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날..~~ 사월 열 하루 / 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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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매섭게 춥던 영하의 기온이 엄습했던 지난해 겨울...
혹한속 살갖을 애일듯한 모진 바람이 불어대던 그 수많은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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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락 양지바른 돌담 언덕에 의지해 그 시련을 묵묵히 견디고 이겨내 ...
저빛이 저리도 고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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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꽃 망울 들이 이토록 곱구 화사하게 피어나
겨우네 잔잔하던 우리네 마음을 설래이게 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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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바른 언덕....
그 무엇 보다도 참으로 꼬옥 필요한 자연에 섬리는 변함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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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 기대고 의지하며 지나온 소박한 우리네 삶.. ..
그 삶속에 수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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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언덕은 어떠한가요...
때가되면 다시는 의지 할수없는 곳으로 떠나가고야 말지요..
그 시려운 마음만을 남겨둔채로 말이지요.
~~ 머나먼 곶으로 떠나간 언덕 그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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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그 언덕이 되어 그자리에 머물러있는 나.....
그 언덕에 기대고 의지하는 소박한 아이들을 바라다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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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어느 봄날..... 화사하게 피어나는 고운 꽃처럼.
곱구 행복하게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만이 가득 담겨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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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이 햇살내리는 화사한 봄날.....사월 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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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해 봄....따사로운 햇살 내려쬐는 언덕아래....
소꿉놀이 ...함께 놀던 소박한 옛 동무들은
어느새 쉰이나 되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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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햇살 고운 사월 열 하루날.... 소꿉 동무들을 생각하며..
ㅡ 풀파도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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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깨진 새금파리 주워다가 빠끔살이 하던 그친구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세월이 가도 정겹고 그립기만하던.....친구.....지금은 모두 어디에....
그시절 추억은 그대로인데...어느세 머리는 성성 희어만 가구 주름은 성성.....
이맘때면 양지바른 텃밭에 돋아나는 많은 봄나물들 ..
자그마한 대나무 소꾸리 가득 담아 가져다 드리면 향긋한 봄나물 무침...쑥국..맛나게 만들어주시곤 하셨었지.....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린 옛 일들...이렇게나마 회상하니 차암 새롭네..........
오월이 오면 푸르른 보리밭에 살랑 살랑 불어대는 바람결에 하늘하늘 물결치는 그모습이 너무나도 좋아.....
그 이름이 무엇인지 아니
그래서 풀파도 였네? 좋아.... 풀파도... 엄마가 마니 그립지? 이해해 그마음...계절이 바뀔때마다 그리울테고..오랫만에 먹어보는 음식을 먹을때도 그리울테고....부모님이 안계신 고향집이 텅빈것 같아 낯설게 느껴질테고....오늘밤엔 엄마꿈 꾸며 응석도 마니 부려봐봐...*^^*
그래두 될까나.......![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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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길..먼지 뿌연게 날리는 신작로 지나......맑은물이 사시사철 흐르던 참셈물 빨래터 ............그곳에 계시던 그 모습이 눈에![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7.gif)
![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7.gif)
밟히네........
이젠 초록 빛깔 싱그러움으로 바라보는 이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겠지.....
새로운 계절 새롭게 변화해가는 자연에 모습을 보며... ......
우리네 마음또한 새로운 생동감으로 가득 차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