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습도 센서가 모두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센서가 위치한 제품안의 습도와 실외의 습도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제습기의 경우 공기를 빨아들이는 부위에 센서가 부착되있고 그 부위로 물이 흘러서 물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제습기가 작동할때 공기를 흡입하여 센서가 바로 인식 가능하므로 실내의 습도 측정이 가능하지만 설정습도 밑으로 가면 제습기가 작동을 멈추게 됩니다.
그런데 흡입구에 먼지를 걸러주는 망이 있어서 센서가 위치한 부분은 거의 밀폐된 공간이나 다름 없기에 제습기가 멈춘 상태에서는 잠시후 센서의 습도는 당연히 올라갑니다.
이런 이유로 수시로 제습기가 작동을 하여 과한 제습을 하게 됩니다.
밑의 사진과 같이 센서를 밖으로 빼 보았습니다.
센서의 인식이 훨씬 좋아져서 실내 습도 조절이 더 용이하게 되었고 더불어 전기세도 아끼게 생겼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습기의 습도 센서도 노출을 시키니 반응도가 훨씬 민감하고 오차 범위가 줄었습니다.
외관상 보기는 안좋지만 이런 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이런 내용을 반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습기 습도 센서
가습기 습도 센서
제습기 가동 중지후
30분 경과
1시간 경과
1시간 30분 경과
2시간 후
(이때까지 제습기는 단 한번도 작동을 안했습니다. 센서 노출후 훨씬 안정적입니다.)
12시간 후
하룻밤이 지났기 때문에 제습기가 몇 번 가동 됐는지 모르지만 물통을 확인해 보니 거의 바닥입니다.
이는 제습기가 많아봤자 두 세번 정도 밖에 가동을 안했다는 겁니다.
-제품별 가격-
다다리오사 습도계:약 2만 5천원(예전에 산거라 가격이 정확하지 않음)
오소보 습도계-8천원(무료택배, 오차 측정을 위해 두 개 구입, 이정도 오차라면 오소보 습도계 강추합니다.)
LG 제습기 24리터-현재 약 24만원(전 두 대를 풀 가동 합니다. 예전에 36만원 정도 줬음...ㅡ,.ㅜ;)
LG가습기5.5리터-약 8만원(가습기는 겨울철 대비 대용량으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으며 구매시 습도계를 가지고 매장에서 오차 범위를 확인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센서라도 오차 범위가 상당합니다.)
-사진은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며 충분한 시간차를 두고 찍었습니다-
습도계 3대의 오차 범위:+- 1%~2%
제 공방에서는 제습기 희망습도 55%, 가습기 희망습도 45%로 해 놓으면 실내의 습도는 맨 아래 사진과 같은 습도를 유지하게 되고 +-5%를 유지하게 됩니다.
제습기의 습도 희망습도를 +-5% 설정하면 습도는 +-5% 변하게 됩니다.
제습기의 단점은 열이 방출되어 여름철에는 전체 온도가 필요이상으로 올라가므로 제습기 가동+에어컨 가동+선풍기 가동+가습기 가동 하시면 온도와 습도 두가지를 맞출 수 있고 아주 최적의 쾌적한 공간됩니다.
습도와 온도를 맞춘 후 에어컨을 끄고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 놓으면 장시간 쾌적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
장점:사계절 도 관리 걱정 끝, 전기세 줄어듬,
단점:살짝 덥다.
에어컨을 활용한 제습(에어컨 가동 10분후+선풍기 가동)
실내온도 29도에서 25도로 낮춰졌습니다. 제습기의 습도는 50%,온습도계는 계속 하향중이고 반응이 약간 느린 다다리오사 디지털 습도계는 37%, 가습기 습도계는 31%로 에어컨 제습 중에도 열심히 가습 중입니다.
에어컨 가동 중지 10분 경과(선풍기 가동중)
에어컨 제습의 효과는 이렇듯 오차가 너무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 모든 사항은 제 공방의 경우이니 활용하시는데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현재까지 밖에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공방의 습도는 위 사진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습기의 가동율은 오전부터 지금까지 4회정도 됩니다. 제습기의 습도가 60%로 가면 55%로 유지하기 위해 가동 시간은 4~5분정도 소요됩니다. 센서가 안에 있을때와는 차이가 나도 너무 많이 납니다.^^
LG 제습기가 가장 좋은가요? 미제-제습기에 비해 어떤지요?
미제는 사용안해 봤고 LG제습기가 가장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다보니 LG모듬이 되긴 했네요...시즌만 되면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훌륭한 제품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