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표께 드리는 추천청원서
남북교류와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면서
통일의 꽃 임수경을 19대 국회 통일의 일꾼으로 추천합니다
이명박 정권 들어서서 남북관계는 거의 돌이킬 수 없는 적대적 상황에 빠져 버렸다. MB 정권의 대북대결정책은 한반도에 극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주변강대국들의 영향력을 강화시켰다. MB 정권이 취한 극단적인 대북대결정책은 한반도의 평화를 요원하게 만들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극도로 감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반북대결정책이 지속된다면 한반도는 영원히 평화를 찾을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될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이러한 긴장상태를 원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진행되는 총선과 대선은 한반도의 평화를 가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지금까지 어떠한 인물과 정당이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관계를 불신과 대결로 몰아넣었는지 우리 국민들은 너무나 명확히 알고 있다. 역대 친일독재정권과 그 아류인 이명박 정권이 자신들의 정치적 사익과 당리를 위하여 남북관계를 얼마나 악용하였는지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이젠 더 이상 이러한 정치모리배들로 인해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것을 우리는 방관할 수 없다.
누가 이러한 민족적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당리당략을 위해 남북관계를 이용하려는 자, 외세에 의존해 한반도의 문제를 풀려고 하는 자, 이념적 편향으로 서로를 재단하려는 자들은 결코 평화통일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
평화통일의 일꾼은 역사적으로 증명된 인물이어야 한다. 우리는 군사독재정권시절 사선(死線)을 넘어 온몸으로 통일의 디딤돌을 놓았던 임수경씨를 평화통일의 새로운 전도사로서 추천하고자 한다. 임수경씨는 1989년 당시 1백만 청년학도를 대표하여 북한을 방문함으로써 극한 대결상태에 있던 남북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다주었다. 북한사람들의 머리에 뿔이 나있다고 믿는 학생들에게 북한도 우리와 같은 형제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친일수구독재세력들의 저질스러운 빨갱이 덧칠과 국가보안법의 형벌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평화통일의 밀알이 되었음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
잘못된 남북대결정책을 폐기시키기 위해서는 2012년 4.11총선과 12월 대통령선거에서 남북대결을 조장하고 이를 당리당략으로 이용해 왔던 세력들을 몰아내고, 새로운 남북관계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젊고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 국회에 많이 진출해야 한다.
이에 우리는, 말보다는 실천으로 이념보다는 형제애로 남·북간의 증오를 씻어 내고, 헌신과 사랑으로 서로의 마음을 녹여낼 수 있는 인물임을 확신하면서 임수경씨를 19대 국회의원선거 민주통합당의 후보로 적극 추천합니다.
2012년 3월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교류 및 평화통일 염원하는 추천인 일동
문규현 (신부, 생명평화마중물 대표) 함세웅 (신부, 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성유보 (언론인, 전 방송위원회 남북방송교류추진위원장) 이창동 (영화감독) 김정환 (시인)
효림 스님 (실천승가회) 현공 스님 (해남 미황사) 유원규 (한빛교회 목사) 이준원 (초원교회 목사)
유종영 (목사, 예수교장로회 익산노회장) 김성장 (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
최준수 (남북평화재단 사무총장) 김진국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구지역 대표) 권오혁 (주권방송 대표이사)
장시기 (동국대 영문과교수, 민교협의장) 김민웅 (성공회대 사회과학정책대학원 교수)
이재봉 (원광대 정외과 교수) 김두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고경일 (만화가, 상명대 교수) 하응백 (문학평론가) 서해성 (소설가)
조철현 (타이거픽처스 대표) 이은 (영화제작자) 김경형 (영화감독) 김명준 (다큐멘터리 감독) 김중기 (배우)
권해효 (배우) 김원중 (가수) 한동준 (가수) 김정중 (원광대 의과대 교수) 채구묵 (원광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최성철 (한국사이버대학교 강사, 사회복지학 박사) 강익현 (한의사) 안효수 (한의사, 모슬포 한의원)
김지해 (파리 오트끄튀르 디자이너) 문광명 (변호사) 김희정 (상명대 뉴미디어 작곡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