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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맛집추천 스크랩 맛도 모양도 재료도 모두 다른 도넛의 달콤한 설전
화이트아델 추천 0 조회 80 10.10.20 12:2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Fall in Sweet
달콤한 전쟁이 시작되었다. 던킨 도너츠와 크리스피 크림의 대중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도넛 브랜드들이 대거 서울에 상륙했다. 맛도 모양도 재료도 모두 다른 도넛의 달콤한 설전을 지켜보는 즐거움!

1
던킨 도너츠의 초코 하니 딥.
2 서던 메이드의 화이트 브라운 크런치.
3 던킨 도너츠의 찹쌀 츄이스터.
4 미스터 도넛의 코코넛 초콜릿.
5 서던 메이드의 스트로베리 아이싱.
6 미스터 도넛의 폰데 블랙 슈가.
7 서던 메이드의 글레이즈드.
8 도넛 플랜트 뉴욕시티의 발로나 초콜릿.
9 도넛 플랜트 뉴욕시티의 바닐라 빈즈.
10 미스터 도넛의 스트로베리 프렌치.

‘도넛’이란 동그란 모양에 가운데 구멍이 뚫린 빵을 말한다. 이 자그마한 빵이 서울 한복판 명동에서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 미국과 일본, 국내 브랜드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도넛에도 ‘골라 먹는 즐거움’이 생겼다. 도넛의 대명사 던킨 도너츠부터 미국식 도넛의 대표 주자인 크리스피 크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미스터 도넛,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도넛 플랜트 뉴욕시티가 단독 매장을 오픈했으며 4~5월에는 웰빙 도넛 브랜드 서던 메이드의 명동 매장도 문을 열 예정이라고.

최근 도넛의 최대 화두는 ‘웰빙’.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글레이즈드glazed’처럼 ‘도넛은 달고 칼로리가 높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트랜스 지방 0%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브랜드가 많다. 도넛 위의 화려한 토핑 역시 눈길을 끈다. 말린 크랜베리나 블루베리, 딸기 등을 도넛 위에 얹어 맛과 향을 강조하면서 시각적인 효과도 노렸다.

커피&도넛, 던킨 도너츠 동네 제과점에서 팔던 도넛이 전부이던 시절 글로벌 브랜드로 국내에 처음 등장한 것이 바로 던킨 도너츠다. ‘Dunkin’은 ‘dunk in’해 먹는다는 의미로 던킨 도너츠를 던킨 커피와 곁들여 먹을 때 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한다. ‘가장 대중적인 도넛’이라는 평을 받는 던킨 도너츠는 국내에서의 역사가 긴 만큼 도넛의 대명사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대표적인 메뉴는 하얀 도넛 안에 크림이 듬뿍 들어간 필드류. 두툼한 도넛을 한입 깨물었을 때 느껴지는 진한 잼 맛이 도넛을 더욱 감칠맛 나게 만든다. 국내에서는 호박씨, 참깨, 호두, 해바라기씨, 찹쌀 등을 넣어 만든 한국형 도넛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뿐 아니라 지방까지 약 500개 가까운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적인 도넛 시장을 이끌고 있는 브랜드. 국내 도넛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콤한 한입, 크리스피 크림 던킨이 대중적인 도넛이라면 크리스피 크림은 ‘가장 미국적인 도넛’으로 일컬어진다. 처음 국내에 소개되었을 때는 크리스피 크림의 도넛을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도넛을 사기 위해 지방에서 원정을 오기도 하는 등 많은 일화를 낳았다.

반죽-숙성-조리-뒤집기-글레이징-포장까지 도넛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는 점과 주문을 기다리는 손님에게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맛보게 하는 점도 이곳을 찾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크리스피 크림이 유명해진 데는 두툼한 도넛에 얇게 뿌린 글레이즈를 꼽을 수 있다. 이 달콤한 맛으로 인해 천편일률적이던 국내 도넛 시장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입 안에서 녹아나듯 부드럽다는 것이 특징이다. 글레이즈는 다른 도넛에 비해 많이 달지만, 한번 맛들이면 충성도 높은 마니아를 형성하는 데도 일등 공신이다.


1 서던 메이드의 라즈베리 아이싱.
2 던킨 도너츠의 피넛 크로컨트.
3 미스터 도넛의 더블 베리 프렌치.
4 도넛 플랜트 뉴욕시티의 시나몬 슈가.
5 던킨 도너츠의 스트로베리 필드.
6 도넛 플랜트 뉴욕시티의 카시스.
7 미스터 도넛의 폰테 녹차.
8 크리스피 크림의 모카 초코.
9 도넛 플랜트 뉴욕시티의 허니 바닐라.
10 던킨 도너츠의 버터 밀크 코코넛.
11 크리스피 크림의 슈거 코티드.
12 미스터 도넛의 올드 패션

오거닉 도넛, 도넛 플랜트 뉴욕시티 도넛 플랜트 뉴욕시티는 지난해 말 명동에 1호점을 오픈하면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뉴욕, 도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수제 도넛으로, 유기농 재료만으로 도넛을 만든다. 소화가 잘되며 많이 달지 않아 특히 여성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도넛 크기는 보통 도넛의 약 1.6배로, 간식으로 먹기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아침 식사나 브런치로 적당하다. 고단백 밀가루, 유기농 설탕, 천연 과일 글레이즈 소스 등 유기농 천연 원료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 식물성 옥수수유를 사용해 트랜스 지방이 전혀 없고, 방부제 및 인공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달걀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고. 최근에는 국내산 재료로만 만든 유자, 참깨, 녹차 도넛을 출시해 색다른 도넛의 맛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최고급 초콜릿인 발로나 초콜릿을 사용한 ‘발로나 초콜릿 도넛’과 사각 도넛 안에 천연 과일 크림 젤리를 넣은 ‘스퀘어 젤리 도넛’은 단연 돋보이는 메뉴.

쫄깃쫄깃한 맛을 원한다면, 미스터 도넛 보스턴에서 시작했지만 일본에서 더욱 잘 알려진 도넛 브랜드 미스터 도넛은 ‘핸드메이드 프레시 도넛Handmade Fresh Donut’이라는 컨셉트에 걸맞게 캐나다산 고급 밀가루 1CW와 트랜스 지방 0% 오일 등 엄선한 재료를 사용해 매일 매장에서 도넛 마스터가 수제로 직접 만든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폰데링’. 아기들 장난감인 딸랑이 모양을 닮은 이 도넛은 모양처럼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달걀을 풍부하게 넣어 슈크림 같은 부드러운 맛을 지닌 ‘프렌치 크룰러’, 우유를 듬뿍 넣어 쿠키처럼 바삭바삭한 맛을 내는 ‘올드 패션’, 생과일이 들어가 새콤달콤한 ‘프루츠 도넛’도 미스터 도넛의 색다른 맛을 나타낸다. 명동 1호점에 이어 홍대점과 광화문점을 오픈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도넛, 서던 메이드 본사에서 공수한 오거닉 밀가루와 쇼트닝이 아닌 팜유를 사용해 구운 트랜스 지방 0%의 수제 도넛 서던 메이드. 팜유를 시간마다 새것으로 갈아 담백함이 돋보이는 서던 메이드 도넛은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육각형 도넛 모양은 기름의 흡수율을 줄여 더욱 담백한 맛을 내는 데 효과적이라고. 엘비스 프레슬리가 즐겨 찾았다는 서던 메이드는 색감이 화려한 토핑으로도 눈길을 끈다.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초콜릿 아이싱을 얹은 도넛은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한다. 지난해 말 동부이촌동 1호점을 오픈해 국내에 첫선을 보였으며, 4~5월에는 명동점과 상암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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