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지구 게시판에서 옮긴 글입니다.
[사업계획변경의 딜레마]
오늘 안내문이 하나 왔습니다.
내용인즉, 어떤 결론이 나도 LH로서는 손해 볼 일이 없더군요. 죽는 것은.....권리자 뿐~!
1. 사업계획변경 승인을 하면 권리자들이 결정해서 한 일이니 그대로 밀어 붙이면 될 것이고,
2. 사업계획변경이 승인되지 않아도 그것 또한 권리자들이 결정한 일이니 추가분담금 폭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며,
3. 권리자들이 시업계획변경을 승인해 주었으니 심의과정에서 승인되지 않을지라도 그것 또 한 LH의 잘못은 아닐테니 말입니다.
4. 사업계획변경으로 일정이 지체되어 향후 추가부담금이 발생되어도 그것 또한 권리자가 결정한 일이겠지요.
-한마디로 덕천마을 권리자들은‘LH의 봉이 되었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군요.
권리자들이 무식하여 똑똑한 LH를 통해 시행하시라 권한을 주었건만
관리처분 이전단계에서부터 침체되었던 주택경기를 들먹이며 이제와서 빠른 조치를 취하는냥 하는 언사가 가관이고,
이해관계자간 갈등을 들먹이는 것 또한 참으로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없는 형편에 대출이자 부담안고 정든동네 떠나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 권리자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려는 진정성보다는
분담금 폭탄 맞으니 알아서들 하라는 식의 안내문을 보면서 나오는 것은 한숨뿐입니다.
LH...............?
그대들은 어떤 고통분담을 하고 있습니까?
공익 시행사의 의무는 무엇입니까?
주민대표회의................?
그대들은 진정 누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