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정기가 서린곳
정들이 오고가는 곳
예절이 있는곳
훈훈한 인정이 고리연결되어 있는곳
태고적 흐름이 묻어 있고
선비의 가문이 자리매김하고
예의범절을 놓지 않는곳
세상이 변하고
인심이 굳어져도
바래이 그곳은 언제나 변함없어라.
우상이 범람했던곳
선하신 그 분이 틀을 만드셨고
어린양 시대적인 제물이 단을 쌓았고
아직도 번제된 모습으로
추위에 떠는 작은 예수님....
아!
언제 그곳이 복음으로 변화될건가?
인심보다는 양심이
예절보다는 피빛은총이
굳어진 땅에
그 분의 음성이 들리고
서려있던 조상들 자욱에
그 분의 못자욱이 들어가고
시대를 변화시키는 마을이 되어
사랑으로 하나되는
한마당 어울림이 언제이련가?
산자와 죽은자의 음성이 하모니를 이루고
어린양 잔치로 북과 장구를 치며
두둥실 시골 아낙네의
어깨춤이 천국을 노래하는....
구천땅이여 구천땅이여
구습을 쫒는 흉내를 벗어나
새부대에 진리를 담는
그 분의 지혜를 쫒아가는
시대적인 사명을 부여받는
움직이는 영혼을 요구하시는
그 분의 선하신 뜻을 왜 외면하는가?
아픔이여 고독함이여
오라! 오라!
십자가 형틀이 또 여기 있노라
죄인의 모습으로 어린양 되어
암흑과 싸우는 외로운 저 모습이 보이는가?
추워서 움추리는 저 영혼이 보이는가?
바래이
숨죽여 그 분의 음성을 들으라
세미하신 섭리의 주인공 음성을 들으라
기다림에 지쳐 컥컥 어이어이
우는 저 음성도 들으라
천국과 지옥의 함성을 들으라
그리고 선택하라
바래이......
평화가 감돌고 잔치가 이어지는 그날을 보라
생명이 있어도 그것은 생명이 아니었고
살아있어도 산것이 아니었노라
이제........
그 분의 선하신 뜻으로 생명이 꿈틀거리고
바래이는
천국으로 천국으로 평화의 場을 이루며
태고의 물줄기가 복음으로 이어지고
그 분의 형틀이 부활을 맞는다
바래이....
조상도 일어나셨고
그 분도 일어나셨고
여기서도 저기서도
부활의 은총으로
화답하는 음성으로 가득하여라
아!
놀라운 섭리여......
놀라운 은총이여.....
그곳이 새날을 맞았노라!
그곳이 바로 새땅이 되었노라!
놀라운 역사여.....
바래이...
우리 육남매가 있는곳
우리 칠남매가 있었던곳
우리 부모님이 계셨던곳
그곳은 승리의 물줄기로
세상의 빛이 되었노라
영원히........
영원히.........
목마름이 없는 수가성 여인의 외침처럼
바래이도 외침의 장소가 되었노라
바래이...
영원한 생명의 땅
불모지 목마름의 땅이
생명의 물줄기가 나오는
영원한 생명의 땅
죽지 않는 땅
축복의 땅
영원하여라
영원하여라
바래이 땅이여............
작은 예수들
우리
우리
육남매들이여
깨어 있으라
2006년 새해벽두에 고향을 그리워하며
영락원에서 노인분을 모시는 은빛사랑詩人
카페 게시글
컴과 정회원
바래이(구천땅)
은빛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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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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