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어렵다 포기할까?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 하지 않았나요? 처음시작하시는 분이 아니면 열어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freeart]

왜 그림을 그릴려고 하세요?

많은 분들이 그림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으로 시작은 쉽게 하고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지속적인 노력으로 상당한 작품을 그리게 되시는 분도 많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여간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보통의 경우 직장인이나 젊은 학생들이 오히려 나이가 지긋하신 분에 비해 더 쉽게 중도 하차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바쁜 생활과 일정하지 않은 여유시간이 우선일 수 있지만 그보다는 한 가지에 몰두하고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없기 때문인것 같아 안타까움이 더 크다.

4년을 배우신 분과의 인연을 잠깐 소개합니다. 

입시미술의 고정된 교육에 회의적일 무렵 우연한 계기에 롯데문화센터에 출강을 하게 되어 처음 뵙게 된 분인데 유화반에 들어오셔서 첫 수업시간에 받은 질문은 그림을 처음 그리는데 꼭 기초실기를 해야되는지에 대한 문의였지요.

제가 드린 답변은 가능하시다면 연필스케치 정도는 하실 수 있는 것이 좋고 스케치와 기본적인 명암, 양감은 이해하신 뒤에 유화수업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선연습부터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라고 답변을 해 드렸지만 유화에 대한 동경으로 그림을 배우려 하는 만큼 바로 유화를 그리시길 원하셨고 해서 절충안으로 기본도형을 먼저 유화라는 재료의 특성을 익히시면서 그리도록 하였는데 그때의 무던히 많이 수정하던 그림입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3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매번 그림을 어려워 하시던 분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1년6개월 후에 어느날 전화를 한통을 받고 학원에서 다시 뵙게 되었지요 이때 첫 말씀은 기초부터 착실히 배워야겠다고 하시면서 그간 그림을 계속 그리시다 그만 두기를 반복하셨는데 아마도 기초가 없어서 진전이 안되었다는 말씀을 하셨고 그럼 다시 시작해 보죠^^ 해서 한주에 한번씩 만나 수업한지 어느덧 3년이 흘렀네요.

그렇게 다시 시작된 그림은 연필스케치, 수채화를 거쳐 유화를 진행하셨고 지금은 다른분들과 함께 정기적인 그룹전을 여시는 정도가 되었네요 

이분 역시 연필을 잡는 것부터 시작해서 전시회를 진행하시는 과정을 보시면서 여러분도 꾸준히 즐기시기만 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만큼의 그림을 그리시게 됩니다. 힘내시구 쉽게만은 되지 않지만 꾸준한 관심과 즐기는 여유로운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한 일 입니다.

2013년 5월 전시작품입니다.

여러분께 자극과 희망이 되셨나요?

저도 배우시는 분들도 천재적인 소질이나 능력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꾸준함이 쌓인 흔적이 결국은 결실로 보여지는 것이겠죠. 

제겐 할머님과 다름없는 어르신들도 창의력이 샘솟는 어린 친구들도 함께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온 길이기에 도움을 드리는 입장으로 여러분을 만나고 있지만

자주 여러분과 만나는 수업과정에서 오히려 새롭게 제가 배우는 것들도 많지요.

작가로 살아가기에 아직 부족하지 않나? 젊은 신진 작가들에 비해 너무 늦은것은 아닌지? 스스로 자문해보고 고민도 하지만 50대 분이 아직 40대 이지않나? 또는 70대 어르신이 아,~ 내가 10년만 먼저 시작했더라면 좋을텐데...,말씀하시면 옆에 계시던 80대 어르신이 날 보구도 그런 소리를 하냐며 핀잔을 주시기도 합니다.

 1년을 그렸지만 아직 그림실력이 부끄럽네요 하는 회원분들 정작 많이 늘으셨지만 갈증이 많으셨는지 그림만큼 엄살이 점점 늘어가는 모습들을 함께 하며 느끼는 제 생각은...,

그래 아직 시간은 많고 더불어 그림을 그리는 일이 재미있구나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여건이 허락되는 한 노력해 보자! 회원분들께 저 역시 에너지를 받고 기운을 냅니다.

삶은 갈수록 재미있고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기에 더 궁금해지게 됩니다.

비슷한가요?

초보자가 진행될 수업과정의 그림들을 설명과 함께 보다 알찬 내용으로 그간 정리한 내용을 미술실기 기초정보와 커리큘럼과 그림을 따라 그려보는 동영상을 계속 보완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료가 필요하신분이 계시다면 정회원분은 궁금해요 클릭하시구  이메일 주소를 적으셔서 성함과 함께 신청하시면 정리된 소책자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