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부인水路夫人헌화공원
2015,09,13,12:30
삼척시三陟市에는 모두 역사와 얽히는 특수한 공원, 세계적으로 유명한 삼대三大 공원이 있다.
수로부인水路夫人헌화공원과 삼척장미공원,그리고 해신당海神堂공원이다.오늘은 가족들과 같
이 수로부인헌화공원을 찾았다.<글·사진|정연휘 시인>
임원항에서 공원진입로까지 수직에 가까운 깔닥고개를 수직 승강기로 대신 오르는 편의성을 제공했다.
승강기는 20인승 2대,높이 51.6m,넓이 7.7m,구름다리 40.3m,폭 2.5m이다.
걸어서 가파른 송림길의 테크로 오르는 진입로이다.
깔닥고개를 올라서 보는 승강기 윗부분 아래 키 작은 코스모스가 가날프게 서 있다.
승강기 위에서 보는 바다의 풍경
공사는 마무리 된 것 같은 데, 아직은 미운행 승강기이다.
쉼터 정자에서 3대의 가족
밤나무 아래 사람들과 오른쪽 산등성이에 초대형 수로부인상이 보인다.
멀리 있는 수로부인상 옆태를 줌으로 당겨 보았다.
수로부인헌화공원의 표지판 1)수로부인상 작품설명 2)공원안내 3)수로부인 헌화가설화 4)수로
부인 해가사설화가 설명되어 있다.
□공원안내 ①현위치 ②수로부인 조형물 ③ 해가海歌를 부르는 군중상 ④독도전망대 ⑤순정공 조각
상 ⑥십이지신상 ⑦수로부인 흉상⑧해돋이 터널 ⑨화장실 ⑩휴게실
▲ 절세미인 수로부인상은 높이 10.6m, 길이 25m의 초대형 대리석조각이다. 초대형 대리석조각
으로 동해안 최대 명물이며, 세계최대 대리석 조각이다. 용을 타고 앉은 수로부인상은 각 부분이
다른 색깔을 띠고 있어 특이하다.용의 여의주와 수로부인상의 머리,얼굴,치마 등이 모두 붉은색
이나 청색, 검은색,흰색 등의 5색대리석으로 조각됐다.수로부인의 이미지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질과 뭇 사람의 힘을 빨아들이는 절세미인의 마력이다."
글·사진|정연휘 시인
조각상 기단은 거북이를 상징하여 6각형으로 만들었고, 헌화가의 철쭉꽃 형상 문양을 더했다.기단
중앙은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는 반구형태이다. 특히 수로부인이 타고 있는 용龍은 실제
로 살아 있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이 표현돼 있다. 수로부인상 조각의 크기는 주변의 사람들과 비교
해 보면 그 규모를 알만하다.
임원 남화산 수로부인공원 산마루에는 독도와 울릉도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공원에는
헌화가의 이야기를 재현하기 위해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이 핀다. 수로부인 설화와 관련된 삼국유
사의 ‘해가사海歌詞’ 내용에 대해서는 수로부인상 주변에 '순정공 행차 선두' 와 <중구삭금衆口
鑠金: 여러 사람의 말은 쇠도 녹인다>는 해룡을 불러내는 '막대로 언덕을 치는 주민들' 다양한
조각상들을 세워 놓았다.
□수로부인상 작품설명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기이紀異편 '수로부인조水路夫人條'에 절세가인 수로부인을주인공으로
한 '헌화가獻花歌'와 ‘해가사海歌詞’ 두편이 수록 되어 있다. 수로부인 설화의 배경은 실직悉直(옛
삼척)의 중심인 동해안을 무대로 하고 있어,지난 2003년도에 삼척시 증산동 소재에'해가사의터海
歌詞址'와 '임해정臨海亭'이 복원되어 현재 '해가사터공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임원 남화산 수로
부인헌화공원은 헌화가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헌화가와 해가사에 나오는 수로부인 이야기를 천연
대리석을 이용하여 현대적 조각품으로 재현함으로서 수로부인설화는 끊임없이변주變奏되고 살아
있는 전통이 되고 있다.
□수로부인 헌화가설화
성덕왕대에 순정공이 강릉태수로 부임하던 도중에 바닷가에 당도해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곁에는 돌
산이 병풍처럼 바다를 둘러서 그 높이가 천 길이나 되고 그 위에 철쭉꽃이 만발하여 피었다. 순정공의
부인 수로水路가 꽃을 보고 좌우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꽃을 꺾어다가 내게 줄 사람은 없는가." 여러
사람이 말하기를 "거기에는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입니다" 하고 모두들 못하겠다 하는데 그때 암소를 끌
고 길을 지나가던 늙은이 하나가 있었는데 부인의 말을 듣고는 절벽위의 그 꽃을 꺾어 주면서 노래를
지어 바쳤는데 그 노래가 헌화가이다.
□수로부인 해가사설화
성덕왕대에 순정공이 강릉태수로 부임하던 도중 이틀째 길을 가다가 임해정에서 점심을 먹는데갑자기
바다 용이 부인을 납치해 바닷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순정공이 넘어지면서 발을 굴렀으나 어찌 할 도
리가 없었다. 이를 본 한 노인이 말하였다. "옛 사람의 말에 중구삭금衆口鑠金 여러 사람의 말은 무쇠도
녹인다 하니 경내境內의 백성들을 모아 노래를 지어 부르면서 막대기로 언덕을 두드리면 부인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순정공이 그 말을 따르니 바다에서 용이 부인을 모시고 나와 바쳤다.
순정공이 바닷속에 들어갔던 일을 부인에게 물으니 부인이 말하기를 "칠보궁전에 음식은 맛있고 향기롭
게 깨끗한 것이 인간의 연화煙火가 아니었습니다." 부인의 옷에서 나는 이향異香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니
었다.수로부인은 아름다운 용모가 세상에 뛰어나 깊은 산이나 큰 못을 지날 때마다 여러 차례 신물神物에
게 붙들려 갔다.
남매들이 용과 수로부인의 그늘,수로부인의 고무신을 싣은 발 위에 앉아 놀고 있다.소원을 들어주는 주술적인
수로부인의 고무신 설화가 있다. 자식 갖기를 간절히 원할 때,왼쪽 고무신 코를 살살 문지르면 수로부인 같은
절세미인 딸을 얻을 수 있고, 오른쪽 고무신 코를 쎄계 문지르면 명석한 사내아이를 얻을 수 있다는 주술적인
절세미인 수로부인의 소원고무신이다.
500톤 초대형 오색대리석으로 조각된 수로부인상에서 3대의 가족
뒷태를 담았다.
수로부인 조각상 기단 중앙은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는 반구형태이다. 특히 수로부인이 타고 있는
용龍은 실제로 살아 있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이 표현돼 있다.수로부인상 기단의 ①수로부인 귀향도 ②해가
海歌를 부르는 군중 ③강릉태수 행차도 그림이 그려저 있다.
3대가 수로부인상에서 초대형 오색대리석조각과 '헌화가'와 '해가사' 의 이야기에 감탄했다.역사 속 1500년
전의 신라시대 이야기를 꺼내가 창조관광으로 우뚝 세운 삼척사람들의 창의력에 존경을 올렸다.
할머니와 초등학교 5학년 손녀가 수로부인 스토리에 젖었다가 기분 좋은 가을볕을 받으며
막대기로 언덕을 치며 해가를 부르는 관중상의 도열을 받으며 계단을 오른다.
강릉태수 순정공상이다.
12지신 목조각이 재밌다.
빙빙 돌아가는 소라고동의자에 앉아 벽에 귀를 대면 바다소리,파도소리가 들린다.
쥐띠 초교 1년생이 자기 띠와 놀고 있다.
초교 5학년은 자기띠 원숭이 앞에 기댔다.
할머니와 손녀1
할머니와 손녀2
공원 산정 쉼터 정자에서,뒤에 수로부인 흉상과 해돋이 터널이 조각이 보인다.
가족이 즐겁다.
수로부인 흉상에시1
수로부인 흉상에시2
수로부인헌화공원 오름에서 내림으로
첫댓글 관광 잘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