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단문: 내가 그 곳을 잘 알지. 내 고향 이거든.
딱히 어려울 것이 없어 보입니다. I know there well. It is my hometown.
이렇게 쉬울 것 같으면 구태여 글 쓰기를 왜 합니까. 물론 위 영문도 틀린 것은 아닌데 좀 더 발전해보면
'나는 그곳을 잘 안다. 왜냐하면 그곳은 내 고향이기 때문이다.'와 '그 곳이 내 고향이기 때문에 나는 그곳을 잘 안다.'를 영작할 수 있습니다.
I know there well, because it is my hometown.
I know there well because it is my hometown.
코머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하나는 앞 문장의 상황에 대해 부연 설명하는 것이고 하나는 부사절로 동사를 꾸미는 겁니다.\
위 문장은 '나 거기 잘 알아요."라고 말하면 상대가 '네가 어떻게?'라는 질문이 나올 것에 대비해 그 이유를 '아 내가 거기 출신 이거든요.' 라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아래 문장과의 구별은 구어에서는 구별이 거의 안되고 문어에서만 되는데 코머+접속사가 나오면 주절에 대한 진지한 추가 설명으로 받아 들이면 됩니다.
코머 + because, when, if, even though(계열) 등이 쓰이지 만 모든 접속사가 쓰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코머 + for 문장'은 이렇게 서술적으로 만 쓰이는 접속사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