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마리(Anne- Marie)의 '2002' 를 듣다가 -처음 듣는 팝송~ -
왈칵 눈물이 쏟아진다....
이 감정은, 의미는 뭔가~ 싶었다.
가수의 음색에서도, 노래의 음율에서도, 그 리듬에서도 느껴지는~ 이 감각의 느낌은~
가사에서
난...
나의 유년의 기억들로 , 또는 20년 전(2002년)의 처절히 애만 쓰는 나의 모습도~
소환되어진다. 파로라마로 펼쳐지는~ 그 모습엔
10세가 가질만한 활발함은 있었을까? 15세의 생기발랄함은 있었을까?
18세의 친구와의 안전함 속에 무모함을 느낄만한 미친 낭만은 있었을까?
20세의 희망과 세상에 대한 기대~ 는 있었을까?
어느때인가 가물거리는 젊은 나의 첫사랑의 풋풋함을 가졌을까?
누리지 못했던 원없이 못했던 내 몸의 기억 때문인지
난 아직도 소꿉장난 같은 차박을 즐기며, 친구와 함께 할땐 막춤을 추고,
돼지멱따는(아~ 이 표현이 참으로 잔인스럽다 ㅡ,.ㅡ 라고~ 지금 느낌! 다신 안써야겠다.)
아니, 나의 성대야 찟어져라~ 그렇게 노랠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난 지금도~
젊은 키에누( 키에누 리부스~ ^^ 헤헷 )를 보며~ 사랑을 꿈꾼다~
계획없는 장기 여행으로 모험을 즐긴다.(떠나는 날과 돌아오는 날만 정하는)
50세에도 필요하다믄 해야한다. 그 나이다움이었다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 하다면
지금이라도 할 수있는건 하면되고, 나의 상상의 날개를
고운~ 아주 고운 시선으로~ 돌아봐줘야겠지~ 어쩌겠어~ ㅡ,.ㅡ
그래서 난
날
응원한다.
지지한다.
허락한다.
(231) 앤-마리 (Anne-Marie) - 2002 (Live) 가사번역 by 영화번역가 황석희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