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다닌다는것 ... 그것도 방송대에 다닌다는것 ...
방송대에 다닌 지난 3년은, 내인생 그 어느 시기보다 빠르게 지난거 같다
십여년 더 서울생활 하다 낙향 할 생각이었던 마음이 방송대 생활로 인해
아예 서울에 터잡고 살 생각을 했으니 ...
"내 인생을 바꾼 대학" 이라는 방송대의 슬로건이 나를 위한거 같다.
지난 3년 국어국문학과 소속 두개의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고
졸업 후에도 매달 이어질 동문활동이(비평특강, 시.소설, 시나리오)
앞으로도 동아리방이 있는 대학로가 내 인생에 제일 중요한 공간중
하나가 된것이다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
13개 지역대 22개 학과, 그 많은 학생들의 꿈과 좌절이 시시각각 공존하는 대학
3년전 새내기로 같이 시작해 중도 포기한 많은 동기들...
방송대는 동아리(스터디)활동을 하면, 대부분 4년 아니면 5~6년 이면 졸업을 하고
동아리(스터디) 활동을 하지 않으면, 대부분이 중도 포기 한다는데 ...
신입생 중 70% 이상이 동아리(스터디)의 존재를 전혀 모르거나, 알아도 동기부여가 안돼
등한시 하다 혼자 좌절하여 우수수 포기 하는 악순환이 그치려면 학교와 학생들의
중간 가교역할을 해야 할 학생회가 바로 서야 합니다 .
각 학과 학생회는 소속 학생들을 부단히 접촉하여 산하 동아리(스터디)에 연결 시켜주고
정착시켜 주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
동아리(스터디)들이 학교 공간이 부족하여 외부 동아리방을 갖을 수 밖에 없기에
회비 15,000 원 내지 20,000 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사정을 헤아리고
그 대책을 학교와 협의도 해야 합니다 .
학생회 간부들은 누구보다 산하 동아리(스터디)활동을 열심히 해서
학생회 행사에 모든 소속 동아리(스터디)가 경쟁적으로 참여 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이순간도 수많은 사람들이 방송대의 문에 들어서고
또, 고민을 끝내고 아예 포기 하기도 합니다 .
이 엄중한 순간에 역할을 해야 할 사람은 사명을 갖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 .
학생회가 산하 동아리(스터디)를 아우르고 제대로 자리를 잡을때
범람하는 사이버 대학들의 시대에도
방송대는 2류대,3류대 가 아닌
"차원이 다른대학"으로 그 위상을 이어 갈 것입니다.
방송대 새내기 여러분!
동아리(스터디)활동은 방송대 생활의 전부 입니다 .
부디 자신의 학과, 소속 동아리(스터디)를 충분히 알아 보시고
대학문화를 즐기고 참여하는 신나는 대학생활을 보내시길 응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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