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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하얀 꽃 너머>라는 이름으로 <실로암재활원>의 이름이 9월 25일 자로 바뀌었다. 1983년에 개원하여 34년 동안 사용했던 이름이다. 실로암사람들 초창기의 주요 거점이자 지금도 실로암을 대표하는 공간이다. 실로암의 뿌리와 같은 곳이다.
그곳을 거쳐 간 수많은 얼굴들이 떠오른다. 생각만 해도 기쁘고 반가운 분들이다. 모두가 힘들었던 시절, 서로 기대어 삶을 지탱할 수 있었다. 용광로와 같던 그곳에서 국회의원도 나오고, 활동가도 나오고, 주부도 나왔다.
언젠가부터 ‘실로암’과 ‘재활’의 조합은 잘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어색하게 느껴졌다. 작년 창립 40주년에 즈음하여 개명을 생각했으나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미뤄 두었다.
[김용목 칼럼] '장애인과 함께 실로암 40+1년' 전체 글 보러가기 >>> http://www.todaynewskorea.com/8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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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팝너머" 이름 예뻐요. 맘에 듭니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