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4월 3일자 동아일보 내용을 다시 정리합니다
기사 내용을 다시 적겠습니다.
헌금 받아 교주 유흥비로 탕진
협박과 회유로 재산을 빼앗음
최근 대한 기독교 장막성전 교회라는 종교단체가 성경적
교리를 주술적 신앙과 결부시켜 왜곡 설교, 포교 활동을
벌이면서 갖가지 수법으로 신도들의 재산을 빼앗고
교회 주변의 산림을 도벌하는가 하면 여신도들을 간음,
또는 강제 추행까지 일삼고 있다고 일부 신도들이
경찰에 고발, 경찰은 이 교회를 사이비 종교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신도들 2,000여명 집단 거주하며 노역을 함
지난 66년 현 교주 유씨와 유씨의 아버지에 의해 창시됐다는
이 종교는 교주 유씨를 감람나무, 순 , 천사, 선지자, 군왕이라고
부르면서 군왕의 말에 순종하는 자는 세상의 종말이 와도 죽지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포교, 전국적으로 2,000여명의
신도들을 모아 현재 교회가 자리잡고 있는 청계산 중턱으로
집단 이주시켜 신도들의 노역으로 연 건평 800여평의 교주의
유씨의 호화 주택과 교회를 지었으며 교주 유씨는 신도들로
부터 거둔 성금으로 고급 승용차를 타고 요정과 나이트 클럽
등에서 술과 여자로 향락을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한때 이 교회의 신도로 있던 최씨, 홍씨, 김씨,
등의 폭로로 밝혀진 것이다.
최씨의 경우
71년 1월 교주 유씨가 서울 청계천 7가에 장막성전교회
서울시지회를 건립할 때 종탑의 건축비가 부족하다면서
종로구 최씨의 집을 담보로 제공 해줄 것을 교주 유씨가 요구,
3개월 안에 저당권 설정을 해제 해준다는 조건으로 담보
제공을 해주었는데 유씨는 이 집을 담보로 사채 백만원을 얻어
교회 신축비로는 사용치 않고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으며
최씨의 집은 경매에 붙여져 다른 사람에게 넘어 갔다는 것이다.
홍씨의 경우
68년 9월 부터 장막성전 근처에서 D상사 보세 하청 공장을
경영 해오고 있었는데 교주 유씨와 집사 임씨가 69년 4월
이 공장을 교회에 양도 할 것을 요구, 이를 거절하자 D상사에서
자재 공급을 해주지 않도록 해 공장을 망하게 하겠다.
천상의 밀실로 인도 되려면 군왕의 말에 따라야 한다는 등
갖은 협박과 회유로 공장을 빼앗은 뒤 종업원들에게는 하나님
사업 운운하며 한달에 겨우 2~3천원씩의 봉급만을 정해 놓고
월정헌금(십일조 ), 감사헌금, 특별회비, 부녀회비 명목으로
노임을 착취, 한달 봉급이라야 고작 1~2백원밖에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이같은 착취에 견디다 못한 200여명의 종업원이
50여명으로 줄자 유씨는 다시 홍씨에게 교회 빚 10만원을 갚고
운영하라고 공장을 떠 맡기고는 D상사로 부터 지급되는 하청
노임 백만원 등 모두 300여만원을 가로챘고 72년 4월에는
다시 공장을 양도하라고 요구, 홍씨가 이를 거절하자 납치하여
교주 집에 감금하고 폭행 끝에 공장을 빼앗았다고 피해자들은
주장 했다.
이밖에도 교주 유씨는 김씨 등 수십명의 신도들로 부터
교회신축비 또는 교회 빚을 갚는다는 구실로 집과 논 밭등을
담보로 제공 받아 수천만원대의 손해를 입히기도 했으며
헌금을 가로채고 교인들의 승낙없이 교회재산을 개인재산으로
돌리거나 저당잡혀 유흥비 등에 탕진했다는 것이다
또한 유씨는 여신도들에게 강제로 욕을 보이거나 추행을
일삼기도 했다는데 지난해 5월까지 교주 유씨 비서겸 교회
총무로 있었다는 김씨는 교주 유씨의 이같은 행위를 폭로하면서
직접 자기 눈으로 현장을 목격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교주 유씨가 지난해 5월 교회 진입로에 다리를
놓는다고 교회 뒷산에서 30년생 소나무와 밤나무 50그루를
도벌했다가 적발되기도 하는 등 많은 범법과 탈선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첫댓글 장막성전과 신천지는 종교 사기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