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골프공 4개를 삼킨 비단뱀 과 X-레이 사진 / metro.co.uk )
"골프공 아무데나 두지마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동물 앞이라도 어떤 물건이든 썼으면 제자리에 놓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
최근 호주에서 먹이인 줄 알고 골프공을 먹어버린 뱀 한마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뉴사우스웨일즈의 한 가정집에 거대한 비단뱀 한 마리가 출현해 사람들을 놀라게했다.
이웃들은 이 비단뱀을 다시 야생으로 둘러보내기 위해 커럼빈 야생보호공원에 신고했으며
비단뱀을 데려간 공원관계자들은 뱀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알아챘다.
바로 비단뱀 몸 안에 직경 약 43mm ,무게 46g의 골프공이 들어있었던 것.
엑스레이 촬영결과 4개의 골프공이 장(腸)안에 있어 제거하지 않으면 뱀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비단뱀이 어쩌다 골프공 4개를 한번에 '꿀꺽'할 수 있었을까?
수술을 맡은 마이클 파인(Michael Pyne) 수의사는 "사람들이 알을 품고있는 닭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 골프공을 같이 놓는 경우가 있다."며 "알인 줄 알고 먹은 골프공이 탈이 난 것
같다."고 밝혔다. (나우뉴스 인용)


( 사진 : 비단뱀 골프공 제거 수술 / 메트로,텔레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