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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가톨릭과 크리스찬의 차이
성경이라는 것이 어느날 저 높은 하늘에서 하나님이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레 적어서 뚝 떨어트려 준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고 처음에는 지금처럼 구약 39권 신약 27권의 형태로 묶여 있지도 않았습니다. 기독교가 점차 대중 종교의 모습을 갖추어나가고 성장하면서 하나하나 모아진 것들을 가장 믿을만한 사본들과 대조해가며 지금의 형태로 취사선택하고 첨삭하여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성경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성경의 정확한 저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신약성경이 쓰여지던 당시에는 사도들의 이름을 빌어 예수의 행적을 기록하는 일이 오히려 장려되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무슨 복음서니 뭐니하면서 저자의 이름을 써놓았는데 사실은 그냥 그 사람의 이름을 빌려서 쓴것일 수도 있습니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차이라면 가톨릭의 경우 개신교의 모태가 되며 외경도 인정하지만 개신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고 가톨릭이 로마의 교황청을 중심으로 하나의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 개신교는 중구난방으로 난립한 수많은 교단으로 인해 중심점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가톨릭의 경우 성인에 대한 존경이나 성모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고 과거에는 그것이 신앙의 형태로까지 발전한 적이 있으나 개신교는 그런 성인들이나 성모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성경에는 천사들의 이름이 거의 등장하지 않습다. 가브리엘 정도는 등장하는데 님이 들은 그런 이름들은 에녹서에 등장합니다.
현재는 성경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성경이 지금의 형태로 완성되기 이전에는 수많은 문서들이 존재했었고 그 문서들 중 도마의 유년기 복음서를 보면 어린시절의 예수가 물웅덩이를 만들어서 놀다가 다른 아이가 물을 빼버리자 그 아이를 저주해서 바싹 마르게 한일도 있고 자신과 어깨를 부딪히자 저주해서 죽여버리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크리스찬: '그리스도인'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즉 그리스도교 신자라는 뜻임. 교회: 원래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공동체를 가리키는 말임. 천주교 등도 이 의미로 '교회'란 말을 씀.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신교 예배당을 '교회'라고 부르는 사례가 흔함.
그리스도교: 예수님을 신으로 믿는 모든 종교를 다 가리키는 말.
천주교, 개신교, 정교회 등이 전부 포함되는 가장 넓은 말.
그리스도교를 가리키는 한잣말이 '기독교'인데
기독교라고 하면 자꾸 개신교를 가리키는 말로 사람들이 착각해서
학자들은 의도적으로 '그리스도교'라는 단어를 씀.
질문자는 개신교인입니다.
그리고 '크리스찬'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질문자는 '크리스찬'이라고 해야 합니다.
하지만, 크리스찬은 영어식 표현이라 우리말에서는 별로 추천할 수 없고,
기독교인이다, 혹은 개신교인이다 정도로 말하면 좋습니다.
한국 가톨릭 성경에도 질문자가 읽은 개신교 성경과 거의 똑같은데요?
질문자가 가톨릭 성경을 안 읽어서 그런 겁니다.
단지...개신교는 성경을 66권으로 생각하지만
천주교는 73권이라고 생각하는데,
천주교 성경 쪽 구약 문서가 7권 더 많습니다.
이렇게 개신교는 인정하지 않지만, 천주교는 인정하는 구약문서 중
'토빗기'를 보면라파엘 대천사의 이야기가 나오죠.
라파엘 대천사가 나오는 토빗기를 제외한다면, 적어도 천주교 성경이나 개신교 성경이나 천사에 대해서는 똑같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개신교 성경에도 미카엘, 가브리엘 대천사 이야기는 나옵니다.
단지 질문자가 개신교 성경도 제대로 안 읽은 겁니다.
루시퍼 운운은 영어 자료를 받아들인 우리나라의 엉터리 발음으로,
정확한 발음은 '루치페르'인데...
옛 교부(대략 8세기까지 그리스도교 세계의 중요 사상가를 '교부'라고 부름)들이
이사야서의 일부 구절을 타락 천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한 데에서 유래한...일종의 개념혼란입니다 천주교의 생성 과정과 개신교의 탄생과정을 적어볼께요.
초기 교회는 예수님이 승천후 유대인 중 제자들이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복음을 유대와 로마전역에 전도하며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네로 황제 때부터 바울의 선교로 로마 귀족층과 왕족들에게까지 번져나갔죠. 로마의 정치적 통합을 꾀하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그리스도교를 인정하면서, 로마의 종교적 색체를 가미하면서 하나님의 십계명을 고수하는 그리스도인과 로마 정부간의 정책적인 핍박이 고조되었고, 321년 일요일 휴업령이 내려집니다. 이 제도는 잦은 반란으로 골치거리였던 유대인들을 압박하기 위함이었지만, 안식일을 지키던 교회에도 박해가 시작되면서 정부와 반목하였지만, 돌연 라우디게아 총회에서 364년 교회의 수장들이 일요일을 예배일로 찬성하면서 로마 법왕청의 세력은 힘을 얻게됩니다. 로마 교황청은 하나님의 십계명 중.둘째 계명(우상 숭배 금지)을 삭제하고, 넷째 계명(안식일을 준수)을 주일로 바꾸는 한편, 끝 계명을 둘로 나누어 천주교만의 십계명을 공포하여 통과시키는 만행으로 사람의 계명으로 하나님의 십계명을 대신합니다. 이 밖에도.연옥설.면제부.성모 마리아를 숭배. 베드로를 초대 교황으로 제수하여 하나님의 대리자란 칭호와 함께 하늘과 사람들의 연결을 교황이 담당하는 모양을 갖추고, 주교와 신부 교황을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리에 놓는 법도 만들어 죄를 사람에게 고백하는 고해성사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습니다. 물에 장사지내어 거듭남의 예식인 침례를 간소화시켜 세례로 변경하고. 죽은 사람을 기도로 구원할 수 있다는 사상.성경을 금서로 지정, 등 계시록의 하나님의 때와 법을 변경하는 짐승의 역활을 계속 이어가죠. 독일 황제의 힘으로 교황이 폐위되고 힘이 꺽인 천주교는 인쇄술의 발달과 다니엘서 1,260일 예언을 성취하면서 성경으로 돌아가는 종교 개혁으로 지금의 수 많은 종파들이 생겨나는 개기가 됩니다. 천주교와 개신교는 분명히 다릅니다. 외경 7권이 더해진것이 문제가 아니고, 성경과 십계명을 사람의 뜻으로 바꾸어 놓은 다른 종교입니다. 종교를 통합하자는 운동이 일어나고있는 이 때를 천주교는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누구도 하늘과 연결하는 고리로 주시지 않았다고 말하지만,천주교는 교황을 세상의 주인으로 인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