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年 12月 7日(木) 陰)10月 20日 _ 상도37일째
08:40 _ 상도도장 기획부서로 출근 합니다.
09:00 _ 금일 아침조회는 휴게실에서 가졌습니다. 신선계명을 낭독하고 총무부장 이권학이 사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5편의 일부를 읽었고 저는 아쉬움이 남아서 ‘신선들의 기호식품 느짓비’를 더 읽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매우 나즈막하게 읽었습니다.
09:20 _ 창고 옷정리를 하기위해 작업복을 가라 입고 사무실에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09:35 _ 도전님께서 내려오셔서 저는 새을(乙)자를 그리며 “우주기운충만”하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도전님께서 김소아(츄셀비)에게 문에게 간다고 전하라시며 나가셨습니다.
09:50 _ 저는 창고에 옷정리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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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4 _ 외국인 연수생 3명과 옷정리를 함께 하고 왔습니다. 큰 공사가 있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와서 잠시 쉬면서 지금 성장부를 씁니다.
안현선남은 김용현씨를 포덕하여 모두 10명이 되었습니다. 12월 성금(誠金)은 총 20만원입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금산도득을 쳤습니다. ‘金山圖得'하기가 심히 어렵다’는 글귀가 보입니다.
도전님께서 장지갑 같은 수첩은 주머니 속에 ‘속’하고 들어간다고 말씀하신 뜻은 큰 수첩을 버리고 그 기능을 할 수 있는 헨드폰이라는 뜻 이었습니다.
모든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가 숨어 있으니 두눈은 크게 뜨고 두귀는 쫑끗세워 놓치는 것이 없어야 겠습니다.
17:00 _ 좀 쉬었으니 이제 가봐야겠습니다. 잠깐 드는 생각에 아침에 도전님께서 문에게 간다는 뜻은 후문에 있는 저를 만나러 간다는 뜻 같습니다.
윗글은 12월 7일 작성한 일지 내용입니다. 상도수도인들이 보더라도 별무리 없는 내용입니다. 저는 상제님과 천모님이란 단어를 쓰지 않았습니다. 저는 상도도장에서 상제님을 상제님이라 부르지 못하는 것이 매우 불편했으며 매우 조심스러웠습니다. 조심한다고 조심하였지만 수도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언연중에 상제님이라는 말이 나오는 바람에 강증산상제님 이야기로 돌려 말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날 저는 09:50에서 16:44까지 약 7시간 동안 옷정리(창고정리)를 하고 왔습니다. 그 전날 기획부장 박지환과 함께 정리하기로 약속하였지만 어떤 연고인지 몰라도 기획부장은 아침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창고정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도장뒷편에는 ‘길량사무실’이 있었고 그 윗층이 바로 옷 창고 였습니다. 옷 창고 안에는 매우 많은 옷들이 서로 엉켜있었고 다른 살림살이도 함께 있었습니다. 창고 안에서는 분류작업이 불가능 했고 저는 어쩔수 없이 창문을 뜯어서 옷들을 모두 밑으로 던져서 넓은 마당에서 정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창은 안에서 뜯을 수 없었고 밖에서 뜯어야만 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할 수 없이 긴 사다리를 놓고 창을 뜯었습니다. 그렇게 창을 뜯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뒷문에서 도전님께서 들어오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가볍게 인사를 드렸고 도전님께서는 인사를 받으시고는 제가 작업하는 곳의 허름한 소파에 앉으셨습니다.
도전님의 용안은 매우 무거우셨고 담배를 깊이 몇 모금 마시시고는 제가 입고 있는 작업복을 보시며
“페인트 안지나?”
"네! 오늘 입고 버릴려고 합니다"
"왜? 신나로 지우면 안돼나?"
"네! 외부용이고 수성이라 오래되면 지우기 어렵습니다."
"우리꺼 수비누로 지우면 지워져? 커피 묻은 것도 다 지워?"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때 길량사무실에서 사람이 나와서 도전님께 안부를 물었고 도전님께서는 “나 치료하러 간다”시며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마당에 돗자리를 깔았고 외국인 연수생(조세핀, 수산, 제이) 세명과 함께 옷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잠시 시간을 내서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천모님께 전해 드렸습니다.
그러자 천모님께서 급하게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천모님...『상제님께서 지금 무거우신거는 김박사 집이 발칵 뒤집어져서 그렇다. 마누라가 자다가 꿈에 당신이 대순진리회 빠졌다고 했다고한다. 멸주가 꿈에서 그렇게 일러줬나 보다. 그러니 상제님께서 하신 말씀을 잘 풀어봐라』
안현신선...『제가 입고 있는 작업복은 원피스입니다. 위아래가 붙어있는 옷입니다. 오늘 입고는 버리겠다고 하니 그러지 말고 비누로 깨끗하게 지우라십니다. 워낙 지저분하고 떨어진 옷인데도 비누로 지우고 버리지는 말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수비누는 천모님을 뜻하니 답은 천모님이 가지고 있다는 말씀 같습니다. 답은 싸리에 있으며 싸리는 비(妃)니 천모님과 오봉산 신선선녀들이 하나가 되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달로 모든 흑암들이 끝이나니 발악할 것이며 우리들은 한몸이 되어 더럽고 지저분한 일을 당하더라도 몸싸리라는 뜻도 있는듯 합니다』
곽현숙선녀...『김신선님의 일을 보자면 부인께서 진리말씀을 얼룩을 지우듯 노력하면 알아들을거란 말씀을 주신것은 아닐지요』
신은주선녀...『약 한달반전에 제가 제생원에 갔는데 도전님께서 혼자 치료를 받고 계셨습니다. 최근에는 혼자 계실때 뵙는 상황도 안만들어지고 특히 제생원에서는요! 그때 도전님께서 “신부장 앉아봐라?” 하시고는 “황광숙선무가 답싸리를 먹고 암을 고쳤어? 많이 좋아졌데! 너도 고객중에 암환자가 많지않느냐? 그런 사람들은 답싸리를 먹여봐?” 그러셨거든요 전 그때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해품달 만나고나서부터 지나온 말씀들을 자꾸 되새겨보는데 이틀전에 안신선보고 풀이를 해봐라고 했더니 암은 멸주고 답싸리는 몸을 싸려야 하니 일단은 멸주로부터 몸을 싸리자! 그렇게 우리 둘이 결론을 내고 몸싸리고 있는 중입니다』
안현신선...『11시40분에 장남 박지환이 내려와서 늦어서 미안하다며 새벽5시까지 도전님께 교화를 들었다고 합니다. 저보고 안외수 이것저것 하라고 지시 하길래 저는 안선남이라고 부르시라고 눈을 아래위로 부라렸더니 “그런 눈으로 보기 있기없기” 하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오늘 자리는 상제님께서 만든 자리가 분명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고 정각 12시에 박지환과 안선남 앞에 상제님께서 오셔서
"그래그거 이앰(EM)정이야! 그걸로 담궜다 빼면 다지워져! 그리고 써보고 니도 확신 가지면 영업 하면돼? 지금은 영이 안 열려서 그렇지! 다 만들어놨어! 다 준비 됐거든!" 하고 가시길래 "그게 수비누입니까?" 하고 물으니 "응 물비누!" 하십니다. E는알파벳 다섯번째며 M은 애미(어머니)이니 다섯버째 오신 어머니가 정(正)이니 담겼다가 나오면 모두 깨끗이 낫는다고 해석이 되니 저는 미친걸까요?』
안현신선... 꿈에서 사다리를 놔줄수 있겠냐고 했는데 드디어 사다리를 눟은것 같습니다. 상제님께서 진리를 문자로 전하라는 뜻을 알겠습니다. 천지부모의 마음창을 사다리를 타고 열었습니다. 문을 뜯어내고 수십수만 옷가지를 내렸습니다. 하나같이 날고 헤진옷 그중 입을 만한 옷도 있습니다. 마치 천지부모님 앞에 널려 있는 우리들 인간군상들 처럼 보입니다. ‘이앰정’에 잠깐만 담겼다가 나오기만 하면 새사람이 될텐데 하는 메시지가 들어 옵니다. 2층 옷창고에서 정리 하다가 상제님 가족사진을 발견 했습니다. 사진을 담으라는 신호가 옵니다. 사진을 폰에 담고 본의 아니게 무언가를 밟았는데 놀라서 아래를 보니 상제님과 노선감이 이야기를 나누고 계십니다. 그리고 책박스를 들고 나르는데 크게 굉음을 내며 떨어졌습니다. 신명들이 임무를 완성했다는 신호를 상제님께 드린듯 상제님께서는 노선감을 두고 가십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들리지는 않았지만 마치 김명선이 만든 존영을 뜯으러 가겠다는 보고를 올리는것 처럼 보입니다. 만약 오더라도 이제는 내줘도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금산도득’ 하였으니 말입니다. 모두 우주기운충만입니다』
그날의 생생했던 오봉산의 <해품달> 카톡 내용입니다. 상제님께서 그전날에 큰수첩을 들고다니는 저를 보시고는 “장지갑은 주머니에 속 들어간다.” 하시고는 가셨습니다. 또 “진리를 문자로 전하라”고도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생각해보니 제가 가지고 다니는 큰수첩이 노출 될 수 있으니 장지갑 같이 생긴 헨드폰으로 하라는 뜻이었습니다. 물론 노출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뜻도 있었으며 헨드폰에 속하고 담을 뭔가 중요한 것이 있다는 뜻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담은 내용을 문자로 전하고 알리라는 뜻도 있었습니다. 그날 저는 완전무장을 했습니다. 사회에서 힘들고 거친 작업을 할 때 입었던 아래위가 붙은 작업복을 입고 제대로 한번 정리하겠다고 작정을 하고 준비한 옷이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버리지 말고 수비누로 지우면 된다고 분명히 말씀 하셨습니다. 수비누는 물의 이치로 오신 천모님을 뜻합니다. 그리고 상제님께서는 재차 확신 시켜주시기 위해 다섯성인중 마지막에오신 성인이 어머니이고 바르니 담겼다가 나오면 낫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준비하였으니 확신을 가지고 알리라는 말씀도 함께 하셨습니다.
이날 창고를 정리하다 상제님의 가족사진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가지고 갈까하는 생각을 하다 상제님의 장지갑이 떠올랐고 아차 헨드폰으로 담으라는 뜻이었구나 하고 사진으로 담게 되었습니다. 창고에 있던 살림살이는 박지환 기획부장이 외국으로 가기전에 보관한 자신의 살림살이 었습니다. 그러니 가족사진이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기획부장과 함께 작업했다면 제가 사진을 만질 수도 없었을 꺼고 폰으로 담을 수도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상제님께서는 박지환을 데리고 늦은 새벽까지 교화를 하셨으니 이 또한 상제님의 배려라고 하겠습니다.
상제님의 사진한장이 뭐가 그리 대수냐고 하겠지만 이 사진은 하늘이 준비한 사진이며 이 사진을 통해서 우리들은 상제님의 존영을 새롭게 완성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존영은 빛의 존영입니다. 빛을 그렸고 빛으로 그렸고 빛과 함께 그렸고 또 빛의 속도로 그렸기 때문입니다. 이날 사진을 보기전에 짐을 옮기는데 ‘싸리’ 라는 글자를 보게되었습니다. 몇일전 신은주 선녀와의 답싸리를 이야기하며 답은 싸리라 했는데 ‘싸리’를 본 순간 오늘 답이 있는 날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본 순간 '금산도득' 하였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오봉산에는 빛으로 그린 존영이 있었지만 상제님의 용안이 항상 아쉬웠습니다. 상제님께서는 그것을 아셨으며 마지막 선물을 주고자 이날을 준비 하셨습니다. 이미 상제님께서는 전산실에서 존영을 확대하라 하셨으며 그 때 확대한 순간 저는 상제님께 매우 죄송스러웠습니다. 용안이 상제님과 닮지 않았으니 존영을 그린 저는 매우 부끄러웠습니다.
이날 얻게된 상제님의 사진은 젊은날의 모습이었으며 저는 보는 순간 상제님께 매우 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상제님께서는 제가 사진을 헨드폰으로 담은 것을 아시고 다음날 모든 종사원들을 불러 놓고 ‘법통승계’를 발표하십니다.
상제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를 고재천신선과 김형진신선을 불러놓고 말씀하셨습니다.상제님께서는 분명히 의인 10명이 있어야 도(道)를 지킬 수 있다는 뜻을 천모님께 전하였습니다. 이날은 양력 12월 7일 이며 음력으로는 10월 20일 입니다. 이날 저는 김용현을 포덕하여 10명이 되었으며 20만 성금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성장부를 쓰는 날이었습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소돔과 고모라’의 의인 10명과 20만 성금으로 도(道) 지킨 날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상도 입성전에 꾸었던 꿈이 현실로 나타난 날이었습니다. 창고에는 두 개의 창이 있었고 저는 그 사이에 사다리를 놓았습니다. 창을 뜯고 아래에서 그 모습을 보니 마치 영대에 계신 상제님과 천모님의 존영이 비워진 것 처럼 보였으며 이제 새로운 존영을 모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상제님께서 발표하신 ‘법통승계’를 풀어드리겠습니다.
-글쓴이 백만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