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앙상블은 2014년 6월 창단연주에 이어 2015년 5월에 두 번째 정기연주를 갖게 된 연주단체입니다. 클래식 음악은 조기교육을 필요로 하며 이에 따라 어린나이에 접하는 예능 교육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하면서 점점 멀어지는 현상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이해하기 어렵다, 무겁다, 지루하다는 말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연주자들이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자신의 음악적 기량에 초점을 맞추거나 연주의 성격에 무게를 두다 보니 일반관객들은 그렇게 느껴 질수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저희 클래식 앙상블은 클래식음악이 결코 어렵지만은 않은,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위주로 프로그램을 연구하여 클래식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연주 단체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실용음악 작곡 교수이신 홍동표 선생님과 한국작곡가협회 이사이신 황윤희 선생님을 모시고 클래식과 실용음악의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창작곡을 꾸준히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하여 대중 앞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연주단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희 클래식 앙상블은 매년 상반기 정기연주를 비롯하여 기획연주 재능기부연주 국내외 교류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 여러분들을 찾아 뵈오려 하오니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2015년 5월,
클래식 앙상블 단장
박혜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