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초등학교 마한백제 역사문화교실 기사입니다.

[mihwahan]

마·백의 문화 향기가 살아 숨쉰다

익산 미륵초등 ‘마한백제 역사문화교실’ 열기

기사등록 : 2009-08-16 18:51:00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실시되는 여름방학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마한백제 역사문화교실’ 강좌로 지금 익산 금마면에 위치한 미륵초등(교장 신명순)은 마한·백제의 역사 문화의 향기가 진동하고 있다.

이 강좌는 백승준 미륵사지유물전시관 학예연구사, 익산시청 소속 한미화 문화해설사를 초빙하여 문화재와 박물관, 미륵사지의 창건설화 및 최근에 역사학계의 큰 반향을 일으킨 사리장엄에 대한 유익한 강연을 갖고 있다.

또한 판소리교실에서는 임길호씨에게 농부가를 배우고 있으며 가야금교실은 전통문화마을에서 박형숙씨가 나와 날좀보소를 등3곡을 가르쳐 열기 더하고 있다. 특히 우리전통예절을 가르치는 사자소학교실이 운영되고 있어 삼복더위에도 더위를 잊은채 우리것 찾기에 한창이다

미륵초등은 지난 5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으로부터 2009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됐었다.

문화예술선도학교는 예술진흥원이 학생들에게 풍부한 정서함양은 물론,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지원사업이다.

미륵초등은 마한·백제 문화의 메카인 미륵사지에 위치한 역사, 문화적인 이점을 최대로 활용하여 자라나는 우리 꿈나무들에게 마·백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훌륭한 조상의 자랑스러운 자손으로서의 삶에 대한 비전과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미륵사지유물전시관 기반 활용교육을 실천하고자 지원사업에 신청, 선정된 것이다.

이에따라 예술진흥원으로부터 7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마한·백제의 향기가 살아 숨쉬는 미륵 어린이 만들기’라는 기치 하에 지난 5월부터 판소리, 사자소학, 사물놀이, 가야금, 다도예절 등 다양한 전통문화에의 접근과 흥미를 높이기 위한 문화교실을 열어 지도하고 있다. 또한 우리조상의숨결을 알기 위하여 찰흙으로 도자기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익산과 다른 백제의 또 다른 수도인 ‘공주’문화를 배우기 위하여 지난 7월에는 공주문화권 체험학습을 실시하기도 했다.

신명순 교장은 “이 사업이 끝나는 11월까지 지금껏 개설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또한 익산 금마의 전통놀이인 기세배 전수관 및 조통달 판소리 전수관을 답사, 도예체험학습 실시 등을 통하여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를 계승해 나가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익산=소인섭기자 isso@

미륵사지석탑 만들기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