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저희 동호회 서킷을 만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일단 초안을 그려보았습니다.
정왕서킷은 딱 한번 방문을 하였기에 어느쪽 땅인지 잘 모릅니다.
또한 지형의 특성, 배수 정도 등등의 정보가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제안드립니다.
레이아웃은 장소에 맞추어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게 그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로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면 상태와 점프대의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서킷이 생기면 유저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꾸준히 방문을 해주시고, 유저분들도 늘어날 것이고, 각종 대회들도 개최가 될테니까요.
이를 위하여 기타 부대시설들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서킷 자체가 일 순위가 될 것입니다.
경험상 서킷 주행 시 견적이 많이 난다거나 노면 상태가 고르지 않아 조종이 어렵다거나 기타 부대시설 등이
미흡하거나 한다면 유저분들은 점점 멀어져 갈 것입니다.
따라서 1/8버기에 비하여 약한 1/10 버기를 위해 또한 초보자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 노면에 범프가 많지 않았으면 합니다. 요즘 Clay 노면이 대세이긴 하나 실외 서킷에 가능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꼭 Clay 노면이 아니어도 현재 정왕서킷의 하이 구간 정도의 노면이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관리를 잘해야 하겠지만..
2. 점프는 오프로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요소입니다. 많은 연습을 요하기도 하고요. 점프 공략을 위해 계속 방문을 하게 되는..
아무 의미없는 점프대만 덜렁 있는 점프대는 없었으면 합니다. 반드시 점프 후에는 적절한 경사면 랜딩이 되어야 합니다.
전동버기의 경우 차체가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맨바닥에 철퍼덕 랜딩을 하면 차체에 손상이 갑니다. 그러다보면 견적이 생기고
견적이 자주 생기면 흥미를 쉽게 잃어버립니다.
우선 위와 같은 요소에 중점을 둔 레이아웃입니다. 전체 사이즈는 가로 25m, 세로 17.5m입니다. 노면 폭은 모두 2.5m입니다.
경사도가 있다면 배수관계와 3D 느낌을 줄수 있는 레이아웃을 그릴수 있을것 같은데 현재는 그냥 평면입니다.
디자인에 사용된 소프트웨어의 특성상 실제처럼 그리기가 어려워 제작하실때 사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실제 느낌은 아마 손으로 그린 레이아웃에 가까울 것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대충 그린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실제 공사가 시작된다면 시간 나는 대로 찾아가 보겠습니다. 그럼..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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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로이 이사할곳은 이렇게 만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