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재의범』 출간했습니다.
예수재의범
저자 해사海沙(韓貞美)
출판 운주사 | 2023.3.17.
페이지수 276 | 사이즈 188*257mm
판매가 서적 25,000원
책소개
생전예수재를 여법하게 설행하기 위한 의식 절차 및 의식문을 종합 정리한 의식집으로, 이 책에 실린 순서와 내용 그대로 진행하면 되도록 편집하였다. 『예수재찬요』와 『석문의범』을 비롯한 각종 의식집과 현행 의식을 비교, 분석, 정리하였다.
‘생전예수재’는 말 그대로 ‘생전生前에 미리(豫) 닦는(修) 재(齋)’를 뜻하는데, ‘자신의 사후를 위해 살아 있을 때 치르는 의례’라는 독특한 성격을 지닌다. 특히 윤달이 드는 해에 사찰에서 성대하게 설행되며, 수륙재 및 영산재와 더불어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재의식 중 하나다.
이 책은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1576년, 『예수재찬요』)를 저본으로 하여, 『석문의범』, 『요집』, 『수생경』, 『시왕경』, 『영산대회작법절차』, 『오종범음집』 등 각종 의식문을 비교 분석하고, 현재 사찰에서 진행되는 의식까지 참고하여 종합 정리한, 생전예수재 의식 절차 및 의식문의 결정판이라고 하겠다. 따라서 이 의식집을 통해 현세와 내세의 복을 닦는 생전예수재를 보다 여법하게 설행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재 시 시련, 대령, 관욕, 신중작법, 괘불이운, 설주이운 등은 재의 규모나 방법에 따라 설행設行할 수도 있으므로 함께 수록하였으며, 시식施食은 보통 전시식奠施食을 거행하나 관음시식觀音施食으로도 거행할 수 있으므로 역시 의식문을 첨가하였다.
또한 본문 중간중간 들어 있는 간단한 설명은 이해를 돕기 위해 편자가 참고사항을 적은 것으로, 원활한 의식 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부록을 통해 옛 문헌 속에 드러난 차이점들을 대조하여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