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흙과 나무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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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집을 짓고...나무로 아이들 놀잇감을 만들고...야생초로 발효를 하며 ...삽니다~
해로운 것을 멀리하고...유익한 것을, 자연의 것을 가까이 하며...삽니다~
20년 동안 딴따라를 - 공연예술(춤, 연극, 음악)을 - 해오다, 이십년이나 살았기에 다른 삶을 찾고 싶어 선택한 삶이 바로 흙과 나무와 함께 하는 삶입니다...^^
놀이감은 똑바른 네모나 완전 둥근 원의 형태는 만들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안 만들어도 아이들은 네모난 것과 원으로 된 것들을 질리도록 많이 볼테니까요...
자연처럼 자연의 자연스런 어긋남 처럼 아이들도 자연스런 형태의 나무놀이감 속에서 다양해지길 바랍니다.
발도르프 교육철학에서도 밝혔듯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를 만들고 그 속에서 아이들의 다양한 상상이 가능했으면 합니다.
나무는 원목만을 사용합니다. 집성목이나 합판, MDF 등은 쓰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싫어해서...^^
단,원목의 무늬가 좋고 완전 자연소재라 좋지만, 약간의 변형이나 휨 등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기에 문제가 생길 만큼의 변형은 없습니다.
칠은 기름(천연 동백기름 및 들기름 등)과 천연오일스테인, 완전무독성코팅제만 사용합니다. 락카, 니스, 화학물질을 칠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이들이 혀에 대고 빨고 주물럭거릴 놀이감은 내입에, 내 딸내미 입에 들어가도 무방한 것만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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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놀잇감 - 발도르프 교육에 꼭 필요한 나무놀잇감을 만듭니다.
디자인을 받으면 그대로 만들어 주는 작업과,기존에 작업한 것들을 주고받는 형태.
숟가락, 그릇, 칼과 도마, 쟁반, 자동차,인형, 목발 등 아이들 소꿉놀이감
촛대, 솟대, 계절테이블세트 등 아이들 교육에 유익한 공예품들
주문하면 만드는 방식의 교구장 등 셋트.
주문하면 뭐든지 만든다...
단,나무로 만들 수 있고, 칠은 동백기름 등 천연재료만 칠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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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 - 여러 형태의 흙집, 심벽, 귀틀집, 담틀집, 다다미집 , 스트로베일집 , 코브 등 흙과 나무를 소재로 한 집만 짓습니다.
설계를 받거나 혹은 같이 설계하여 집을 짓습니다.
가급적이면 평당 얼마 받고 지어주는 형태를 하지 않습니다.( 내가 불량해질 소지가 있다 ^^)
하루에 일당 얼마 받고 하는 형태를 하지 않습니다. (하루를 대충 때우는 나쁜 하루가 될...)
집은 건축주가 직접 짓는 것입니다.
부족한 기술적인 것만 제가, 저의 동료들이 도움을 드리는 것이지요.
저는 일한 만큼의 노동비와 자재비, 그리고 최소의 지속적 유지 가능한 이익만 받습니다. 저도 저의 동료들도...
흙집은 체력과 순수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짓는 것이다, 라는 사람과 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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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많이 배울만하네요. 존경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배울게 참많은 형님이세요 ^^
저는 흙집에다가 꼭 초가지붕을 언고 싶은데 초가지붕 엮는 방법을 가르켜주는 곳은 없는지요? 알켜주시면 8월이후에 배우고 싶습니다.
시골 동네에 아직도 이엉 엮을 줄 아시는 노인분들이 계실겁니다...술 받아 대접하시고 배우세요...^^ 단, 초가지붕은 부지런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지붕이라는 것 먼저 아시구요...^^
감사합니다. 제가 좀 바쁜것이 대충정리되면 꼭 찾아뵙고 의논드리고 싶습니다.
하루 빨리 아담한 흙집에서 포근한 잠을 자고 싶군요 ........ ^ * ^
독일에 유아교육학자인 발도르프도 아시고....... 멋집니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네요^^* 참![~](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부럽습니다^^*
행복하시겠습니다.... 흙을 만지며 흙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계시니 말입니다...
행복 만땅이십니다 여러가지로 꼭 뵈어야 겠어요. 건강하십시요
부럽습니다.늘 건강하시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어떻게 이글을 이제야 봤네요..참 아름다운 분이십니다.발도르프 인형을 만들어 보고 싶어 책만 들여다 보고있습죠...좌우지간 도까비 마저~ 기~냥 홀려버린 이 기분 아실랑가?
존경합니다. 흙돗까비님을 널리알려서 도시에도 흙집을 짓는 날이 오기를기대합니다.
이 글을 타카페에서 보고 가입을 했답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아름다운 분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흙과 나무의 소중함을 많은 사람들께
계속해서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이런 건강한분과 꼭 집을 지어보고 싶은맘이 생깁니다~~~
어릴적 아버지가 봄이면 황토랑 볏짚 썰어 넣어 발로 밟고 이겨서 한덩이 한덩이 발라서 수리한 우리집 담벼락에 기대앉아 햇빛 바라기 할때 가장 행복하고 달콤한 한때를 보내곤 했는데... 사진속 집들이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네요... 반갑습니다....^^*
언젠가 흙집에서 살고 싶은맘 가득합니다
감사히 보고 공부하고 갑니다...
흙집에서 사신분들 부럽습니다.. ^^
흙집이 너무너무 좋아요.
우앗 - 멋져요 저도 요렇게 집짓고 싶어요 비싸겠죠 ^0^