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내일 우리 가족이 죽게 될 거라는 걸, 제발 전해주세요! 원제: We Wish to Inform You That Tomorrow We Will be Killed With Our Families: Stories from Rwanda (1998년) 부제: 아프리카의 슬픈 역사, 르완다 대학살 저자: 필립 고레비치 역자: 강미경 출판: 갈라파고스 (2011-07-15) 쪽수: 432 참고: 현재 절판, 전자책 없음 (중고도서나 도서관 이용 바람)
1. 책소개
《뉴욕 타임스》베스트셀러 · 퓰리처상 최종 후보작 · 전미 도서 비평가상 수상작. 1994년 4월 아프리카의 르완다 정부는 다수족인 후투족에게 소수족인 투치족을 죽이라는 지시를 내린다. 광기에 휩싸인 후투족은 평생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로 지내온 투치족을 상대로 잔혹한 ‘인종 청소’를 자행하고, 이후 석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분당 7명, 시간당 400명, 하루에 만 명이라는 유례없는 속도로 르완다 인구의 10퍼센트, 약 100만 명에 달하는 투치족을 살해했다. 이는 나치의 홀로코스트에 비해서도 그 속도가 무려 세 배나 빠른 충격적인 수치다. 아프리카 중앙의 이 작은 나라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 책은 르완다 대학살이라는 현대사 최대의 잔혹극을 통해 서구 제국이 망가뜨린 오늘날 아프리카의 비극적 현실을 치밀하게 그려낸다. 저자는 다년간의 현지 취재를 바탕으로 르완다의 역사를 비롯한 아프리카 전반의 식민사를 샅샅이 돌아보며, 벨기에와 독일, 프랑스와 미국을 비롯한 서구 열강의 위선적인 태도, 실리 없는 싸움에 끼어들기 거부하는 ‘학살 방조자’ 유엔의 실체를 신랄히 고발한다. 나아가 모든 것을 잃고 ‘삶과 죽음’의 아비규환에 내몰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보다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2. 저자소개
필립 고레비치 (Gourevitch, Philip)
1964년 필라델피아 출생. 코넬 대학을 졸업하고 콜롬비아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뉴요커》의 필진이자《포워드》객원 편집자인 그는《그랜타》《뉴욕 북 리뷰》《하퍼스》등의 잡지사의 일원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취재 활동을 해왔고, 1994년 르완다에서 일어난 대학살을 다룬 자신의 이 첫 책으로 크게 이름을 알렸다. 이 책은 1998년 출간 즉시《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퓰리처상 최종 후보작에 선정되었으며, 전미 도서 비평가상,《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서상, 외국 취재 부문 조지 포크상, 뉴욕공립도서관 헬렌 번스타인 도서상을 받는 등 비평적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최근 저서로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사건을 다룬『아부 그라이브 발라드』(2008)가 있다.
첫댓글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