다.
우리가 주관하는 행사이니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면 열심히 준비하여 뜻있는 추억의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117의 자존심이 걸린 행사입니다.
잊지 말고 그날은 다른 일을 미루어두고 많이 참여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올해도 동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2014. 2. 15
제117 R.O.T.C. 16기 동기회
김 두 하 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