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가 엄마 젓꼭지를 깨물던 젓먹이의 젓니같이 솟았죠 ?
그러나 기골장대한 모습은 동해바다를 지켜주 듯이 든든코나.
해발 780m 에 병풍처럼 빙둘러친 십리길 화강암 바위입니다.
세계7대 불가사의 하나인 스톤헨지 조형물이 델피노 리조트와
무슨 특별 연관이 있기에 이곳 리조트 광장에 들어와 있을까요.
옛 미시령길가 양지바른 동산에 모신, 부모님을 뵈울 마음에서,
저 스톤헨지를 세운 팻말을 미쳐 보지않고 나왔기에 금명간에
다음 기회에 확인할 겁니다. 전화요 ? 예약만 받는 전화더군요.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한 포토 포인트를 설치해 놓았지만,
소나무에 가려서 울산바위를 액자속에 넣을 수가 없네요.
시험적으로 촬영해보고 세울일인데 아쉬운 구조물입니다.
題 : 울산바위 - 2
굽이굽이 열두굽이
미시령 길에 서성이며
오 가는 산객을
뽀오얀 눈웃음으로 유혹하는
설뫼골 울산댁
올라타 품고 싶어라
하늘에서 떨어졌나
땅에서 솟았더냐
풍우성상의 정釘으로 다듬어
푸른 동해물에 씻겼나
새하얀 모습
백악설산 울산바위
하늘닿은 대청봉이
구름과 노닐고
만학천봉을 발아래 다스려도
전설의 천년바위
너 있음에
국립공원 설악이어라
백두대간 태백준령
사천구백 오십만평 첩첩산산
설악을 보듬고 어우르며
만방에 떨칠
白衣에 울산바위여
억년세세 무궁하여라
17. 내집 울안에 정원석 울산바위 ...
雪山,雪峰山,雪華山,寒溪山,설뫼 또는 살뫼...
이는 모두 설악산을 따로히 부르는 이름...
신성한 산이라는 의미의 우리 古語가 변해 설악이 되었다는데,
숭고, 고결, 생명을 뜻하는 설악의 雪은 생명의 발상지로 숭상
했다는 뜻도 있으며, 옛부터 내려온 숭산崇山사상이기도 하다.
또 울산바위는 천후산(天吼山)이라고도 하지요. .
봉우리에 5 개의 용혈이 있어, 천둥번개치는 날에 공명현상이
마치, 울부짓는 사자같아서 천후산이라 불리워졌지요.
다시말해 바위가 운다고 해서 울산바위지요.
사방이 절벽으로서 날으는 새도 오르기 어려운 6개의 봉으로
이루어진 巨岩山입니다. 이 밖에도 많은 설화가 있지요.
미시령 옛길에 부모님 모신 동산에서 보이는
울산바위에 꼬리부분입니다.
금강산 화암사에 일주문입니다.
생각없이 문 그늘에 주차한 차량같습니다.
미시령 고갯길과 이어진, 금강산 마지막 자락에
화암사로 가는, 초록진 그늘 숲길가 작은 또랑에
발을 담그고 싶을 만큼 맑은 물이 정말 좋습니다.
부처가 아라한 제자들앞에 무슨 말씀을 이르시나
귀가 어두워 들리지를 않네요.
일단 수바위 밑까지는 올라 갔다가 내려 올랍니다.
이 길로 1시간여 오르면, 시산제를 올리기 딱좋은
안성마춤의 신선대가 있어서 종종 왔었던 곳이죠.
여기가 금강산 신선봉아래 신선대입니다.
2 0 1 2 .1. 3 1 임진년 영동산악회 시산제도 이곳에서...
눈덮인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한컷 ... 노란 등산복이 좋네요.
전에는 수穗바위앞에 평바위가 있었는데,
10년 이면 강산도 변한다 는 말이 맞을 만큼,
숲이 울울창창해졌네요.
벼 화(禾). 바위(巖). 절(寺) 로, 禾巖寺로 이름지어진
전설이 기록된 게시판입니다. 찬찬히 읽어 보시지요.
화암사 이름은 본래 화엄사였는데, 화마와 산사태로
1912 년에 화암사 ( 쌀바위 절)로 이름을 바꿨다네요.
빨간색 글씨가 금강산 단애암벽에 누구 칭송 같네요.
산사앞 여울에 놓인 다리는 대체로 세심교가 많지요.
설악산 신흥사앞 세심천 여울 다리도 세심교입니다.
풍악제일루에 풍악은 금강산 가을이름으로,
온산이 단풍처럼 붉어 붙여진 이름이죠.
화암사에는 문화재는 없으나, 전설은 있답니다.
전통찻 집에 들려 은은 향의 산녹차라도 맛보고 싶었으나,
펑펑솟는 약수가 더 좋아서 ... 보살들이 많이 오나 봅니다.
저 쪼개진 틈에서 한 산객이 사진을 찍었데요.
하긴 지멋에 사는 인생이니 탓할 일은 아니죠.
바위에 새긴 석가여래상...
사바중생 구원하려 바위에 나타난 부처일까 ?
대웅전으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이 수행길이렸다.
동안거.하안거. 벽면수행. 염불.목탁두드리고 백팔배하고,
이를 반복하니, 자나 깨나 비몽사몽 최면상태가 될텐데요.
한국인의 섬세한 손재주와 색의 조화와 감각 ...
지난 사월 초파일 석탄일에 연등을 걸었던 시설물이
아직도 정리가 안됐네요. 그럼 보제루는 왜 두었나 ?
부처계신 곳이 극락.안양, 동.서방 정토만 알았더니 용화정토라...
하긴 많으면 여기저기 골라서 갈 수도 있을테니 좋은 것이지요.
쌀바위를 바라보는 달마바위... 서로 무슨 생각을 할까 ?
속초와 바다가 용화정토에 오르니 가물하니 보이네요.
금강산 상봉에서 내려온 바람에 쌀바위를 칭송하는 듯,
댕그렁 풍경이 산사를 깨우고나.
찬찬히 읽고 기억해 두시면 나중에 쓸곳이 생깁니다.
사진을 크게하고 보시지요.
우리 백의자손에 순수함은 우물가에도 꽃을 피우지요.
산나그네에 꽃한잎 띄어 물건네는 여승의 섬섬옥수가...
뒷 모습도 멋있는 등산객들이 두런두런 정겹다.
Oh, Have a nice day...
속초 리조트가 빈방이 없을만큼 주말에는 주차장은 물론이고,
고급차들이 넘칩니다.코로나가 가라앉으면 대단할 겁니다.
아침햇살에 하얗케 깨어나는 울산바위를 보면서,
나는 청산별곡지어 노래하며 낙원에 살고있지요.
저 산봉우리가 금강산줄기의 마지막 봉인 신선봉(좌)과 상봉(우).
첫댓글
그러니요
노란 등산복의...
멍석 님의 모습은 세월을 정말 잘 비켜 가신 듯합니다
이젠 솔직히 저는 사진 찍기도 망설여지거던요
그러나 그 세월을 지혜롭게 잘 받아 드려야 하는데
어이구여
바보지요 ㅎ
누가?
양떼가요 ㅎㅎ
에잇 모르겠다 그냥 이렇게 웃어 살아 가 십 시다
멍석 님
뒤에 배경이 설경의 은색이지요?
멍석 님
다 보려면 한번 더 더 터야 합니다
마음의 힐링을 얻으면서요
오랫 만에 국민학교 동창을 만나면,
" 이게 누구여, 몰라보겠네...ㅎㅎ " 하며 반기는데,
맨날 보는 마누라는 늙어 보이지 않지요.
이는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기 때문이랍니다.
동창도 한 동네에 살며 같이 늙어가면,
옛날 개구쟁이로 전혀 늙게 않보죠.
그래서 불교에서 다루는 개념으로,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로,
" 모든 것은 마음이 정하는 바에 달려있다 "며,
색즉시공 공즉시색 色卽是空 空卽是色 애매모의하게 말한답니다.
다시말해, 사람은 죽은 것도 산 것도,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니라고요.
그러니, 양떼님도 늙은 것이 아니라 친구가 늙어서,
내가 늙은 것으로 착각하는 것으로 당당히 사십시요...ㅎㅎㅎ
@멍석
멍석 님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그 동갑내기 나잇 또래를 보면
우리 친구들은 아직 청춘인데
타인의 그 연배를 보면
정말 많은 세월을 짊어진 모습이랍니다
저는 세월의 무게를 짊어지지만
당당합니다 ㅎ
아직까지는 먹는 약들이 없으니요
그 하나 만으로도 당당합니다
에이고 검진 맡아야 하는데
이러고 있습니다
하루 날 잡아서 병으로 행차해야 합니다
건강하시고요
멍석 님
감자 바위가 지금 저녁으로 감자 먹으려고
다섯개 찌고 있답니다 ㅎㅎ
저녁 맛있게 잘 드셔요
멍석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